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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安인사 전무한데 "아무 문제없다"는 尹..공동정부 파국 기로

by 체커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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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부처 부총리·장관 인사 마무리..안철수계 인사 전무
안철수, 일정 다 접고 잠행..코로나특위 회의도 첫 불참
공동정부 약속 폐기될 듯.."안철수, 그만 둘 확률 높아"


[이데일리 권오석 경계영 기자] 차기 정부의 내각 인선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간 갈등이 표면화하면서, 양 측이 앞서 약속한 공동정부 구성이 시험대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서울 통의동 제20대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3차 내각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14일 안 위원장이 공개 일정도 취소하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 가운데, 같은 날 윤 당선인이 남은 2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마저 지명해 버리면서다. 일각에서는 양 측이 결별을 선언하면서 공동정부 구성 약속도 폐기하지 않겠느냐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내놓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예정됐던 모든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당초 그는 오전엔 서울소방본부의 소방정책 현장 방문, 오후엔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정례 회의가 계획돼 있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데일리에 “현재까지 확인된 안 위원장의 오늘 공개 일정은 없다”고 알려왔다. 특히나 자신이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코로나비상대응특위 회의에 빠진 것은 처음이다.

안 위원장이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한 것은, 새 정부 초대 내각 인선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불만을 표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실제 윤 당선인이 세 차례에 걸쳐 발표한 18개 부처 부총리·장관 인사에서는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들은 단 한 명도 발탁되지 않았다. 양 측이 인선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과정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장은 지난 12일 취재진을 만나 “인선 과정에서 특히 제가 전문성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언을 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고 했다.

양 측이 갈등을 풀고 관계를 회복하기는 요원해 보인다. 안 위원장의 최측근인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사퇴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 자리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되면서 이 의원의 복귀 가능성은 원천 차단됐다. 급기야 안 위원장이 전날 윤 당선인과의 도시락 만찬에도 불참하고 이날 결근까지 감행하며 점점 각을 세우고 있다.

윤 당선인 측은 애써 표정관리를 하는 모양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발표 이후 진행된 취재진 질의응답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각 인선에 관한 추천은 많은 분에게 전부 추천받았고, 특정 인사를 배제한 사실은 없다. 추천받은 분들과 우리나라의 인재 풀에서 잘 찾아 서로 비교해서 장관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인선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 어제 충분히 설명해 드렸다”며 “본인(안 위원장)이 불쾌해하는 것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 또한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5년을 위해 농축되고 중요한 시간이라는 그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안 위원장이 고심하고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기대와 신뢰가 있다”며 “(양 측이) 소통을 위해 대화를 많이 하고 말을 많이 하겠다”고 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수위에서 제11차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18개 부처 내각에 안 위원장의 추천 인사가 전무한 상황에서, 공동정부 구성은 사실상 무산됐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안 위원장이 결국 윤 당선인과 결별을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안 위원장이 인수위원장직을 그만 둘 확률이 높다.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한 약속을 안 지킨 것 아닌가. 그럼에도 안 위원장이 가만히 있으면 정치적 미래가 더 어두워질 수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공동정부를 구성할 어떤 여지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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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이... 윤석열 당선인에게 결국 버림받았다.. 하면 많은 이들이 수긍하지 않을까 싶죠..

 

공동정부를 구성하는데.. 윤석열 정권 첫 내각에 안철수측에서 추천한 인물은 결국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이 누굴 추천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문제가 있다면 배제하는건 맞겠죠.. 거기에 윤석열 당선인이 지명한 인사들이 문제가 없다면 안철수 위원장이 추천한 인물이 없다는 것도 어느정도 수긍이 갈테고요..

 

근데.. 지명된 인사중 3명이 벌써부터 논란이 나오네요..한덕수 총리후보자..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3명말이죠.. 

 

이렇게 장관 지명이 끝나자.. 안철수 위원장은 일정 다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열 정권 시작이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칩거에 들어갈 정도면 상당한 불만이 있다는 의미가 될 겁니다.

 

그럼에도 14일 윤석열 당선인은 첫 내각 인사 지명 후에.. 기자들의 질문중.. 안철수 위원장에 대한 질문에 문제없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바뀔건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정도까지 되면..

 

그야말로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은 이용만 당하고 토사구팽 당한 것입니다..

분명.. 발표전.. 일정 다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간 안철수 위원장인데.. 불만을 분명하게 드러낸 안철수 위원장인데..

윤석열 당선인은 다른 소리를 하고 있죠..

 

얼마전.. 안철수계 인수위 위원이 인수위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탈이죠.. 이젠 본격적으로 안철수계 인사들은 그냥 나올 것 같습니다.. 더 있어봐야 있을 자리가 없다는 걸 느끼고 있을텐데.. 과연 계속 있고 싶을까요..

 

거기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도 불분명해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흡수통합을 하고 난 뒤..국민의당 계열 인사들은 국민의힘의 중심에선 밀어낼려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합치를 할 생각은 없을 것 같네요.. 윤석열 당선인으로부터도 이미 밀려났는데.. 국민의힘에서도 과연 인정을 받을진 의문이죠..

 

안철수 위원장.. 이미 선거중에 버림받을 것이라고 주장한 이들 꽤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이젠 정말로 그리 된 것 같으니..과연 안철수 위원장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자신이 잡은 줄이 동아줄이었을지.. 썩은 줄이었을지 다시금 생각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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