일본 도쿄의 한 학원에서 한국인 20대 남성이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얼굴과 신상이 공개됐다.
18일 ANN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한 학원에서 강사 황모씨(26)가 여고생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황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8시쯤 개인 교습 중이던 10대 후반 여고생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다. 당시 강의실에는 황씨와 피해 여고생 둘 뿐이었고 황씨는 여고생에게 "좋아한다"며 옆에 다가가 가슴을 만졌다.
이에 여고생이 "그만 하세요"라고 저항했지만 황씨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며 입을 막았다.
황씨 범행은 피해 여고생이 사건 이후 학원을 그만두고 어머니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조사에서 황씨는 "변호사와 상의 후 답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일본은 언론의 범죄자 신상 보도를 허용하고 있다. 현지 매체는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마스크를 쓴 황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일본 보도입니다.. 여고생을 성추행한 남성의 얼굴과 신상이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해자가 한국인 남성입니다.. 혹시 일본 국적의 한국인 아닐까 싶었는데.. 국적도 한국이라고 합니다..;;
이게 뭔 국제 망신인건지..
해당 보도는 일본의 ANN... 8월14일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그런데 원문 뉴스를 찾을 수가 없네요..
다만 한국의 언론사가 보도했다는걸 일본 언론사가 보도했습니다.. 물론 일본인들의 조롱댓글은 덤이군요..
참고뉴스 : 教え子の女子高生にわいせつ行為、塾講師の韓国籍男逮捕...顔と個人情報公開=韓国報道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고.. 원문 뉴스는 찾을 수 없어 해당 남성이 한국으로 돌아온들.. 누군지 알 방법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나중에 이 사건이 거론되면서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을 비하, 조롱하는 발언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스럽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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