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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 목사 부부 거짓말..당국, 접촉자 동선 놓쳐

by 체커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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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택시 탔다" 진술..공항서 차량 이동 도운 30대 지인 접촉 사실 숨겨
뒤늦게 조사 거쳐 진술 확보, 고발 검토..40대 지인 동선 조사 중

1일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A씨 부부와 A씨 부부를 인천국제공항에 마중나간 30대 지인 등 3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사진은 2일 오전 목사 A씨가 소속된 인천의 한 교회의 모습. 2021.12.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국내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소재 대형교회 목사 부부가 방역당국에 거짓말로 혼선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구 등 방역당국은 이 목사 부부에 대한 고발을 검토 중이다.

2일 인천시 미추홀구 등에 따르면 이날 감염병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미추홀구 소재 A교회 목사 부부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A교회 목사 부부는 선교 활동을 위해 나이지리아에 방문했다가 지난달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후 검사를 받고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됐다.

이후 전날인 1일 이들 부부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로 발표됐다. 당시 이들 부부의 차량 이동을 도운 30대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도 함께 확진됐다고 발표됐다.

당초 이들 부부와 30대 남성의 국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뉴스1 취재 결과 부부의 국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30대 남성은 나흘간의 행적이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

30대 남성이 이들 부부 확진 후 지난달 25일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 받으면서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중 30대 남성이 다시 검사를 받고 지난달 29일 확진판정되기까지 나흘간 일상생활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지난달 28일에는 A교회 주말 예배에 참석했다는 말도 함께 나왔다. 실제 이 남성이 A교회 교인이라면 확진된 목사가 담당하는 러시아예배부 소속일 가능성이 있다. 이 교회는 고려인 및 외국인들을 위한 별도의 예배공간을 마련해두고 모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 등 방역당국은 이 남성의 방문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A교회 폐쇄회로(CCTV)를 확인 중이다.

이로 인해 최초 30대 남성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과정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부부와 접촉했다면 음성 판정되고도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져야하는데 이런 조치가 없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목사 부부는 방역당국에 차량 이동을 도운 30대 남성과의 접촉 사실을 숨긴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최초 "방역택시를 탔다"며 거짓말을 해 방역당국에 혼선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30대 남성은 부부로부터 따로 연락을 받고 검사를 해 확진됐다.

30대 남성의 아내와 장모인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여성 2명과 러시아 국적의 지인 1명은 확진돼 인천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오미크론 확진 여부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뒤늦게 조사를 거쳐 이들 부부가 거짓말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40대 남성의 국내 동선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 관계자는 "목사 부부가 접촉자에 대한 동선을 숨긴 사실일 일부 확인돼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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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입니다. 최근 발견되어 보고가 되었고.. 체내 감염을 담당하는 바이러스 돌기 부분에서 여러 변이가 발견되어 감염력이 높다고 알려진 바이러스입니다. 심지어 현재 예방접종을 하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내용도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화이자측에선 자신들의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바는 있습니다.

 

벌써 여러 국가에서 확진자가 나왔기에 이미 전세계로 퍼진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외국인 입국금지 주장이 또 나오는것 같은데.. 한국에도 결국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이죠.. 

 

그런데.. 벌써부터 논란입니다. 

 

일단 오미크론의 한국내 첫 확진자인 것도 있지만.. 이들의 직업과 행적.. 그리고.. 거짓 진술 때문입니다.

 

확진자는 부부로 인천 소재의 교회의 목사와 그의 배우자라고 합니다. 선교활동을 위해 나이지리아로 갔다가 감염되서 들어온 겁니다.

 

이것부터 논란이 크죠.. 나이지리아는 현재 특별여행주의국가로 지정되어 있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외교부가 그리 정하고 있습니다.

 

출국권고까지 하는 상황인데.. 저 확진자 부부가 언제 나갔을까 싶은데.. 아마 2020년부터 이미 경고가 있는 상황에서 나이지리아로 억지로 출국한것 아닐까 예상합니다.

이것부터 욕먹을 일이죠..

 

거기다 비난에 불을 붙일 행동을 했는데.. 인천공항에서 30대 남성과 접촉이 있었음에도 역학조사관에게 관련된 사실을 숨겼다는게 드러났습니다. 

 

그 30대도 확진판정을 받았고.. 30대 남성의 아내와 장모인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여성 2명과 러시아 국적의 지인 1명은 확진돼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더욱이 이 30대 남성.. 확진된 목사부부가 운영하는 교회 종교행사에도 참석했다고 합니다.. 결국 해당 교회의 대면 예배에 참석한 이들은 감염에 노출된 셈이 됩니다.

 

30대 남성이야 뭔 죄일까 싶긴 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들어온 이들은 입국 뒤 자가격리를 하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이는 많이도 알려진 부분이라 남성도.. 목사 부부도 모르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안이한 생각과 대처로 결국 확진자가 늘어났고 더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습니다. 

 

해당 교회에 대면예배를 참여했던 이들은 아마 혼란스러워 하리라 예상됩니다. 더욱이 중증이 아니라면 집에서 머무르는 재택치료를 해야 하죠..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이라면 중증으로 가는 확률을 줄여 중증으로 가지 않고 치료기간이 줄어들기를 기대할 뿐입니다.

 

이렇게 되니.. 해외에 갔다 오미크론에 감염되어 들어온 목사부부에 대한 비난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국내여행을 하거나 여행을 포기한 것도.. 해외에서 감염될 우려가 커서 그런것인데.. 이 목사부부는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때문에 무리하게 해외로 선교활동을 갔다 오미크론을 국내에 유입시키는 역활을 했으니 비난은 오죽하랴 싶네요..

 

그렇다고 감염된 그 목사부부..자신들에게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 누구탓도 못하죠.. 자기들이 스스로 나가 감염되서 들어온 것이니..

 

그리고 목사부부..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2주 후에 출국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사는 우즈베키스탄인 남성이고.. 그의 아내가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이 교회의 경우.. 한국내 있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종교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네요.


[추가]

 

해당 교회의 목사측으로부터 관련해서 입장이 언론사를 통해 나왔습니다. 정확히는 목사의 배우자입니다.. 언론사와의 인터뷰 내용중엔 왜 나이지리아에 간 이유에 대한 내용도 있고.. 아마 중요하리라 생각되는 것... 오미크론 감염시 발생하는 증세에 대해서도 언급되었습니다.

 

정리하면..

 

1. 증상에 대해선 일반 코로나에 비해선 경미하다고 합니다. 감염후 목이 아픈 증세가 있다고 하는군요. 집에 도착후엔 발열이 발현되었고.. 두통도 발현되었다고 합니다. 설사를 했다고 하고.. 후각과 미각 상실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2. 나이지리아에 간 이유는 세미나 참석이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학술관련 세미나라고 하는군요. 확진자 부부는 러시아권 사람들의 초대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주일동안 체류를 했다고 하는군요..

 

3. 현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착용했는데.. 그곳에 참여한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4. 왜 거짓진술을 했냐는 질문에는 잘못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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