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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소형차 1만원·대형차 2만5천원…유료도로 중 가장 비싸
ㆍ“1조원 투자로 40년간 통행료 10조 걷는 ‘나쁜 사업’ 표본”
ㆍ거제조선소 트럭 많이 오가…시민단체, 청와대 국민청원
경남 거제시 시민단들이 부산~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의 비싼 통행료에 반발하고 있다.
지난 24일 거가대교 경남 거제시 거제요금소. 요금소에는 진휘재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위원장(56)이 통행료 인하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11t 트럭으로 대우·삼성 거제조선소의 기자재 운송업을 하는 진모씨(50)는 “하루 왕복 2차례 이 구간을 지나는데 통행료만 12만원이 든다. 쉬는 날을 감안하더라도 한 달 통행료만 300만원가량 지불한다”며 “통행료·기름값을 빼면 남는 게 사실상 거의 없다”고 말했다.
김모씨(47·창원)도 “비싼 거가대교를 이용하기보다는 거리가 멀더라도 통행 요금이 없는 고성·통영 국도로 둘러 간다”고 말했다. 국책사업으로 건설된 거가대교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를 연결하는 8.2㎞의 왕복 4차로로 해저터널과 대교 2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거가대교는 민자 9923억원과 국비 4474억원 등 총 1조4397억원을 들여 2010년 12월14일 개통했다.
다리개통으로 부산~거제 운행구간이 기존 140㎞에서 60㎞로 줄어 통행 시간이 승용차 기준으로 보면, 2시간10분에서 50분으로 1시간20분가량이 덜 소요된다. 하지만 거가대교의 비싼 통행료로 많은 운전자들이 이용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거가대교 사업시행자인 GK해상도로(주)는 2050년까지 40년간 통행료를 받은 뒤 경남도와 부산에 넘겨준다. 거가대교 주무관청인 부산시와 경남도가 사업시행자와 맺은 계약 때문이다. 2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공무원들의 무책임한 도덕적 해이의 전형을 보여주는 나쁜 사업의 표본이다”라고 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단기·장기·중기적인 용역을 거쳐 중앙 부처·사업시행자와 통행료 인하 방안에 대한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행사인 GK해상도로는 “거가대교 주무관청은 부산시와 경남도이기 때문에 요금과 관련해서는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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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도로네요... 그런데 저 통행료는.....
저리 높게 통행료 받아 이익보면서 차량수가 줄어 손해라도 난다면 세금으로 매꾸겠죠...
부산과 경남도에서 그것도 8년동안 저리도 비싸게 통행료를 받아왔었는데 그동안 저길 통과하는 시민들의 원성을 그동안 못들은게 이상하네요..
더욱이 2050년.... 그리고 통행료가 오르지 말란 법도 없겠죠... 시행사야 계약한대로 돈을 주워담으면 되니... 계속 조용히 하겠죠... 과연 통행료를 내리거나 하는 방법을 쓸 수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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