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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보행로 위 불법 포차거리..차도로 밀려난 행인들

by 체커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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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밀착카메라는 요즘 밤마다 사람들이 몰린다는 인천의 한 포장마차 거리를 찾아가봤습니다. 테이블이 인도를 다 차지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차도로 내몰리고 있었는데, 이 가게들은 음식점으로 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포장마차 거리.

늘어선 점포들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가게도, 바로 앞 인도도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이 길은 보행로입니다. 보행로라고 써 있고, 색깔로도 구별이 돼 있는데요.

보행로를 걸어 보면, 테이블에 손님들이 앉아 있어서 더 이상 갈 수가 없습니다.

걸을 수 있는 길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보행로' 글자 위에도 손님들이 앉아 있습니다.

이 포차 거리에 있는 가게들은 대부분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불법 점포입니다.

가게마다 길에 테이블을 깔고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 또한 불법입니다.

[포장마차 손님 : 저희는 모르겠어요. ((야외 테이블을) 여니까 저희는 먹은 거라서…)]

[포장마차 직원 : 앉으면 안 되는데, 여기는 다 앉아요. (뭐라고 안 해요, 나와서?) 뭐라고 하죠.]

행인들도, 유모차도 차도로 지나갑니다.

[박대영/인천 부평3동 : 산책을 하다 보면 여기에 이중주차 엄청 많이 하거든요. 양쪽으로 차가 밀려 있는데 사람까지 지나가니까 위험하죠.]

이곳은 거주자 우선 주차 지역입니다.

주민들이 돈을 내고 우선 주차를 할 수 있게 공간을 마련해둔 건데요.

이쪽으로 오면 이렇게 이중 주차가 돼 있습니다.

가게 직원이 자연스레 권하고,

[포장마차 직원 : 대다가, 밖에서 어차피 드시잖아요. 전화 와서 빼달라 하면 빼주고 하면 돼요.]

음주운전인 셈인데, 여기선 다들 합니다.

[포장마차 손님 : 야, 그냥 이중주차해. 저기다가. 빼달라고 하면 빼주면 되지.]

주민들은 언제든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합니다.

[인근 주민 : (취객이) 테이블에서 뒤로 의자를 빼고 일어나니까, 차가 방향을 확 틀었죠. 아이가 이제 차에 받히기 바로 직전에 딱 선 거죠.]

밤마다 들려오는 소음도 주민들을 괴롭힙니다.

[고양호/인근 아파트 동대표 : 도대체 밤 11시 반에 이런 소리가 난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창문은 아예 못 열어요. 구청에 민원을 그렇게 넣었는데도 안 돼요.]

일단 구청은 도로에 테이블을 설치한 것을 확인해 과태료를 물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식당들은 어쩔 수 없다는 답을 내놓습니다.

[포장마차 업주 : 안 해야 하는 게 맞죠. (과태료 같은 것도 계속 물어오셨던 건가요?) 1년에 300(만원) 정도. 이 나이 먹어서 어디 갈 데도 없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포장마차 업주 : 나는 솔직히 말해서 지킬 건 지켜요. 나는 그래도 늦게 열고 일찍 문 닫고 그러니까.]

무허가 음식점이라고 해마다 고발도 하는데, 달라지는 건 별로 없습니다.

[인천 부평구청 위생과 : 저희가 범죄 기간을 산정해서 1년에 한 번씩 검찰 송치를 하고 있어요. 벌금형인 건 알고 있어요.]

[포장마차 업주 : 불법이라고 말씀하셔도 할 말은 없는데. 벌금 맞고 조사받고 우리도 1년에 한 번씩 전과자가 되는 거예요.]

음식점 등록이 안 돼 있다보니 구청이 할 수 있는 것도 오히려 제한적입니다.

[인천 부평구청 위생과 : 등록이 되어 있는 음식점이면 영업정지라든지 그런 처분을 할 수가 있잖아요. (무허가 점포는) 영업정지라든지 과태료라든지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거예요.]

오늘 밤에도 이곳에선 불법의 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생업의 공간, 누군가에겐 추억의 공간이겠지만 주변에 불편을 끼치고 법을 어겨가면서까지 누릴 수 있는 건 아닐 겁니다.

밀착카메라 이희령입니다.

(VJ : 김원섭·김대현 / 인턴기자 : 남궁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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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어느 지역의 포장마차 논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모두 불법입니다.

 

일단 언론사가 먼저 언급한... 보행로에 테이블을 깔아버린 행위.. 도로 불법점용입니다. 벌금형이죠.. 점용할려면 애초 지자체에 점용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럴리 없겠죠.. 

 

인도를 통행하지 못하게 만드니.. 당연히도 보행자는 결국 차도로 걸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안전에 위협이 생기죠..

 

사고라도 나면.. 저 포장마차 주인들에게도 책임을 같이 물을 수 있을지..

 

그리고 불법주차네요..포장마차 업주들이 불법주차를 하라 합니다. 영상을 보아하니.. 주차라인이 있는 곳은 지정주차 자리입니다. 그래서 이중주차를 하네요.. 결국 불법주차입니다. 사진 찍어 신고하면 다 걸리리라 예상합니다. 대부분 밤.. 심야에 주차를 하기에 주차단속인력이 오지 않아 맘놓고 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불법주차에 대해 신고하면 포상금 준다고 한다면.. 아마 그 지역에서 많이들 수익낼 것만 같죠..(마일리지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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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이중주차한 차 빼달라 전화오면 술먹다 말고 가서 차를 뺍니다.. 조금만 이동해도 음주운전이 되죠.. 음주운전.. 당연히 불법입니다.

 

거기다.. 술집에서 조용히 술먹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죠.. 결국 심야에도 술을 마시는 이들이 가게 바깥.. 인도에 펼쳐놓은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니.. 그동네.. 조용할 날이 없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비오는 날이면 그제서야 조용해지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저기서 장사하는 이들 모두 불법입니다. 무허가 음식점이기에.. 애초 저기서 장사하는것이 불법 아닐까 합니다.

 

불법으로 무허가 장사를 하고 있으니.. 이들이 과연 관련세금(소득세등)을 내고 있을까 의문이 들죠.. 저곳에서 과연 카드결제가 가능한가.. 카드 단말기가 있다면 혹시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거 아닌가 궁금해지네요..

 

어찌되었든.. 불법이니.. 만약 큰 사고라도 나게되면 모두 강제철거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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