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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이재명, 장남 도박 사실 인정..선대위 "아들 법적 책임 질 것"

by 체커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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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에 사과문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동작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방문해 병원 임원진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코로나19 대응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장남(29)의 온라인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아들의 잘못에 대하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라며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형법에 따르면 도박을 한 사람에게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상습 도박을 한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장남 처벌 가능성에 대해 “법률에 따라 온당히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아버지로서 후보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이 후보 장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2019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올린 글 200여개를 근거로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의 사과문 전문
<아들의 잘못에 대하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습니다.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입니다.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합니다.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움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습니다.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하여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치료도 받도록 하겠습니다.

-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드림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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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이 도박을 했나 봅니다. 

 

해외에 서버를 둔 도박사이트 커뮤니티에 이재명 아들로 의심되는 남성이 글을 올렸고.. 그 글중에는 자신이 상습도박을 했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의혹이 나오니..아마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를 두고 가짜뉴스 퍼트린다 반박을 했었나 봅니다. 그래서 의혹이 커진 것 같은데..

 

이 후보는 자신의 아들이 맞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도박은 처벌대상이기에 처벌도 달게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이재명 지지자들을 조롱.. 비난하는 이들이 있네요.. 얼마전까지 가짜뉴스 운운하더니 당사자들이 맞다고 하니 이젠 뭐라 할거냐면서..

 

일단 이재명 후보는 반박은 하지 않고 곧바로 인정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이를 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주장이 있군요.

 

지금은 사과를 했지만.. 윤석열 대선후보.. 이전까진 자신의 배우자는 잘못 없고.. 경력증명서.. 재직증명서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을 했고 의혹을 묻는 기자들에게 오히려 제대로 알아보라며 반박하는 모습을 보인게 얼마되지 않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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