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택배·지원금 사칭 스미싱 주의보
“[○○은행] 귀하는 재난지원금 대출신청 대상이니 확인 부탁합니다.”
사업체를 운영했던 김장훈(가명·52)씨는 지난 3월 한 은행으로부터 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았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자금난에 허덕였던 김씨는 전화를 걸어 대출 상담을 요청했다. 전화 상담원은 김씨에게 “제가 보내는 앱을 설치해야 대출신청이 가능하다”며 앱 설치용 인터넷주소(URL)를 보냈고, 김씨는 이 앱을 설치했다.
그러나 이는 대출신청용 앱이 아니라 휴대전화 원격조종 및 가로채기 앱이었다. 결국 김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사기범의 지시사항을 이행한 끝에 1000만원의 사기 피해를 입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확인이나 국민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문자 메시지 해킹 사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은 스미싱 신고 현황 중 10건 중 9건이 택배 사칭인 만큼 추석 명절기간 배송확인 문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12일 당부했다. 실제로 올해 8월까지 스미싱 신고는 총 18만 4002건으로 이 가운데 택배 사칭이 17만 1391건(93.1%)에 이른다.
스미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택배 조회나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나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또 재난지원금이나 백신 예약 조회 등의 명목으로 신분증 및 개인정보를 요구할 때 절대 알려줘서는 안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피해가 우려되면 118 상담센터에서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현재 진행중인 국민지원금 지급에 대한 신청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한 피싱사기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문자로 대상자가 되었으니 신청하라고 해놓고 URL를 같이 보내는데.. 그게 사기의 시작이라고 하네요..
다만 은행이든.. 카드사든.. 방역당국이나 지자체든.. URL..주소를 직접 보내지 않습니다. 문자를 받았는데 클릭하라 안내하면 사기라고 보면 됩니다.
[세상논란거리/경제] - 성인은 국민지원금 개인별 신청..첫주는 요일제 적용
몇몇 댓글중엔 정부가 왜 이런 사기를 막지 않느냐 비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사건이 발생해서 검거한 뒤.. 처벌을 강화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애초 이런 사기를 미연에 막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리 할려면 전화든.. 문자든..정부가 모두 검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공산주의국가나 군국주의국가.. 독재국가가 아니라면 그리 할 국가는 없죠.. 불법사찰이니..
따라서 사기 사례를 미리 알려 막상 닥쳤을 때.. 사기임을 미리 인지하고 회피하는게 중요합니다. 어떠한 금융당국이나 수사당국등에선 주소를 알려 뭘 설치하게 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신분증등도 찍어서 보내달라는 요구도 없죠.. 문자를 받았을 때.. 무언가를 하기 전 잠깐 생각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이러한 사기에 당할 확률을 줄이지 않을까 싶군요..
'세상논란거리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금 받아먹는 XX가!"..지하철역 '악성 민원인' (0) | 2021.09.13 |
---|---|
'이성 잃은' 낚시객에 상처난 거문도 갯바위.."1년 출입 금지 결정" (0) | 2021.09.12 |
"한국은 불공평한 나라"..재난지원금 배제된 조선족 뿔났다 (0) | 2021.09.12 |
'노마스크' 외국인 수백 명, 홍대 앞서 심야 술판 (0) | 2021.09.11 |
사망 피해 보상 못 받는 데도..잇단 무단횡단 사고 (0) | 2021.09.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