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정치

윤석열 "김성태 사건 오래돼 기억 못해..본인 의사 강해 사퇴 수용"

by 체커 2021. 11. 27.
반응형

다음

 

네이버

 

"국민 시각에서 결단하신 것 같다..감사하게 생각"
김병준 '원톱' 선대위 질문에 "선대위 협의체 방식으로 하는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유새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 전 의원이 딸 채용 비리와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과 관련, 본부장직 사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 "본인이 워낙 강하게 (의사표현) 하셨기 때문에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청년작가특별전 '마스커레이드'전(展)을 관람한 후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는 "원래는 당의 중앙위라고 하는 데가 직능을 총괄하는 곳이다"라며 "우리 중앙위 의장께서 직능을 전부 총괄하면서 그동안 잘 관리해왔기 때문에 사무총장이 당무지원본부장을 맡듯이 자동적으로 한다 그러더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김성태 의장의 사건이 좀 오래돼, 잘 기억을 못했다"라며 "당연직으로 간다고 해서 했는데 발표나고 나서 이런 것들을 보니까, 본인이 우리당의 정권교체와 선거운동에 조금이라도 지장을 초래할만한 건 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건에 대해 본인 스스로 억울해합니다만, 그래도 국민 시각에서 결단하신 것으로 생각되고 그 뜻에 대해선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김성태 전 의원의 선대위 사퇴가 '2030세대의 민심'과 관련이 있냐는 질문엔 "제가 지난주 목요일에 인사안을 최고위원회에 부의하면서도 일단 저는 선거를 당중심으로 치르겠다고 했고, 일단 거점 인사는 아무래도 중진이 맡을 수밖에 없는 자리를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여러분이 기대하는, 우리당 바깥의 많은 분들이 동참해서 인사안들이 최고위(에) 부의되면서 발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대위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원톱체제'로 가는지에 대해 윤 후보는 "선대위는 선거의 헤드쿼터 아닌가"라며 "선거와 관련된 의사결정, 민심, 선거운동 방향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는 선대위 협의체 방식으로 해나가는 것이지, 저도 후보라고 해서 제 맘대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대위가 기본적 방향, 주요 현안에 대해 결정하면 그대로 당과 선거조직이 움직여 나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톱이니 투톱이니 하는 말 자체가 민주적인 선거운동방식하고는 안 맞는 게 아니냐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ilverpaper@news1.kr


반응형

김성태 전 의원의 딸에 대해..KT 특혜채용 논란이 있었고.. 재판을 받고 있는데 1심은 무죄.. 2심은 유죄로 결론이 나.. 현재 항소심이 진행중이죠..

 

그러는 와중에 김성태 전 의원을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시켰다가 논란이 되자 결국 김 전 의원은 스스로 사퇴.. 물러났습니다.

 

[세상논란거리/정치] - '공정' 외치더니..'딸 취업비리' 김성태 중용한 尹

 

이에 윤석열 대선후보는 관련해서 발언을 했는데.. 김성태 전 의원에 대한 논란에 대해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발언했네요..

 

문제가 있는 발언이라 봅니다..

 

특혜채용이 있던 시기는 2011년부터죠.. 상당기간 지났기에 이때의 논란을 기억하지 못한다 한다면.. 이해합니다..

 

참고링크 : 김성태/사건사고 및 논란/딸 KT 부정 채용 논란

 

다만.. 이게 나중에 언급되어 논란이 된게 2018년 보도부터입니다.. 첫 보도였죠. 거기다 3년정도 되었죠.. 거기다 조국 사태등으로 공정과 특혜라는 단어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요즘입니다. 따라서 잊혀질만한게 아니죠.. 지금도 많은 이들이 기억할 정도이고.. 무엇보다 현재 재판이 진행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참고뉴스 : [단독] 김성태 딸 ‘KT 특혜채용’ 의혹…“무조건 입사시키란 지시 받아”

 

그렇기에.. 기억을 하지 못한다고 발언한건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기억력으로 무슨 국정운영을 하겠냐는 것이겠죠..

 

따지고 보면.. 기억하지 못한다.. 라는 발언은 이재명 대선후보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재판이 끝난시기가 2007년이기 때문입니다. 김성태 전 의원의 자녀가 특혜채용이 되기도 전에 있었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김부선씨가 이재명 후보와 재판을 하며 언급하기 전까지 사실 언급도 되지 않았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니.. 생각나지 않는다는 발언은 어찌보면 이재명 후보가 할 법한 일일 겁니다..

 

그렇기에.. 윤석열 대선후보의 저 말..

"저도 김성태 의장의 사건이 좀 오래돼, 잘 기억을 못했다"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어찌보면 그동안 스스로가 정치나 사회의 논란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 걸 자인한 셈이 되고.. 그렇게 세상의 여론의 움직임에 대해 그동안 제대로 파악도 못한 채.. 알고 싶은것만 알며 살아왔다는걸 스스로 증명한 셈이 됩니다. 그런 사람이 국가 전반을 움직이는 대통령직을 얻기위해 대선 후보로서 행동하는게 과연 옳냐는 비난에 노출될 수 밖에 없을테고요..

 

민심 어쩌고하며 선거활동을 하는 윤 후보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민심에 대해 알지 못했다가 이제사 대선후보로서 민심의 행방을 알기 위해 과연 몇년..몇십년간 민심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알려하기에는 좀 짧지 않나 싶네요.. 주변 관계자들이 관련해서 여러 조언을 할터인데.. 진영이 진영이니만큼.. 보수쪽을 대변하는 목소리만 들었을 터.. 상대를 이기기 위해선 상대쪽 목소리가 어떤지 알아야 할터인데.. 과연 알고 있을까 의문이 좀 드네요..

 

차라리.. 공정에 관해 논란이 된 사건인데..관심을 가지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면.. 더 좋았을지 않을까 싶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