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당이 3·9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공천하기로 결정한 대구 중·남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당의 대표로서 김 최고위원에게 대선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에둘러 만류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가볍게 움직이지 말고 태산 같이 무겁게 행동하라)이라는 한자성어와 함께 "김 최고위원은 당에 꼭 필요한 분"이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가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관련 범죄 혐의를 받아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발생했다면서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나 이같은 당의 결정에도 "당의 도움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돌아오라는 당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한다"며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의사를 드러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최고위원을 향해 "대선을 앞두고 당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들 엄중하게 임해줬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kys@news1.kr
국민의힘이 대구 중,남구 지역구 보궐선거에 무공천하겠다 밝혔었죠.. 이 지역구의 경우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이기에.. 책임정치를 하겠다는 의미로 공천을 하지 않겠다 했었네요..
그런 결정을 내린걸... 국민의힘의 몇몇 의원들은 또다른 기회로 생각하나 봅니다.
그 지역구의 경우.. 국민의힘 의원이나.. 국민의힘 출신의 누군가가 나오기만 하면 당선될 정도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큰 지역구이기도 합니다.
참고링크 : 중구·남구 (대구 선거구)
그러니..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의석수 따 오겠다고 나선 이가 있는데.. 김재원 의원이라고 하네요..
그외에는 충북 청주 상당 보궐선거에는 공천하기로 결정했고, 윤희숙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서울 서초갑에도 공천을 결정하였네요..
이걸두고.. 김재원의원을 이준석 대표가 만류하였습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지역구 특성상..국민의힘 누구든 나가기만 하면 당선될 수 밖에 없는 지역구인데.. 눈가리고 아웅하는 꼴이기 때문이죠..
두고봐야하겠죠.. 김재원의원이 철회할 수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누군가가 무소속으로 출마라도 한다면.. 우스갯소리가 될듯 싶네요.. 말장난 하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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