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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호떡 안 잘라준다"에 분노..끓는 기름에 호떡 던져 주인 '화상'

by 체커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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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호떡집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호떡을 구매한 손님이, 그 호떡을 끓는 기름통에 던져버렸는데요. 그 때문에 기름이 튀어 호떡집 주인은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 손님은 도대체 왜 호떡을 기름 속으로 던진 걸까요?

지난 5일 오후. 호떡 가게에 한 남성 A씨가 찾아와 호떡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호떡을 받은 이 남성은 일행과 나누어 먹는다며 주인에게 호떡을 잘라 달라고 요구했는데 주인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주인은 "호떡을 잘라주지 않는 것이 이 가게의 원칙"이며 가게 내부와 메뉴판에 '커팅 불가'라는 안내 메시지까지 부착되어 있다고 A 씨에게 설명했습니다.

이후 이 남성은 테이블에 놓인 가위를 발견하고선 다시 잘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주인은 또 한 번 거절합니다. 그 가위는 음식용이 아니라 테이프 등을 자르는 데 쓰는 가위였기 때문입니다. 주인은 "그 가위는 테이프를 자르는 데 쓰는 더러운 가위라 드릴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그러자 A 씨는 욕설과 함께 자신이 산 호떡을 끓는 기름에 집어 던집니다. 180도에 달했던 뜨거운 기름이 그대로 주인의 온몸으로 튀었고요, 가게 주인은 오른쪽 손등에서부터 어깨로, 왼쪽 가슴 부위까지 화상을 입었습니다.

상처는 컸습니다. 2도, 심한 부위는 3도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범위가 너무 커 일주일이 지난 후에 더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가게 주인이 퇴원하는 대로 피해자 조사를 한 뒤, 가해자 A 씨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3천 원짜리 호떡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순간의 감정에 휘둘려 벌어진 일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안상혁 기자 (cross@kbs.co.kr)


대구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호떡집이군요..

 

호떡을 구입한 남성이 호떡을 잘라달라 업주에게 요구합니다.. 

 

업주는 거부했군요.. 메뉴판에도 잘라주지 않는다 명확히 기재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남성은 이런 메뉴판 안내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요구한 것이 됩니다..

 

가위가 있었지만 주방용 가위가 아니었습니다. 그 가위로 잘라줬다간 자칫하면 식중독등이 발생할 수 있겠죠..

 

끝까지 거부하자 들고 있던 호떡을 끓는 기름에 던졌습니다. 이로인해 기름이 튀어 업주가 화상피해를 입었고.. 호떡을 던진 남성은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한 뒤에 남성을 찾겠다 합니다.. 사실 찾는건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 CCTV가 남아 있고.. 여기저기 CCTV가 설치되어 있어 추적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테니까요.. 더욱이 낮이고..

 

다만 피해자 조사와 더불어 동시에 가해자를 찾겠다고 했음 좋았을텐데.. 피해자 조사를 한 뒤 가해자을 찾겠다고 언급하면서 발언에 논란이 좀 있네요..

 

대부분 가해남성을 비난합니다.. 다만 일부에선 음성이 없는점을 들어 혹시 업주가 기분나쁜 말을 한게 아니냐는 의혹제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행동등을 볼때는 그런 발언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을 했다 가정을 하더라도.. 호떡을 바닥도 아닌.. 기름통에 던진것부터 어떠한 변명도 인정되지 않고 처벌대상이라는건 변함없을 겁니다..

 

[추가]

가해남성은 기소가 되어 재판을 받았고..1심에서 1년의 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반성의 기미가 없고.. 피해받은 업주에게 사과도 없는 모습을 보여 불리하게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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