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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루마니아 백신 받으면 '구걸'일까..정부 "서로 도움되는 교환"

by 체커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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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대 의료물품 교환 최종 협의..유통기한은 이스라엘보다 여유
폐기 고민하는 백신 여유국과 신속 접종 가능한 한국의 '상부상조'

백신 1차 접종 50% 돌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수가 인구 대비 50%를 넘어선 2021년 8월 21일 서울시 양천구 건강힐링문화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가 루마니아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여받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야권 일각에서 백신 '구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한국에 부족한 백신과 루마니아에 필요한 의료물품을 주고받는, 양국에 도움 되는 스와프(교환)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또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불균형한 상황에서 유통기한이 지나 버려질 수 있는 백신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의미도 있다.

22일 외교부 설명을 종합하면 루마니아로부터 백신을 받고, 한국은 동등한 가치의 의료기기·물품을 공여하는 형태의 스와프 협의가 최종 단계다.

당초 루마니아는 판매도 고려했지만, 제약사와 도입 계약이 재판매를 금지하고 있어 이 같은 양방향 공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 언론은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백신이라고 보도했는데, 유통기한은 정부가 앞서 이스라엘과 체결한 스와프(약 1개월)보다 여유가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그간 정부는 국내 백신 부족 사태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가운데 백신이 남아 고민하는 국가도 있다는 점에서 루마니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 스와프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그 결과로 지난달 이스라엘로부터 화이자 백신 78만2천회분을 받았으며, 같은 물량을 9∼11월에 반환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물론 루마니아까지 한국에 백신을 제공하기로 한 이유는 백신을 신속하게 가져와 자국민에 접종할 역량이 되는 나라가 몇 안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국가들은 자국 내 접종 목표를 달성했거나, 접종률을 더 높이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때 백신 공여·교환을 고려하게 된다.

백신 불신 등으로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백신이 쌓이지만, 개발도상국에서 수천명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백신을 폐기하면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된다.

따라서 서둘러 백신을 건넬 국가를 찾게 되지만, 백신 운송과 접종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일이다.

반면, 한국은 대규모 접종을 신속하게 시행할 행정력이 있고, 국민의 백신 불안감도 크지 않다.

남은 백신을 서둘러 '처리'해야 하는 국가들 입장에서 이상적인 선택지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행정력이 우리만큼 효율적인 국가가 많지 않고, 국민의 백신 수용성도 떨어지다 보니 자신 있게 '우리가 받겠다'는 국가가 많지 않다"며 "백신 불균형을 해소하면서 공여국은 국제적 비난을 피할 수 있어 서로 이익"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도 이런 이유로 한국에 고마워했다고 한다.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는 백신이 한국에 도착한 지난달 7일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은 백신 부족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국가를 찾았고 한국은 제시간에 빠르게 접종할 수 있는 역량이 있었고, 사태의 심각성을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국이 개발도상국이 아닌 선진국이라 지원 명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한국은 어려운 시기에 방역물품을 제공한 만큼 이들 국가가 당시 지원에 대해 보답하는 측면도 있다.

루마니아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당시에는 웃돈을 주고도 살 수 없었던 진단키트를 한국의 도움으로 구했다.

또 코로나19가 어떤 국가도 홀로 해결할 수 없는 초국경적 보건안보 현안인 만큼 스와프 같은 상부상조가 바람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bluekey@yna.co.kr


루마니아에서 유통기한이 11월인 모더나 백신을 한국에 공여한다는 소식이 나왔었죠.. 루마니아 언론사 보도였습니다.

 

이 소식에 야권에선 백신 구걸을 해서 받았다는 식의 비난 조롱이 있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백신 스와프라 밝혔네요.. 받았으니 그만큼 줘야 한다는 의미...

 

그런데 언론사는 루마니아에 주는게 백신이 아닐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습니다.. 방역물품을 줄 수 있다는 의미네요..

 

몇몇 댓글에는 루마니아에서 전 국민이 다 맞고도 백신이 남아 한국에 넘긴다는 식의 주장이 있는데..

 

정작 루마니아의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비율은 52%대.. 2차까지 완료한 접종비율은 26%대입니다.

2021.8.22일 기준(8.20 데이터).. 접종완료 인구는 2차까지 모두 완료한 기준

자국민에게 맞춰야 할 백신을 외국에 넘긴다...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하지만 넘기네요.. 왜일까요?

 

루마니아 내의 백신에 대한 접종기피 때문인것 같습니다. 접종률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통기한 제약에.. 이후 백신 수급도 한국보다는 좀 더 원활하기에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 유통기한 초과로 남는 백신을 폐기할 바에 타국에 주자고 한 것이고.. 주는김에 이전에 도움을 받은 국가에게 주자는 판단으로 한국에 증여를 하게 된 것이라 합니다.


관련뉴스 : 태극기 흔든 루마니아인 "한국 진단키트 잊지 않을 것"

 

루마니아가 나토기를 동원해 한국산 진단키트와 방호복을 수송한 것과 관련, 주 루마니아 한국대사관의 페이스북에 루마니아 국민들의 감사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루마니아의 진단키트와 방호복 구입에 협조해준 것에 대해 진한 고마움을 표한 것이다.

27일 주 루마니아 한국대사관 페이스북에 글을 남긴 플로린 루지나(Florin Rugina)씨는 "한국이여, 도와줘서 감사하다. 한국이 보호장구와 검사장비를 지원해준 것은 매우 소중하며 루마니아인들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오늘부터 나는 모든 스포츠 경기에서 한국을 응원하고 적어도 10개의 한국인 저자의 책을 읽을 것을 약속한다. 이 나라 그리고 소중한 분들을 가능한 응원할 것이다. 무슨 말로 감사를 표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검사장비 루마니아인 생명구할 것...앞으로 모든 스포츠서 한국 응원"

이리넬 안드레이씨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루마니아인들은 당신의 고귀한 지원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강력한 경제와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룩한 한국인들에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다른 루마니아인들도 현지어로 "대한민국은 내 마음속에 있고 영원히 친구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일부 루마니아인들은 펄럭이는 태극기 이미지를 올리기도 했다. 일부 한국인들은 루마니아어와 한국어로 "우리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는 등의 답글로 화답했다.

루마니아는 27일 현재 누적확진자 1029명 사망자는 23명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에 비해 확진자 규모는 적지만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루마니아는 지난 25일 한국산 방호복 10만벌을 구매해 나토(NATO) 소속 C17 수송기로 긴급 수송한 데 이어 27일에는 진단키트 2만개(키트당 100회 테스트)를 같은 비행기로 실어날랐다.

 

다뉴브강 참사 때문? 정부는 "무관하다"는데..


앞서 정부는 루마니아의 요청으로 진단키트 매입을 주선하고 나토 수송기 이착륙과 물품수송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전세계로부터 한국산 방역물품 구입과 지원요청이 쇄도하는 것 관련, 루마니아가 우선적으로 물품을 확보한 것을 지난해 5월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참사와 연계하는 시각도 있다. 당시 우리 정부의 실종자 수색요청에 인접국인 루마니아가 자국내 댐 수문을 닫아 적극적으로 수색에 나선 것에 대한 보답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에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한·루마니아간 올해 수교 30주년이고 양국 관계가 좋은 것은 맞지만 당시 사건과 이번 진단키트 수출간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루마니아 정부가 다른 나라에 비해 먼저 방역물품 수급에 나선 결과라는 의미다.

한편, 외교부는 한국에 방역물품 수출과 공급을 요청한 국가는 117곳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산 진단키트는 6시간 이내 (결과를) 알 수 있고 36만건의 누적 데이터가 있어서 신뢰도가 높다"며 "향후 상업적 수출과 원조 모두 진행하되 해당국의 보건 수요와 경제적 실익, 한국의 대외 정책을 모두 고려해 선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성훈 기자 search@,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폐기를 하게 되면..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는다는 내용이 눈에 띄는 군요..

 

루마니아 측에선 백신 판매도 생각했지만... 제약사와의 계약조건에 재판매는 금지하였기에 증여로 결정한 것이라 하네요..

 

스와프라 했지만 방역물품을 제공받는 것으로 협의가 진행된다고 하죠.. 비록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백신이지만.. 들여오면 즉각 접종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한 한국이기에 접종속도를 올리는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현재 제약사와 계약한 백신이 제때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식이라도 백신을 빨리 들여와 접종을 받게 하는 노력에 비난을 삼가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더욱이 이번 스와프는 방역물품과의 교환이기에 나중에 백신으로 갚지 않아도 될 수 있어 이후 2차 접종 및 추가접종에 도움이 되는 거래라 더더욱 비난은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방역물품 재고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쌓여 있다면 재고털이도 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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