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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음주 측정 요구하자 양주 들이켜..경찰 간부 난동

by 체커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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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단속에 걸리자 음주 측정을 거부합니다.


술 마신 게 너무 뻔히 보여서 신고가 들어온 건데 출동한 경찰을 들이받고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오히려 양주를 벌컥벌컥 들이켰습니다.

잡고 봤더니 이 남성 경찰이었고, 심지어 현직 간부였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저희가 입수한 CCTV 보시겠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술집이 늘어선 서울 강남 거리.

정장을 입은 중년 남성이 경찰관에게 붙들려 골목에서 나옵니다.

순찰차 뒷자리에 태우려 하지만 남성은 거부하며 버팁니다.

경찰이 밀어보지만 상체를 흔들면서 이마를 앞에 있던 경찰관 얼굴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다른 경찰관이 휴대전화로 저항하는 모습을 촬영해도 아랑곳 않습니다.

[목격자]
"그 사람은 (순찰차에) 안 타려고 하고 경찰들은 태우려고 하고, 거기서 실랑이 벌이다가 안 되니까 한 사람이 문 열고, 한 사람이 억지로 태워가지고"

정장을 입은 중년 남성은 경찰청 수사국 소속 김모 경감.

김 경감은 상점 주변에 주차를 하고 차량 밖으로 나왔다가, 시민의 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하 1층 바에서 발견된 김 경감은 음주운전을 안했다고 부인했습니다.

음주측정을 거듭 요구받자 경찰 앞에서 양주 여러 잔을 연거푸 마시기도 했습니다.

순찰차를 타고 파출소로 가는 과정에서도 경찰관 이마를 머리로 수차례 들이받는 등 난동을 피우다 공무집행방해죄도 추가됐습니다.

경찰은 김 경감이 인근에서 1차로 술을 마신 뒤, 2차 술자리로 이동하면서 운전대를 잡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만취 상태로 보이는데도 음주측정을 끝까지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김 경감에 대해 직위해제를 명령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이승근

홍지은 기자 redi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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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처벌대상이고.. 이는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연예인들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몇달간 자숙한다고 일도 못하죠..

 

경찰도 예외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경찰은 단속 주체자이기 때문에 더더욱 엄격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그 경찰이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당연히 처벌 받아야 하죠..

 

음주운전 의심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이 출동하고 보니.. 적발된 사람은 경찰간부..

 

음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측정할려 하니.. 거부합니다. 음주측정 거부를 하면 구속되죠.. 그래서 경찰서로 연행하는데..

 

버티네요? 거기다 연행을 하기 위해 경찰차에 탑승시킬려는 경찰의 얼굴을 머리로 받는듯한 모습도 보여주네요..

 

그럼 공무집행방해죄도 성립되겠죠.. 처벌대상이 됩니다.. 더욱이 음주측정을 거부하면서 양주까지 현장에서 들이켰으니.. 더더욱 공무집행방해죄가 가중되지 않을까 희망합니다.

 

다만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거...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별다른 처벌을 하지 않을 우려가 있네요.. 처음에는 떠들썩하게 해놓고.. 좀 잠잠해지면 없던 일이 되는 것처럼..

 

일단.. 경찰청은 해당 경찰에 대해 직위해제를 명했습니다. 즉.. 직책을 이용해 자신의 죄를 없던 일로 만들거나 무마할 수 있는 자격부터 일단 없앨려 하네요..

 

그리고 많은 이들은 원할 겁니다.. 파면을 하라고.. 파면이 되면 무엇보다.. 공무원 연금을 받지 못하게 되죠.. 꽤나 치명적일 겁니다.

 

이건 매우 중한 처벌이기에.. 경찰은 해당 경찰에 대해 파면을 결정하진 않으리라 예상합니다. 따라서.. 최소한 1년이상의 감봉에.. 타지역으로 전출을 하는게 어떨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야 다른 경찰들도 음주운전을 할 생각을 못할 여지가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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