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불 난 금강송 군락지와 반대 방향
소방당국, '로젠바우터 판터' 산불 현장에 투입
(울진=뉴스1) 최창호 기자,김종엽 기자 = 6·1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월4일부터 열흘 동안 번진 산불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울진에서 또다시 악재가 터지자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도로 옆 야산에서 산사태 낙석방지 철망 공사를 하던 중 용접 불꽃이 산으로 튀었고, 근로자들이 자체 진화했지만 점심 식사 후 발화돼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시작된 곳은 지난 3월 불이 났던 금강송 군락지로 가는 길목으로, 군락지와는 승용차로 10분 가량 떨어져 있다.
순간 초속 20m의 바람을 타고 도심지 쪽으로 확산하고 있는 불로 울진군 읍내리에 있는 자동차정비공장과 타이어가게 등이 피해를 입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검은 연기가 마을을 뒤덮자 주민들이 지난 3월의 악몽을 다시 떠올리며 몸서리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30분 산불2단계로 격상하고 초대형 소방차인 '로젠바우어 판터' 등을 현장에 투입,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로젠바우어 판타는 최대 9000ℓ의 물과 1200ℓ의 특수소화액을 분당 7000ℓ로 분사할 수 있는 장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울진읍 진입로인 읍남리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울진군은 오후 1시20분 행곡리, 읍남리, 토일리, 수산리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choi119@news1.kr
경북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인근 야산이라고 합니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어 소방당국이 애쓰고는 있지만 빠른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진 않았지만.. 이미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빠른 진화 및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진화되길 바랍니다.
이번 산불은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조그마한 불씨라도 삽시간에 불이 발생.. 번질 수 있죠..
혹시 논이나 밭에 불을 놓다가 번진건 아닌지.. 혹시 누군가 야산에 등산이나 채취를 하러 들어갔다가 담배불을 던진건 아닌지.. 쓰레기를 태우다 바람에 불티가 번진건 아닌지..
소방당국이 원인을 찾아내어 방화라고 한다면 철저한 책임을 물게 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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