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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경제

"대통령 집무실 NO" 교통난 걱정에 뿔난 주민들 [현장르포]

by 체커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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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방부 인근 부동산 민심 살펴보니
인근 주민 "집무실 이전은 악재"
검문소 설치로 주변도로 막힐라
재개발지구서도 고층 제한 우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집무실로 유력한 서울 이태원로 국방부 인근 용산파크자이아파트단지 사진=김희수 기자

"어제부터 주민들이 많이 찾아왔다. 몰표를 줬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며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다."(서울 용산구 국방부 인근 A공인중개소 관계자)
17일 둘러본 용산구 이태원로 국방부 인근 아파트와 공인중개소들은 한결같이 뒤숭숭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방부 청사 집무실 활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 일대 부동산 민심은 벌집을 건드린 분위기였다.

■국방부 인근 성난 부동산 민심

대통령 집무실 이전 소식은 국방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겐 '대형 악재'로 다가왔다. 용산구를 동서로 가르며 국방부 앞을 지나는 이태원로가 우선 문제로 지목됐다. 국방부에서 불과 300m 정도 떨어진 용산파크자이아파트단지의 A공인중개사는 "삼청동처럼 검문소 설치라도 한다면 교통이 꽉 막힐까봐 주민들이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이태원로에서 이어진 백범로를 이용하는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단지 내 B공인중개사는 "이 일대 도로는 상습 정체 구간인데 대통령 집무실로 통제까지 하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오늘도 주민들이 볼멘소리를 한바탕하고 갔다"고 했다.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는 국방부에서 1㎞ 정도 떨어져 있다.

국방부와 인접한 재개발 구역의 반발은 더 심했다. 대통령 경호를 위해 고도제한 등의 규제가 설정되면 사업 자체가 좌초될 우려때문이다. 국방부 바로 옆의 재개발지구인 한강로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관계자는 "(집무실 이전시) 고층으로 못지을까봐 조합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 구역은 재개발 후 최고층 높이가 119m인 지하5층~지상38층, 5개동의 아파트 497가구와 오피스텔 388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집무실 이전이 확정되면 주민들의 반발 시위까지 우려되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소들은 "경찰이 와서 분위기가 어떤지 묻고 갔다"며 "이미 시위가 열릴 것을 각오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고도제한을 설정한다면 도시관리계획 수립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규정된 의견수렴 절차가 있기 때문에 주민이 소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와 떨어진 곳 "나쁠 것 없다"

국방부와 떨어져 있는 용산구 아파트단지들은 집무실 이전에 대해 은근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용산구 이촌동 C공인중개사는 "오피스텔 매수를 문의했던 손님이 어제 전화가 와 거래를 서둘러달라고 재촉했다"며 "이번 이슈로 용산구라는 브랜드가 홍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촌동 신축 아파트 단지 내 D공인중개사는 "주민들이 걱정하거나 하는 일은 없다"며 "국방부와는 거리가 있어서 교통이나 생활반경이 겹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전문가들도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용산구 일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선례가 없기 때문에 부동산 전망 예측이 어렵다"면서도 "경복궁 부근 북촌 상권을 보면 일반 주민이 크게 불편할 만한 규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윤석열 당선으로) 용산공원 조성이 빨라지고 여당 후보의 용산기지부지내 임대아파트 건설계획도 사라진 건 확실한 호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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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이 청와대를 나와.. 집무실등을 서울내 다른 장소에서 마련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여러군데 장소가 물색되었는데.. 일단 광화문광장에는 안된다고 합니다..

 

일단... 윤석열 당선인은 곧 대통령이 될텐데.. 대통령은 1급 보호대상입니다. 따라서.. 관저에서 집무실까지 출퇴근을 할 시... 교통통제는 기본으로 하게 됩니다.. 

 

그리고 북한의 도발.. 긴급상황 발생 시.. 대통령의 안위에 문제가될 소지가 있다면 특수벙커로 피하고 즉시 지휘를 하여 대처를 해야 하죠..

 

따라서.. 집무실이 있는 곳에서도 헬기가 즉시 착륙이 가능하고..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용산의 국방부 건물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확정 같네요..

 

관저는 새로 짓는다고 합니다.. 짓는동안 국방부에서 쓰던 관저를 윤 당선인이 당분간 쓰게 됩니다..

 

뭐 혈세가 들어가는 것은 둘째치고.. 국방부 인근.. 용산의 부동산이 요동을 친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당연히 윤 당선인이 용산에 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 방문이 아닌.. 집무실로서.. 일을 하기 위해..

 

그럼 무슨 제약이 있는건가 싶은데.. 위에 열거가 되었네요.. 

 

이전에 광화문광장으로 옮긴다는 말이 있었을 때.. 많이 언급된 내용... 빌딩이 많아서 안된다는 말.. 고도제한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재개발.. 재건축에 고도가 중요한 것이.. 높이가 높아질수록 수용할 수 있는 가구수는 많아지기에.. 재개발.. 재건축시.. 자기부담금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그게 안된다면.. 결국 자가부담금은 높아질 것이고.. 결국 원주민은 다신 그곳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집값정도의 자기부담금을 내라 한다면.. (5억짜리 아파트에.. 5억을 내고 들어가는 식의.. 물론 이주비.. 공사중 살아야 할 곳의 임대료등은 별도로 자가부담으로.. ) 어느 원주민이 좋다고 재개발.. 재건축을 할까요?

 

그리고.. 교통혼잡은 당연하게 될테죠. 거기다.. 보통 출퇴근 시간대에서 자주 막히는 곳이라면.. 더 막힐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집무실과 관저가 가까워서 차타고.. 도로를 나가지 않는 이상.. 대통령 때문에 막힐 일은 적을 겁니다.. 외국에서 귀빈이 오거나 한다면.. 다시 청와대로 가서 만나야 하므로 그때나 막힐 수도 있겠지만.. 여차하면 헬기 타고 가면 될 터.. 

 

하지만.. 교통통제가 발생될 여지는 크죠.. 일단 단순히 지나가는 차량도 형태등에 따라선 테러위험이 있다며 제지당할 수도 있겠죠.. 거기다 정부 중요요인들도 출퇴근할 터.. 상황에 따라선 교통통제가 수시로 발생될 여지도 있습니다... 시민으로선 짜증나는 일일 겁니다..

 

그리고.. 상가... 특히 음식점은 그다지 좋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윤 당선인과 정부 주요요인들은 국방부 건물을 이용할 터.. 국방부에서 일하던 인원은 결국 건물 비우고 모두 다른 곳으로 가야 합니다..

 

생각해보죠.. 이전에 국방부에서 일하던 이들의 인원수가 많을까요.. 아님 청와대 인원수가 더 많을까요? 

 

결국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질 겁니다.. 그러기에.. 상인들도 겉으론 웃고 있을지언정.. 과연 정말로 웃고 있는건지 모를 일이죠.. 

 

위의 보도내용중 일부의 문구.. 그게 모든걸 설명하지 않을까 합니다.

집무실 이전이 확정되면 주민들의 반발 시위까지 우려되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소들은 "경찰이 와서 분위기가 어떤지 묻고 갔다"며 "이미 시위가 열릴 것을 각오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고도제한이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경호처의 요구로 무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대통령의 안전과 도시개발.. 어느쪽을 선택할까요..

 

그리고 고도제한을 해제하고 높은 건물을 세웠다가.. 북한의 공작원들이 그 아파트 상층에서 윤석열 당선인을 죽인다고 저격시도라도 하게 된다면..

 

높은 아파트 싹 다 철거되어도 이상하지 않을테죠..

 

이런말을 들은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물건이든 어떤 사람이든.. 제자리가 있는 것이고.. 제자리에서 이탈을 하면 결국 탈이 날 수 밖에 없다고...

 

역대 대통령들이 모두 청와대에서 거주한 이유.. 괜히 폼으로 청와대를 만들어서 대통령을 그곳에 둔게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나중에 꽤나 곤혹스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왠지 집무실을 옮기는 윤석열 당선인을 보면서.. 왜 자꾸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생각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관저를 자신 소유의 빌딩.. 트럼프 빌딩으로 옮겼었죠 아마?

 

그나저나 아직 용산으로 정해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딜 정해지든.. 그곳의 개발제한.. 교통 통제.. 심지어는 드론도 띄우지도 못할텐데.. 선정된 지역의 주민들이 얼마나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환영할까 의문이 좀 듭니다.. 어찌보면 윤 당선인이 대통령으로서 직무수행을 하는 동안 그 일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이는것과 다를바 없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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