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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경제

정용진의 '멸공' 논란에 신세계 中화장품사업 '우려'

by 체커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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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6.8%, 신세계인터내셔날 5.34% 하락..신세계 그룹 '멸공 악재'

(왼쪽)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오른쪽)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사진=신세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공산주의를 멸함) 주장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신세계의 대중국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 부회장이 대주주인 이마트는 지난 2017년 중국 사업을 전면 철수했지만 정유경 총괄사장이 대주주인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면세점과 화장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10일 코스피 시장에서 신세계 주가는 전일대비 1만7000원(6.8%) 하락한 23만3000원에 마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5.34% 내리며 1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마트는 0.34% 강보합 마감했다. 주가 하락에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주들은 "기업가의 정치적 발언은 오너 리스크"라며 "대기업 오너로서 기업 경영과 무관한 정치적 발언은 적절하지 않으며,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니 중단해달라"고 네이버 주식 게시판 등을 통해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5일 정 부회장은 "끝까지 살아남을테다. 멸공!!!"이라고 올린 글이 '신체적 폭력 및 선동에 관한 인스타그램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며 삭제 조치된 사실을 밝혔다. 이후 정 부회장은 "#멸공!, 난 공산주의가 싫다, #노빠꾸" 등의 게시글을 연달아 올렸다. 이후 인스타그램 측은 시스템 오류라고 해명한 뒤 해당 게시물은 복구됐지만 정 부회장은 멸공 글을 계속해서 올렸다.

정치권에서 윤석열 국민의 힘 대통령선거 후보, 나경원 전 의원 등이 '멸공'을 따라하면서 사회적 파장은 더욱 커졌다. 특히 정 부회장이 시진핑 주석 사진을 올린 것과 관련, 중국 공산당을 공개 비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정 부회장은 시 주석 사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으로 교체한 뒤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며 자신의 멸공은 중국이 아닌 북한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콩의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정 부회장의 멸공 논란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대기업 재벌은 통상 자신의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데, 정용진 부회장은 이례적으로 반공의 견해를 밝히고 있으며 이런 게시물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정치적인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경제조치를 통한 보복을 확실하게 단행해왔다. 지난 2016년 한국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결정하자 중국은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을 내렸고 K-뷰티 화장품 기업과 한국 면세점·대중 관광업계는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입고 중국시장 내 경쟁력을 상실했다.

신세계 그룹에서 중국 사업 노출도가 높은 계열사는 중국 현지서 화장품 사업을 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다. 신세계인터는 중국 현지서 '쁘띠 샤넬'로 불리는 비디비치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으며 자체 브랜드 연작과 함께 티몰 등을 통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초고가 K-럭셔리 전략을 추진하면서 2020년 '스위스퍼펙션'을 인수했고 '메이드 인 스위스' 화장품을 발판으로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을 공략 중이다.

신세계인터가 중국 현지에서 화장품을 유통하는 주요 채널은 알리바바의 티몰, 징둥의 징둥닷컴 등이다. 하지만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공산당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의 규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금일 주가 하락은 K-뷰티 산업의 중국 화장품 시장 전망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정 부회장과 발언 관련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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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쏜 멸공이라는 화살은 결국... 중국에게도 닿았나 봅니다..

하지만 홍콩의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정 부회장의 멸공 논란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대기업 재벌은 통상 자신의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데, 정용진 부회장은 이례적으로 반공의 견해를 밝히고 있으며 이런 게시물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홍콩이 보도했네요..

 

처음.. 정용진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멸공이란 단어를 썼을 때.. 갑작스레 인스타그램에서 게시물 삭제를 했고.. 이에 반발한 정용진 부회장은 멸공 단어를 쓰면서 중국 시진핑 주석이 있는 사진을 올렸더랬죠.. 이후 김정은 사진으로 바뀌었지만..

 

이렇게 되자.. 정치권.. 정확히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나경원 전 의원..

 

그런데.. 정용진 부회장.. 멸공이라는 단어는 북한을 의미한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이것도 논란이 일었죠.. 

 

선택적 멸공이라고..

 

멸공.. 공산당을 멸하자는 의미인데.. 공산국가가 북한 하나만 있냐는 것이죠.. 중국도 공산국가이고.. 베트남도 공산국가이죠..

 

아이러니하게도.. 신세계 그룹 계열사중 하나인 신세계인터내셔널에선 그런 공산국가로부터 제품수출을 해서 이득을 보고 있었습니다. 

 

멸공이라 해놓고.. 정작 공산국가의 돈은 좋다는 것이겠죠..

 

결국.. 중국의 영토인 홍콩의 언론사가 결국 보도했습니다. 관심을 가지게 된 거죠.. 중국에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입장을 알게 될 겁니다.

 

그리고 공산국가인 곳들도 다 알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은 한국기업에 대해 보복을 단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드사태 말이죠.. 게임도 한국게임에 대해 판호를 제대로 열지 않았었고요..

 

결국 정용진 부회장의 행동은 중국이 한국기업에게 또다시 보복할 수 있는 명분을 준 셈이 됩니다. 억지라 할지라도...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신세계 그룹과 그 계열사들이 중국등의 공산국가에 일체의 경제적 이득을 보지 않는 상태라면.. 뭐 멸공이라 글을 쓰더라도... 중국이든 어디든 뭘하든 상관없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계열사가.. 중국에 수출해서 이득을 보는 마당에 자신의 행동의 여파가 어디까지 가는지는 생각을 늦게 한듯 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시진핑에서 김정은으로 바꾼 것이겠죠..

 

거기다.. 정치권에서도 자신의 게시물과 내용을 이용해서 정치적으로 써먹기까지 했습니다... 자신이 쓴 단어.. 노빠꾸 상태가 된거죠.. 되돌릴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니.. 신세계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매도를 한 이들은 기관과 외국인들입니다. 개인 주주들이 아니죠.. 여파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정치권에서도 계속 이용하는것 같으니.. 

 

거기다.. 중국도 이참에 자신들의 시장을 공략하는 한국기업을 막을 명분도 얻은 셈이 되니.. 그냥 넘어가진 않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중국은 원래 그런 국가였으니..

 

이참에.. 신세계는 중국 및 공산국가의 시장을 포기하는 건 어떨까 싶네요.. 그럼 멸공이라 외쳐도 별 타격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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