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아침 부산의 한 터널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출근길에 터널이 폐쇄되면서 극심한 혼잡이 있었는데요, 사고를 낸 가해 차량 운전자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광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출근 차량으로 꽉 막힌 부산 수영 터널 안.
1차로에서 멈춰 선 승용차에서 불길이 솟구칩니다.
당황한 운전자들이 터널 안을 뛰어다니고 차량들이 불난 차량 옆을 지나 급히 터널을 빠져나갑니다.
차량 전체로 불이 번지면서 터널 안은 순식간에 검은 연기로 뒤덮였고 폭발음도 잇따릅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수영터널 중간 지점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박정우 / 부산 남부소방서] "주변에 있는 소화기를 가지고 자기가 소화를 시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잘 안 돼가지고 자기는 피난을 하고… 저희 직원들이 호스를 연장해서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검은 연기는 터널 안에 가득 찼고, 화염에 터널조명과 라디오 송신장비가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재로 터널 통행이 제한되면서 한 시간가량 출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남성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전날 술을 많이 마신 뒤,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출근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주는 확실한데… (운전 중에) 약간 졸렸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은 가해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피해차량 운전자의 부상 정도를 확인한 뒤 면허 취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영상취재 : 이보문(부산)
부산의 수영터널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가해차량 운전자는 음주상태.. 면허정지 수준이라고 합니다.. 0.05~0.03% 사이겠죠..
화재가 발생하자 운전자는 자가 진화를 시도하다 안되니 대피했고.. 나중에 소방당국이 도착하여 진화완료되었다고 합니다.
터널이 그나마 길이가 짧은 터널이라 매연도 바로 배출되고 해서 큰 피해가 나지 않았습니다.. 인명피해도 없었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코로나로 인해 음주단속이 쉽지 않다는게 알려진건지.. 음주운전 빈도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음주운전은 본인 뿐만 아니라 타 운전자까지 사망케 할 수 있는 범죄입니다.. 가해 운전자는 전날 술을 먹고 덜 깬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고 하네요.. 면허취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던데.. 면허취소되지 않을까 싶군요.. 사고를 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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