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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日언론 "자랑하던 'K방역' 무너졌다.. 세계 최다 감염인데 규제 풀어"

by 체커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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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수십만 명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일본 언론이 한국 정부의 방역 완화 조치에 의문을 표하며 “K방역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아사히신문은 2일 ‘무너진 K방역-세계 최다 감염 수준에서도 규제 완화 계속하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내고 “한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62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후 계속 높은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한국 정부는 중증화가 적은 오미크론 변이 특징과 음식점 경영 상황 등을 고려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지난해 2월 신흥종교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대량의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IT 기술을 활용한 동선 추적 및 밀접접촉자 격리 등으로 확산을 억제해왔다. 문재인 대통령도 ‘세계에 자랑할 만한 K방역’이라고 성과를 알렸다”면서도 “그러나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한국의 신규 감염자 수는 세계 최다 수준이다. 문 대통령도 K방역을 거론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아사히신문이 게재한 해당 기사. /아사히신문 홈페이지

신문은 한국의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먼저 감염이 확대된 지난 2월부터 음식점 방역패스 제시 의무를 없애고 영업시간 연장 등 방역조치를 완화한 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달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유세로 사람들이 밀집한 것도 짚었다. 마지막으로는 개학 후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늘어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점심시간 카페에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는 손님이 넘쳐나고 삼겹살 등을 파는 음식점에서는 소주를 마시며 대화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며 “마치 코로나 유행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라고 했다. 한국 정부가 ‘국민들의 피로감’을 방역조치 완화 이유로 들었으나, 오히려 많은 사람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역효과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 “감염자 수 급증으로 한국 중증자 병상 가동률이 약 63%에 이르고 있다”며 “의료 현장에서는 정부가 엄격했던 방역 조치를 일시에 완화함으로써 방역의 중요성을 훼손하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의 확진자 수를 전하며 “가장 엄격한 방역 정책을 펼쳤던 한국이 확진자가 급증한 현재 집단적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NYT는 “한국은 일일 확진자 수가 수십에서 수백명일 때는 거리가 텅 빌 정도로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등을 제한하면서 ‘K방역 모델’이라거고 홍보했다”며 코로나 초기 한국의 방역 정책을 언급했고, 이어 전문가를 인용해 “시민들은 더 이상 인내심을 가질 수 없다. 협력도 일종의 자원인데 시민들의 협조는 점점 고갈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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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기사입니다.. 현 정권을 비난하기 위해 일본의 언론사 기사를 인용해서 비난을 한 건데...

솔직히 일본내 코로나 확진자가 검사수가 증가함에도 양성률이 올라가 대확산 조짐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지라.. 자기집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남의집 화재 원인이나 분석하는 꼴이죠..

거기다.. 보수진영에서 이 기사를 가지고 현 정권을 비난하고 인용하는것 같은데.. 내용을 제대로 봤나 싶긴 합니다..

일본 언론사가 한국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대해.. 방역실패라고 언급하면서 이유를 3가지를 언급했죠..

1. 감염이 확대된 지난 2월부터 음식점 방역패스 제시 의무를 없애고 영업시간 연장 등 방역조치를 완화한 게 문제
2. 지난달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유세로 사람들이 밀집한 것
3. 개학 후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늘어난 사실

감염이 확대된 지난 2월부터 방역패스 제시 의무를 없앴죠.. 왜냐..1월초에 있었던 시민단체등에서 방역패스 시행을 중단해라 재판을 걸어 결국 승소... 서울에선 방역패스 적용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만 못하니.. 각 지역에선 반발하죠.. 지역차별 하냐고.. 그래서 결국 전국적으로 방역패스 적용을 중단한 겁니다. 보수진영에선 방역패스 중단 많이도 요구했죠..거기다 물백신이라고 주장하면서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고요..

대통령 선거 당시.. 유세를 할 때.. 각 후보들은 마스크를 쓰고 유세를 벌였죠.. 나름 방역 지침을 지키기는 했는데.. 그래도 많은 이들이 모였으니.. 확산은 어찌보면 예견된건 맞죠..

물론 그와중에 유일하게 유세현장에서 마이크 잡고.. 마스크 벗고 연설한 후보가 있었죠.. 그 후보... 지금은 당선인이 되었지만..

개학후.. 학교 등교에 대해선.. 학부모들이 전면 등교를 해야한다 주장했었습니다. 비대면 교육에 아이들이 집에만 있는 상황에서 불화가 발생하기도 하고.. 아이들도 힘들어하기도 했고.. 몇몇 아이들은 학교급식을 받지 못해 집에서 굶는 상황도 벌어졌으니..

이런데도 온전히 정부탓만 할 수 없음에도 네이버 관련기사 댓글에선 한국의 방역실패다 뭐다 하면서.. 이전에 자신들이 방역 완화하라.. 영업시간과 제한인원 늘려라 주장한건 애써 무시하고 있네요..(관련한 네이버 뉴스의 댓글에선 무수한 댓글 삭제 흔적이 있더군요..)

보수진영이나.. 일본 언론사나.. 한국의 방역실패라 주장하지만.. 정작 미국 언론사는 한국의 높은 접종완료율을 바탕으로 엔데믹... 코로나 끝을 바라보고 있다는 보도를 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일본의 3차접종률은 한국보다 낮죠.. 물론 인원은 많습니다. 하지만 전체 인구로 따져 %로 따진다면 한국보단 낮을 겁니다.  그럼에도 4차접종을 검토하고 있죠..

한국은 4차 접종을 하진 않지만.. 이미 접종 거부를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더욱이 백신접종으로 사망한 이들이 많다면서.. 코로나는 별거 없다는 주장을 하죠..

그런 이들이 이런 기사에 댓글로 한국 방역은 실패했다 주장하는것 같고.. 일부 댓글에선 확인도 되네요..

보수진영에서 비판하는 분들.. 글이나 제대로 보았음 좋겠습니다.특히 방역 실패 이유를 언급한 부분을 말이죠..

만약.. 일본의 기사를 가지고 한국의 방역을 비판할려면.. 우선 영업시간 제한 및 허용인원 제한 강화와 방역패스부터 부활해야 한다 주장부터 먼저 하는게 우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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