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 이전] 국방부→합참으로..합참, 수방사로 이전추진

다음

 

네이버

 

국방부 본관 이달내 이전완료..수방사·옛 30사단·과천청사 등 10여곳 분산

국방부와 합참 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의 국방부 본관(신청사. 오른쪽)과 합동참모본부(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정빛나 기자 =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로 이전하기로 함에 따라 '군 콘트롤타워'인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의 부서 이동이 불가피해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기자회견에서 5월 10일 취임식을 마치고 용산 집무실에 입주해서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21일부터 국방부 부서 이전 등의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와 합참은 이날 주요 당국자와 부서장들이 대부분 출근한 가운데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결정에 뒤따를 후속 조치 검토와 이전 준비 세부 계획 마련에 본격 돌입했다.

국방부 청사가 대통령 집무실로 결정되면서 대통령실이 들어설 국방부 본관 근무자들은 이달 안 이전 완료를 목표로 최우선으로 이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방부 본관(신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이 마련되는 만큼 국방부 장·차관실을 비롯한 대부분의 부서가 합참 등 다른 건물로 옮겨야 한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먼저 대통령실이 쓰게 될 국방부 본관에 있는 부서들은 영내 바로 옆 합참 청사로 들어갈 예정이다.

합참 청사 4개 층을 비워 국방부 장·차관실과 정책실, 기획조정실 등 핵심 부서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국방부 본부의 나머지 부서들은 용산 영내의 국방부 별관(구청사)과 과천정부청사 등 10여 곳으로 분산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주요 부서들에 자리를 내줘야 하는 합참 일부 부서들은 영내 육군 공보과가 있는 건물 등으로 우선 이전할 예정이다.

특히 윤 당선인이 합참은 장기적으로는 남태령의 수도방위사령부 쪽으로 이전시킨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분산됐던 국방부 일부 조직이 합참 청사로 재배치될 가능성도 커졌다.

윤석열 당선인은 합참 이전과 관련, 이날 기자회견에서 "합참 청사는 연합사와의 협조를 고려해 용산에 자리 잡았지만 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전쟁지휘본부가 있는 남태령지역으로 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렇게 되면 합참은 평시와 전시가 일원화된 작전지휘체계 유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영내 국방시설본부는 청와대 경호처에 건물을 내주고 경기도 고양의 옛 30사단 본부의 빈 건물로 임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 30사단 부지는 창릉신도시 개발지구에 포함돼 있어 국방시설본부는 향후 다른 자리를 물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합참 건물 뒤에 신축 중인 국방홍보원은 청와대 춘추관으로 쓰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건물은 올해 연말에나 완공될 예정이다.

국방부 검찰단과 군사법원 등도 다른 곳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현재 용산 영내에 있는 직할부대들의 일부 또는 전부를 따로 떼어내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군사이버사령부, 국방조사본부, 근무지원단 등 직할부대의 상당수를 수도방위사령부나 정부과천청사 등지로 이전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들어오게 되면 국방부·합참 쪽과 대통령실 간 울타리를 설치해 공간이 분리된다.

국방부 본관(신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체 면적이 약 27.6만㎡ 정도로 알려진 용산 국방부 영내는 10층 규모인 국방부 본관(신청사)과 합참 건물, 국방부 별관(구청사), 국방조사본부, 국방시설본부,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군사법원, 검찰단 등 직할부대들이 사용하는 건물들이 산재해 있다.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본관 근무 인원만 1천 명이 넘고, 용산의 영내에는 총 4천 명 이상의 장병과 군무원 등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가 넓기는 하지만 국방부와 합참, 육군 등 정부와 군의 여러 조직과 기능들이 산재해 있어 현재도 건물들의 공실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실 이전을 마치는 대로 본관은 4월 중에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대통령 취임일인 5월 10일 전까지 대통령 집무실 입주 준비를 마무리해야 해 시간이 매우 촉박한 상황이다.

국방부 본관은 아파트처럼 사다리차를 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전문 이사업체는 20일 정도를 24시간 풀 가동해야 본관의 짐을 다 뺄 수 있다는 견적을 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용산의 국방부 검찰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yonglae@yna.co.kr

---

반응형

이사를 하게 되면... 들어오는 쪽이야 일단 몸만 들어왔다 점차 짐을 들여보내면 되겠지만...

 

이사를 나가야 하는 입장에선 있는 짐을 모두 한번에 빼야 하기에... 이전에 관련되선 원래 있는 쪽이 어떤가 파악하는게 중요할 겁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국방부 청사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관련되어 기자회견을 열고 설명을 했죠..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그에 따른 교통문제.. 주변 개발 허용문제.. 앞으로 조성될 용산공원에 대한 발언.. 그건 다 제쳐두고..

 

일단 국방부에 관련된 내용을 보면..

합참 청사 4개 층을 비워 국방부 장·차관실과 정책실, 기획조정실 등 핵심 부서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국방부 본부의 나머지 부서들은 용산 영내의 국방부 별관(구청사)과 과천정부청사 등 10여 곳으로 분산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국방부 본부에 있는 장차관실과 정책실.. 기획조정실등의 핵심부서는 옆에 구청사로 옮겨가지만.. 나머지 부서는 결국 여기저기 분산되게 됩니다.. 국방부라는 것이 다른 부처와는 다르게 안보에 관련된 부서이기에.. 과연 저렇게 찢어놓으면 적의 도발이나 공격등에 제대로 대응을 할 수 있을진 의문이 들 수 있겠죠..

 

더욱이 합참은 남태령으로 가버립니다.. 그곳에 수방사가 있으니.. 그리고 전시에 전쟁지휘본부가 있으니.. 시설로만 따질때는 적절한데...이전중에 안보관련 대응과.. 비용이 문제가 될테죠.. 관련 인원들의 이전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요..

 

국방부 직할부대도 분산될 것 같다는 언론사 보도내용도 있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용산 영내에 있는 직할부대들의 일부 또는 전부를 따로 떼어내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군사이버사령부, 국방조사본부, 근무지원단 등 직할부대의 상당수를 수도방위사령부나 정부과천청사 등지로 이전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국방부 청사에 있는 여러 조직들이나.. 상주인원.. 직할부대.. 다 따져 많이도 청사에 들어와 있어 이들을 분산한다는게 과연 쉬울까 싶은데.. 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보안장비들.. 그리고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가 되는 장비들도 다 옮겨야 하는데...(청와대에 있는 보안장비들을 국방부 청사로 옮겨 설치해야 하기에..) 과연 이전으로 인한 혼란은 불가피할 터.. 짧은 기간내에 옮기는게 가능이나 할련지 의문이 좀 들죠.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본관 근무 인원만 1천 명이 넘고, 용산의 영내에는 총 4천 명 이상의 장병과 군무원 등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가 넓기는 하지만 국방부와 합참, 육군 등 정부와 군의 여러 조직과 기능들이 산재해 있어 현재도 건물들의 공실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실 이전을 마치는 대로 본관은 4월 중에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대통령 취임일인 5월 10일 전까지 대통령 집무실 입주 준비를 마무리해야 해 시간이 매우 촉박한 상황이다. 국방부 본관은 아파트처럼 사다리차를 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전문 이사업체는 20일 정도를 24시간 풀 가동해야 본관의 짐을 다 뺄 수 있다는 견적을 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단순히 옮기는 것만 따지면 가능하죠.. 근데 그걸 옮겨서 새로운 장소에서 별다른 문제 없이 정상가동 및 운영이 되는게 중요할 터.. 그동안 짧은 기간도 아니고 오랫동안 자리잡아 쓰던 장비들인데.. 옮기는 과정에서 자칫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여지도 생각을 해봐야 하겠죠..

 

전문이사업체의 견적에는 20일.. 24시간 풀 가동을 해야 짐을 다 뺄 수 있다는 견적을 냈는데.. 빼는 견적이지 그 짐을 다시 넣을 장소를 정리하고 다 넣을려면 더 걸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거기다.. 풀가동을 할 수 있을진 의문이 들고요.. 군장병.. 장교... 부사관.. 군무원까지 다 동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찌되었든.. 대통령 당선인이 결정을 했으니.. 그리 하겠지만.. 왠지 불안감이 오는건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한국에 은거하고 있을 남파 간첩들이 이때가 기회다 싶어 활동하지 않을까 싶으니.. 국정원도 긴장하고 감시를 강화해야 할테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비용을 500억으로 봤고 예비비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국방부가 청사를 나가는데 드는 비용을 500억으로 보고 있는 마당에.. 과연 500억으로 모두 감당이 될까 그게 궁금해지네요..

 

만약 비용이 초과가 된다면.. 더 달라 기재부에 요구를 할텐데.. 이에따른 정치계 반발은 뻔할 터... 분명 많은 돈이 든다고 민주당등에서 주장했었기에.. 어떻게든 500억 안으로 억지로 맞추면서 생기는 부작용을 어떻게 무마할지도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