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드 추가 배치"라는 글을 올렸다.
단 여섯 글자 뿐이었는데, 윤 후보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한 자세로 평화를 지키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갑자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는데 불과 며칠 만에 180도로 바뀐 입장에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 대응을 언급했을 때 민주당의 많은 분께선 저를 '전쟁광'이라 호도하며 '천벌 받을 것'이라 맹비난했다"며 "지난 27일 북한이 6번째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이 후보는 분명히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니 북한에 '자중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윤 후보는 "그랬던 이 후보가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대선후보 공동선언을 촉구한다며 말을 바꿨다"며 "윤석열에게는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외교·안보 정책 공약을 발표할 때 "지난 5년 동안 무너져 내린 한·미 동맹을 재건하기 위해 한미 전구급 연합연습(CPX), 야외기동훈련(FTX)을 정상 시행하고 환경영향평가 완료와 임무 수행 여건을 보장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했다.
yos547@news1.kr
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사드를 추가로 배치하겠다는 의미의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결국.. 북한 뿐만 아니라 중국에게도 도발을 한 것이라 보면 되겠죠..
이전 사드 설치가 결정되었을때도.. 북한 뿐만 아니라 중국도 꽤 반발을 했었던 전력이 있었습니다.
이게 실현되면.. 그나마 남아있던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모두 철수해야 할듯 싶습니다.
사드를 추가로 배치한다고 하니... 당장에 성주에서도 반발이 나올게 뻔합니다.. 그리고 이미 진행중인 중국의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이 더 강해질 우려가 크겠죠...
이걸 윤석열 후보는 어떻게 무마를 할려 하는건지... 아님 중국과 국교를 아예 끊을 생각인건지..
뭐 이거 가지고..사드 추가배치는 북한을 향한 것이기에 중국과는 상관없다는 주장이 나올까 싶은데.. 사드는 알려진대로 종말 고고도 지역방어체계입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여부를 감시하고 요격하는 방어체계죠..
그렇기에 한국의 수도권은 사드를 통해 방어가.... 힘들죠..
그리고.. 현재 성주에 있는 사드의 운용비용을 미국에서 감당하는데.. 한국이 원해서 추가로 배치하는 경우.. 이때는 한국이 사드 운영비용을 부담해야 할 명분이 됩니다.
왜 사드를 추가 배치한다는 공약을 내놓았을까 싶은데.. 중국의 추가보복.. 북한의 도발 빈도가 증가하는 우려사항에 대해 제대로 해명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전쟁은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되기도 하는게 전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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