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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냄새 난다"며 70대 어머니 내쫓아..1시간 넘게 추위에 떨다 숨져

by 체커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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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대 딸이 팔순이 다 된 어머니를 집 밖으로 내쫓아 추위에 떨다 어머니가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함께 살던 가족들이 모두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다는데요.

어쩌다 이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을까요?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주택가.

밤 8시 20분쯤, 팔순이 다 된 할머니가 밖에서 떨고 있다는 이웃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할머니는 끝내 저체온증으로 숨졌습니다.

나이 든 어머니를 집 밖으로 내몬 건 함께 사는 딸이었습니다.

딸에게 쫓겨난 노모는 이곳 집 앞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방치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 아들과 딸, 그리고 어머니까지, 이렇게 셋이서 꾸린 불안정한 가정.

주변에선 이런 비슷한 일이 벌써 여러 번 있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웃 주민 : 쫓아내는 건지 안 열어주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문 열어달란 소리가 자주 들렸다고요?) 네. 항상. 매번 그랬어요. 매번.]

주민센터도 전후 사정을 알고 수시로 안전을 살폈지만, 불행을 미처 막지는 못했다고 했습니다.

[김선중 / 전주시 서신동장 : 사건 당일에도 저희 팀장이 직접 가서 입소 문제나 병원 문제나 여러 상황을 좋은 쪽으로 검토하기 위해 갔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습니다.]

경찰은 일단 딸을 존속학대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딸은 경찰에서 어머니 몸에서 냄새가 나 밖으로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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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분노할 사건이 발생했다 생각합니다.

 

노모를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옷을 벗겨 추운 밖에 내쫓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웃이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이 병원에 옮겼지만 저체온증으로 결국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모를 내쫓은건 딸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체포되어 조사중이라고 하네요..

 

자기 어머니를 내쫓아 사망케 한 사람이니.. 자기 자식이 있다면 똑같이 본인도 내쫓겨 사망하는거 아닐까 싶군요..

 

그 성격.. 어디 가진 않을터이니.. 관련해서 강한 처벌을 받길 바랄 뿐입니다.

 

아마 뉴스를 본 많은 이들도 그리 생각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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