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정치

윤 대통령, 文사저 시위에 우려 표명?..대통령실 "들은 바 없다"

by 체커 2022. 6. 6.
반응형

다음

 

네이버

 

"尹대통령, 시위 자제 메시지" 보도에 대통령실 해명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양산 사저 주변에서 보수단체의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시위를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당부의 말을 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욕설과 모욕이 뒤섞인 시위로 인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불편은 물론이고 마을 주민까지 병원 신세를 지는 지경에 이른 점을 윤 대통령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참모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최근 따로 회의까지 가졌으며, 한 참모는 내부 회의에서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합리적이고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며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드렸고 윤 대통령도 같은 마음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매체에 “윤 대통령이 시위 자제 메시지를 직접 낼지, 아니면 대변인실 관계자가 언론 질의에 답변하는 식으로 낼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이같은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나섰다. 매일 오전 7시30분 차를 마시며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 자택 앞 보수단체의 시위가 걱정스럽다”, “이걸 막아야 하는 거 아닌가”, “주민들의 피해도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것이 복수의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다만 이같은 우려가 윤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은 아니라면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에게 보고할 사항까지는 아니다. 전직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시위하는 건 과거 정부부터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시민사회 쪽에 그런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시위에 항의하는 마을주민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 5월 10일 퇴임과 동시에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 마을로 귀향했다.


이후 일부 극우단체는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확성기와 스피커, 꽹과리 등을 동원한 1인 시위와 집회를 이어왔다.

주민들까지 피해를 호소하자 결국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달 31일 보수단체 3개 소속 회원 3명과 성명 불상자 1명 등 4명을 명예훼손과 살인 및 방화 협박 등의 혐의로 양산경찰서에 고소했다.

문 전 대통령의 비서실 측은 “평온했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됐다. 마을 어르신들은 매일같이 확성기 소음과 욕설에 시달리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고 토로한 바 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반응형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보수단체가 집회를 하는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자제했음 좋겠다고 참모들에게 우려를 표했다는 보도가 나왔었습니다.

 

참고뉴스 : [단독]尹 "양산사저 시위 자제했으면"..참모들에 우려 전했다

더보기

갈수록 과격해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주변 보수단체 집회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시위를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참모들에게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5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욕설과 모욕이 뒤섞인 시위로 인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불편은 물론이고 마을 주민들까지 병원 신세를 지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윤 대통령이 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참모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최근 따로 회의도 가졌다고 한다. 한 참모는 익명을 전제로 “내부 회의에서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합리적이고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며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드렸고 윤 대통령도 같은 마음을 표했다”고 전했다. 다만 회의 시점이 6·1 지방선거 직전이었던 까닭에 이런 메시지를 언론에 공개하진 않았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시위 자제 메시지를 직접 낼지, 아니면 대변인실 관계자가 언론 질의에 답변하는 식으로 낼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위 주도 세력에게 집회 자제 메시지도 따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사태는 정치권에서도 민감한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1일 경남 양산경찰서를 찾아 “이건 시위가 아니라 집단 테러”라고 항의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한병도·윤영찬·윤건영 등)은 이틀 뒤 사생활을 침해하는 수준의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이에 비판적이거나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의원들이 적지 않다. 이와 관련 김기현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으로 인해 고통을 겪었던 사람들의 마음은 아랑곳없이 ‘양념’ 타령하던 사람들이 이제 자신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에 발끈하며 고소·고발전을 펼치는 모습이 참 이율배반적”이라는 페이스북 글을 올리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이 2017년 대선 당시 지지층의 ‘문자 폭탄’을 놓고 “경쟁을 더 흥미롭게 해주는 양념”에 비유했던 일을 거론하며 비판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시위 자제’를 언급한 건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은 물론 욕설과 모욕·협박이 뒤섞인 집회 수위가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극우·극좌 세력들의 과격한 집회는 지난 대선을 거치며 펼쳐진 격한 진영대결과도 무관치가 않다”며 “이제는 이런 진영 논리의 틀을 깨부수고 국민이 먹고사는 데 필요한 민생의 논리로만 경쟁해야 할 때라는 게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달 10일 퇴임과 동시에 양산 사저로 귀향하면서 불거졌다. 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단체 회원들은 몇 개 조로 나뉘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확성기와 스피커, 꽹과리 등을 동원해 장송곡과 애국가를 틀거나 협박이 뒤섞인 1인 시위와 집회를 이어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페이스북에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면서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라고 적었다. 실제로 70~90대 마을 주민 10여명이 불면증과 환청, 식욕부진 등을 호소해 정신과 등 치료를 받았다.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는 지난달 28일 트위터에 “집안에 갇힌 생쥐 꼴이다. 창문조차 열 수 없다”는 글을 썼다가 지웠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달 31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윤 대통령도 명확하게 ‘이건 아니지 않나’라고 한마디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달 말 보수단체 소속 회원 등 4명을 고소했다.

한편 윤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포함한 역대 영부인에 대한 사저 예방을 추진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등도 찾아뵐 예정”이라며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이에 대통령실에서 입장을 냈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입장일 뿐..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침 현안에 대해 비서진들이 공유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가 언급되었고.. 우려된다는 것을 언급했을 뿐..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이같은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나섰다. 매일 오전 7시30분 차를 마시며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 자택 앞 보수단체의 시위가 걱정스럽다”, “이걸 막아야 하는 거 아닌가”, “주민들의 피해도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것이 복수의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니..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에 대해 입장을 냈다는건 허위사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우려를 표했으니 하지 말라 주장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나쁘게 생각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아예 관심밖이라는 의미 아닐까 싶네요.

 

이걸두고.. 좌파언론이 선동한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 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진보진영에서 집회를 막기 위해 선동한다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애초 중앙일보가 단독으로 보도한 기사입니다.. 그리고.. 중앙일보가 과연 좌파 언론사일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