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서 '1천만 자유통일 기도회'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지난 1일과 5일에 이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측이 12일 서울 도심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38만3665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전광훈 목사 측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 모여 '1천만 자유통일 기도회'를 개최했다.
앞서 전 목사 측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총 299명이 모여 집회와 기도회를 진행하기로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현장에는 신고된 인원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일대에 혼란이 발생했다.
태극기·성조기 등을 들고 참가한 수백명의 신도들은 연신 "할렐루야", "대한민국 만세" 등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따라불렀다. 거리두기도 없었다. 그 주변으로 경찰 수십명이 배치되면서 통행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집회 중간 중간 "300명을 훨씬 초과한 불법집회를 하고 있다"고 경고방송을 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허가된 장소 안에 299명은 그대로 계시고 그밖의 인원들은 경찰이 알아서 해산시켜라"라고 맞대응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전 목사가 오후 2시4분쯤 등장하자 일대가 마비될만큼 많은 인원들이 펜스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전 목사는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끝이 아니다"라며 "오늘부터 북한 김정은과의 새로운 전쟁을 선포하고 자유통일을 이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오전부터 주요 길목에 인력을 배치하고 철제펜스를 설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참석자의 안전과 원활한 통행로를 확보하며 주최 측에 해산할 것을 거듭 통보했지만 집회는 계속 이어졌다.
한편 서울시는 전 목사 측의 3·1절 행사와 관련한 과태료 부과·고발 등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다. 지난 5일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중구청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bueno@news1.kr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이 될 예정이니...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씨가 난리났군요.. 자기들이 원하는 세상 왔다는 걸 의미하겠죠..
그래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상실한 집회를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앞에서 했습니다..
서울시장은 오세훈 시장이죠.. 그래서인지 집회를 막을 생각은 없네요.. 결국 경찰도 그냥 철제펜스를 설치했지만..그 이상의 조치는 없었습니다.. 말로만 해산을 요구했군요..
앞으로도 이런 집회 많이도 하겠죠.. 그러면서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테고..
왠지 서울은 꼭 가야만 하는 사정 아니면.. 안가는게 상책인 것 같네요.. 어딜가도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는게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 된 것 같고.. 그래서 더더욱 조심을 해야 함에도 저리 감염되라고 사람 모아놓고 집회를 대놓고 하는걸 보면..
아.. 서울만 국한된건 아니겠네요.. 저 집회 참여자들.. 전국에서 왔으니.. 서울에서 감염되서 전국 각지로 돌아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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