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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샤넬 "김 여사가 반납한 재킷은 프랑스 본사에 있다"

by 체커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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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역사전시관 패트리모니에 보관돼"

현재 인천국제공항에 전시돼 있는 샤넬 한글 재킷. 샤넬 측은 한국에 전시된 옷은 2018년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옷과는 다른 옷이며, 김 여사가 입었던 옷은 프랑스 본사에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프랑스 방문 당시 입었다가 반납한 샤넬 재킷은 현재 프랑스 샤넬 본사에 보관돼 있다고 샤넬 측이 밝혔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6일 “2018년 김정숙 여사가 착용한 재킷은 현지 샤넬 프레스팀으로부터 한 번 대여된 것”이라며 “(김 여사가 착용 후 반납한) 옷은 현재 샤넬 패트리모니(Patriomony)에 보관돼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본사에 있는 샤넬 패트리모니는 샤넬 제품을 보관하는 역사전시관이다. 현재 재킷이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전시돼 있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가 입었던 재킷은 지난 2015년 5월 한국에서 열린 크루즈 컬렉션에서 처음 등장한 옷이다.

이 재킷은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한글을 수놓은 원단을 이용해 제작한 옷이다. 검정색 바탕에 한국, 서울, 코코, 샤넬, 마드모아젤 등 한글을 흰 색으로 직조한 의상이다. 라거펠트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라며 조형미를 극찬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지난 2018년 10월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모나리자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김 여사는 지난 2018년 10월 프랑스 방문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 재킷을 입었다.

청와대는 최근 ‘특수활동비 옷값 논란’이 불거지자 “순방 등 국제 행사용 의복은 기증하거나 반납했다”며 “샤넬 재킷은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사용 후 바로 반납했다. 이후 샤넬 측에서 국립한글박물관에 재킷을 기증해 전시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인천국제공항에 전시된 재킷과 김 여사가 2018년 입었던 재킷은 다른 옷이라는 논란이 새로 불거졌다.

샤넬 측은 이에 대해 별도 재킷을 제작해 기증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샤넬 측은 “지난해 9월 파리 한국문화원의 한글 전시회에 재킷이 대여됐고, 샤넬은 재킷을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하자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샤넬의 제안에 따라 기증이 이뤄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샤넬은 이후 새로 재킷을 제작해 지난해 11월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했다. 다만 샤넬 측은 김 여사가 입었던 옷이 아닌 새 옷을 만들어 기증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샤넬이 다른 옷을 기증한 게 왜 시빗거리냐. 그건 기증자 마음”이라며 “옷을 빌린 사실도 반납한 사실도 샤넬이 확인해줬고 기증한 사실과 기증된 옷이 전시 중인 것도 모두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샤넬이 ‘같은 옷’을 기증하겠다는 말을 착용했었던 옷으로 이해했고, 샤넬은 (김 여사가) 입었던 옷이 아니라 같은 원단과 디자인으로 제작해 기증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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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의 프랑스 순방때.. 입었던 옷이 어디 있는지.. 샤넬측이 밝혔네요..

 

샤넬 프랑스 본사에 있는 샤넬 역사전시관에 보관중이라고...

 

그럼 김정숙 여사의 프랑스 순방때 입은 옷에 대한 논란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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