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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초등교과서 국정에서 검정으로 바뀐다

by 체커 2019.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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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문재인 정부에서 교과서 발행 체제가 다양성과 자율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022년부터 초등학교 주요 과목의 교과서를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학교현장에 불러올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초등학교 학생들은 국정 교과서로 주요 교과목을 배우고 있습니다. 

예‧체능과 영어를 제외하고, 국어를 비롯한 사회, 수학, 과학 등은 모두 국정 교과서입니다.

모든 초등학생들이 하나의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는 셈입니다. 

정부가 초등학교의 국정 교과서 일부를 검정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대상은 사회와 수학, 과학 세 과목입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교과서를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2021년 심사를 거쳐 2022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검정 교과서를 사용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3~4학년부터 시작해 5~6학년으로 확대됩니다. 

국정에서 검정으로 바뀌면 경쟁을 통해 교과서의 질이 높아질 거란 기대가 큽니다. 

국가가 독점적으로 만드는 국정교과서와 달리 검정교과서는 여러 출판사에서 우수한 집필진을 모아 개발합니다. 

개발 비용 역시 평균 3억 원 가까이 투입돼 1억원 가량 들어가는 국정에 비해 3배 정도 높습니다. 

인터뷰: 교육부 관계자

"경쟁 요소가 교과서의 질을 높이는 그런 요인으로 작용하고 (교과서가) 다양해집니다. 국정은 하나를 정해서 '이것만 가르쳐'라고 현장에 이야기를 하는 거잖아요, 제도적으로 보면. 근데 검정 교과서 같은 경우에는 5종이면 5종, 10종이면 10종의 교과서가 생기는 거고…"

이처럼 다양하고 질 좋은 교과서들이 개발되면 학교 현장에서는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

인터뷰: 성열관 교수 / 경희대 교육대학원 

"지금 국가가 중앙정부가 교과서를 독점해서 개발하는 체제보다는 다양하게 교과서가 나올 가능성이 높고요. 그렇기 때문에 교사들이 자신의 지역이나 학생들의 수준이나 그런 조건을 고려해서 가장 좋은 교과서를 선택해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초등학교 검정 교과서의 확대가 학교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BS뉴스 이상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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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 정부에서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시도하다 무산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초등학교 교과서 일부를 국정교과서에서 검정교과서로 바뀝니다.

출판사의 경쟁을 통해 교과서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인데 각 교과서마다 출판사의 사상이 녹아들어 논란의 불씨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검정교과서로 전환되는 변화를 겪기 전 충분한 논의와 토의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지역마다 선호하는 사상을 가진 교과서를 선정할 수 있기에 우려가 클 수 있습니다.

수학과 과학은 논란이 적겠지만 사회는 논란의 여지가 지역마다 있을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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