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로 추정되는 남녀가 경기도 고양에서 인천까지 택시를 이용한 뒤 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1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7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 앞에서 승객 2명이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택시 기사 60대 A씨는 당일 오전 5시 19분쯤 경기도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10∼20대로 보이는 남녀 2명을 태우고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로 이동했다. 이들이 지불하지 않은 택시비는 4만원이다.
A씨는 “(손님이)인천 부평구 목적지에서 기다리는 다른 일행이 요금을 낼 것이라고 말한 뒤 목적지에 도착하자 뒷좌석에서 내려 도주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들이 도주하는 것을 좇다가 넘어져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들은 전날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일산에서 부평 ‘먹튀’ 남녀 잡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60대인 아버지는 (승객들을) 쫓아가다가 넘어져 인대를 다치고 멍이 들어 영업도 못 하고 있다”면서 “꼭 잡아서 다른 기사님들이 이런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도주한 승객 2명을 특정해 추적에 나선 상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무임승차 사건입니다.. 이건 뭐 유행으로 번진건지..
일단 위의 내용은 2명인데.. 사실 1명 더 있습니다. 2명이서 고양시에서 피해받은 택시를 탔고.. 인천의 모텔에 도착 후... 한명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기다리고 있던 1명이 일단 2명중 1명을 내리게 한 후.. 남은 1명이 결제하는 척 하다 모두 도망간 사건입니다.
택시운전자는 이들을 뒤쫓았지만.. 잡지 못했고 뒤쫓는 과정에서 넘어져 다치기까지 했습니다.
관련해서 보배드림에 글이 올라와 공론화가 되었습니다. 글을 올린건 택시기사의 아들이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링크 : 일산에서 부평 먹튀 남녀 잡고싶습니다.. ㅠㅠ(보배드림)
이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죠..
[세상논란거리/사회] - "택시비 75000원 먹튀, 손님 찾는다" 얼굴 공개
하지면 결국 잡혔습니다.. 이번 사례도 분명 잡히리라 봅니다.
[세상논란거리/사회] - 수원∼일산 택시비 '먹튀' 여성 2명 잡혔다
아무래도 유행처럼 번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비슷한 범죄가 또 재발하기 전에.. 처벌을 강화하던지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군요.
그리고.. 택시기사분들은 이제 장거리 운행은 당분간은 피해야 하겠죠.. 이런 무임승차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아.. 그리고 이번 무임승차 범죄자들의 경우.. 택시기사를 아는것 같은 발언을 했었다고 합니다.. 택시안에서 그들끼리 한 말 말이죠..
가는 도중에도 "이 아저씨가 그 아저씨 맞아?"라며 조금 쎄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만들었지만
- 관련 글내용중에..
분명.. 무임승차 관련 방법등을 공유하거나.. 무임승차를 조장하거나.. 택시 운전자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한 곳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단톡방이나 카페등의 SNS상에서 말이죠.
택시기사의 연령과 장거리 운행여부.. 그리고 도망가더라도 뒤쫓아올 수 있는지 여부등을 공유한 거 아닌가 의심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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