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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서울시 "거리두기 강화는 자영업자들에게 희생 강요하는 것"

by 체커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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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병상 확충' 방안 발표
[손병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김대건 신부 영화제작 발표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코로나19 중증환자 대책으로 시립병원 병상을 2688개에서 4099개로 늘리기로 - 서울시가 코로나19 중증환자 대책으로 시립병원 병상을 2688개에서 4099개로 늘리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비상 의료-방역 조치를 발표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16일 1400명을 넘어선 후 2주 만에 2000명 대를 넘어선 상황. 1일 현재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90.1%로 치솟았다(345개 중 311개 운영).

오 시장은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을 유지하는 것이 시민 여러분의 최대 바람이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그런 희망도 물거품이 된다"며 대책을 내놓았다.

서울시는 우선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시립병원 4곳에 더해 서울의료원과 서울보라매병원의 병상 193개를 연말까지 감염병 대응에 사용하기로 했다.

서울의료원의 경우 재택치료환자들이 응급상황 발생시 응급처치, 처방,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 외래진료센터뿐 아니라 '재택 응급의료센터'로 활용된다.  

여기에 행정명령을 통해 민간병원 513개 병상과 감염병전담요양병원 705개 병상 등 총 1218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임신부 환자들에 대한 대책으로 4개 병원에서 '모성 전문병상' 9개를 운영한다. 12월 중에는 대학기숙사 1곳을 52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개소하고, 호텔 공간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소아·청소년은 학교 단위로 접종을 시행하고, 성인의 추가접종은 당일 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들이 쉽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잠실 주경기장 등 4곳에 서울시가 운영하는 거점형 코로나19 검사소(운영시간: 13~21시)를 설치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발표문에 확진자 증가 대책으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덧붙이진 않았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겨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고 있는데 다시 거리두기를 한다는 것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또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거리두기 강화에 대해 정부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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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내 코로나 확진자의 증가로 인해 병상수가 부족하다는 건 익히 알려져 있죠.. 그래서 방역단계를 올려야 하는거 아닌가 싶죠..

 

의료계 전문가들은 방역고삐를 조이라 조언합니다.. 하지만 정부와 방역당국은 일단 이전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생각은 못하고 있는것으로 보이죠..

 

하지만.. 이대로라면 방역강화는 어쩔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방역강화조치 대책을 다음날인 12월 3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럴진대.. 지자체장도 관련해서 방역고삐를 조일 수 있습니다. 이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지자체장에게 주어진 권한입니다.

 

그 예로 이미 사망하여 세상에 없는 박원순 전 시장이 예라 할 수 있겠죠.. 예전 메르스 사태때.. 서울시장 권한으로 메르스 환자가 있는 병원 이름을 공개하고 차단조치를 한 사례 말이죠..

 

그래서.. 서울시장으로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중요.. 주요도시의 장으로서 방역을 강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의 조치는 병상확보입니다.

이유는 서울시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방역강화가 시행되면 매출하락은 불보듯 뻔합니다.

 

이 부분이 아쉽다고 봅니다. 서울시장으로서.. 방역강화와 더불어 자영업자아 소상공인 지원을 하도록 대책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방역조치 강화 카드는 버렸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차라리 확진자의 수가 늘어날 경우 방역고삐를 더 조이겠다는등의 발언이 있었다면 좋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서 나중에 방역조치 강화를 하더라도 반발은 적지 않을까 싶은데..아예 언급조차 안했으니.. 차후에 그 카드를 선택해야만 할 상황에 처했을때 이전보다는 더 큰 비난이 올 수 밖에 없도록 자초한 셈이 됩니다.

 

물론 생각을 아예 하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당장 급한 병상확보에 사활을 걸었기에 그부분은 다행이라고 보고 지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신 방역조치 강화는 없으니.. 서울시민들은 일단 개인방역부터 강화를 하는게 좋겠습니다.

 

기업관계자들은 이번에 다시 재택근무체제로 돌아가는걸 검토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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