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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기부금 안 받아오면 졸업 안 시킨다" 교수 황당 갑질

by 체커 2019.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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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가 대학원생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졸업을 빌미로 기부금을 받아 오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이 담긴 음성파일을 저희 취재진이 확보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성균관대 A교수와 대학원생 간의 통화 내용입니다.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서 폭언을 합니다.

[A교수-B대학원생 통화 : 왜 못 받았냐고 XXX야. 내가 전화하고 바로 전화했는데 왜 전화를 안 받아.]

학생은 연거푸 사과를 하지만 욕설은 계속됩니다.

[A교수-B대학원생 통화 : '제가'가 뭐야. 이 XX야, 말을 똑바로 해야지. ('죄송합니다'라고 했습니다.) XX하고 있네, 미친 XX.]

교수가 기부금을 받아 오라고 요구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돈이 될만한 기업 프로젝트를 성사시켜 기부금 형식으로 끌어 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C대학원생 : 노골적으로 얼마를 회사에서 연구비로 집행을 시켜라. 기부금 형태로 너 어디 가서 영업해 와. 그거 안 하면 졸업 못 해.]

산학협력단을 거치지 않고 교수나 학생이 직접 기업으로부터 기부금을 받는 것은 불법입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교육부도 해당 교수에 감사를 하고 학교 측에 중징계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교수는 "교육부에 이의를 신청했다"는 입장만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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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가 대학원에게 폭언을 하는건 이전부터 있었죠.. 심지어는 폭행도 했다는 소문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기업에 의뢰를 받아 일처리 하고 나오는 돈을 중간에... 아님 마지막에 교수가 챙기는 일도 있었죠..

이번 일도 그전부터 있었던 사건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전에는 당연시 여겨 눈감았던 것이 지금은 잘못되었다 공개한 차이겠죠..

물론 많은 대학교수분들은 대학원생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학원생이 논문을 쓸 때 도움되는 연구 프로젝트에 소개를 하기도 하고 교환학생으로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추천해서 보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몇 잘못된 생각을 가진.. 본인의 재산을 늘리기 위해 대학원생을 도구로 생각하는 일부 교수때문에 대다수 교수들이 같이 욕을 먹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주 이런 사건이 밝혀져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된다는 경각심이 계속 일어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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