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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치킨을 시켰는데 '담배튀김'이 왔습니다" / 업주 폐업 결정

by 체커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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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받았지만 매장 태도에 분노

A씨가 공개한 치킨 속 담배튀김. 온라인커뮤니티
브랜드까지 선명 - A씨가 공개한 치킨 속 담배튀김. 온라인커뮤니티

“그것만 쏙 떼고 맛있게 드세요.” 치킨을 시켰는데 담배꽁초가 함께 튀겨져 왔다는 황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문제의 매장은 소비자 항의에 위와 같이 답변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일으켰다.

마산에 거주 중이라는 A씨는 지난 7일 치킨을 먹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튀김의 정체에 놀랐다. 자세히 보니 담배였다. 매장에 전화해 따지고 배달 앱과 통화를 해 환불을 받았지만 매장의 태도는 이해할 수 없었다.

A씨가 따지자 사장은 둘 다 담배를 안 피운다고 말하며 “감자튀김 아니냐. 먹어 봐라”라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치킨과 함께 튀겨진 담배꽁초가 선명했다. 브랜드까지 적혀있었다. 매장은 환불 조치후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했고 A씨가 “어떻게 먹냐”라고 따지자 “그것만 쏙 떼고 맛있게 드세요”라고 답했다.

결국 사장이 직접 A씨의 집에 방문했고 ‘담배 튀김’을 확인하고 나서야 제대로 된 사과가 이뤄졌다. A씨가 본사와 식약처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분위기는 냉담해졌고 “젊은 사람이 그렇게 살지 말라”라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작은 프랜차이즈 치킨집이다. 다른 치킨 집을 비하할 생각은 없다. 사과도 없이 나몰라라한 태도가 마음에 안 들어서 공론화하게 됐다. 끝까지 사과하지 않다가 직접 보고나서야 인정했다. 다음날 본사에 연락하니 그 지점 담배 안 핀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A씨는 문제의 튀김을 수거해 가겠다는 본사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직접 식약처에 맡겨 검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네티즌들은 “명백한 과실인데 황당하다” “요즘 시대에 간도 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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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서 치킨을 주문배달을 받았는데.. 그 치킨안에 담배꽁초가 같이 튀겨져 있었다는 내용..

 

논란이 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담배꽁초에 튀김옷이 입혀진건 결국 조리과정에서 혼입된 것이 맞을테니까요..

 

네이트판에 올라온 글이네요..

 

참고링크 : 치킨을 시켰더니 담배튀김이 왔습니다.

 

참고링크 : 담배튀김 쓴 글2

 

피해자는 처음에 해당 매장에 전화를 했는데.. 업주가 믿지 않았습니다. 사진까지 보냈음에도 말이죠.. 더욱이 매장에서 일하는 사람 두명 모두 담배를 안핀다고까지 했으니 말이죠..

 

결국 업주가 왔고 확인을 했고 인정을 했네요.. 이후 피해자는 본사와 식약처에 전화를 넣겠다고 하니.. 업주가 피해자에게 윽박지르고 갔다고 합니다.

 

차분히 생각하면.. 업주의 통화중의 태도는 이해가 좀 가긴 합니다. 매장내 본인과 직원이 담배를 피지 않는다면.. 치킨에 담배가 같이 튀겨졌다는 말을 믿기가 어렵고.. 사진도 조작되거나 다른 매장의 치킨 사진.. 혹은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다운받아 보냈을 수 있다는 의심도 했을테니 말이죠.. 하지만 업주가 와서 직접 확인을 해서... 튀김옷이 입혀진 담배꽁초를 봤으니.. 본인들 잘못이 맞죠..

 

업주의 잘못은 치킨에 담배꽁초까지 같이 튀겨 고객에게 보낸것도 있지만.. 혼입 확인 후... 고객이 본사와 식약처에 신고를 한다고 할 때.. 입장 같네요.. 윽박지른다고 신고를 철회할리 없죠.. 요즘시대에서 말이죠.. 즉각 사과를 하고.. 환불을 해주던지 하면서 달랬다면 일이 이정도로 커지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처음 고객이 혼입사실을 알렸을 때.. 나눈 대화에서 고객을 자극하는 말을 했으니까요..

그래서 매장에 전화해서 따지고 배달 앱 통해서 환불 받았는데 매장 태도에 너무 화가 납니다. 매장 사장님이 여자분 남자분 두 분이신 거 같은데 두분 다 담배를 안 핀다고 나몰라라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감자튀김 아니냐며 먹어보라 하십디다. ㅋㅋㅋㅋㅋㅋㅋ 담배 명까지 적혀있는데 저걸 먹어보랍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전화 끊을 때 맛있게 드세요 이러시더라고요 여 사장님께서~~ 그래서 제가 화가 나서 어떻게 먹냐니까 그것만 쏙 떼고 맛있게 드세요 이러시더라고요 제가 너무 화나서 식약처에 신고 할 테니 결과 나오면 얘기하쟀더니 고객님 저희보고 지금 장사하지 말라는 겁니까? 이러면서 화내시더군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정말로 매장내 담배를 핀 이들이 없다면.. 이는 외부로부터 혼입이 된 것으로 매장내 생닭과 튀김반죽의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매장에서 좀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직원들이나 업주나 담배를 피지 않음에도 담배꽁초가 혼입이 되었고.. 튀김옷을 입힐때도 모를 정도라면.. 도대체 해당 매장에선 본사에서 온 생닭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건지.. 튀김반죽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들 정도니.. 그리고.. 잘 보관하고 있었다고 한다면.. 결국 본사에서 매장에 보내는 생닭과 튀김반죽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도 되죠.

 

그런데 왠지 매장내 담배를 피는 이가 있을 것 같아 보이네요..

 

사진도 있고.. 실물도 있으니.. 본사는 물론이거니와.. 식약처에 신고가 되었다면 인정받는건 문제없을 것이고.. 식약처에서 현장점검을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리고 행정처분이 내려지겠죠.. 이후 2~3개월 후 재점검이 들어갈테고요..

 

만약... 식약처에서 업주나 직원중에 담배피는 이들이 있다고 확인되면.. 더 논란이 커질 것 같네요..


관련뉴스 : '담배꽁초 치킨' 논란에 결국..점주 "폐업하겠다"

 

배달시킨 치킨에서 '담배꽁초'가 함께 튀겨져 왔는데도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한 치킨 가맹점이 논란이 일자 폐업을 결정했다.

10일 경남 마산에 있는 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발생한 '담배꽁초 치킨' 논란과 관련해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 측이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사과문에서 "이번에 발생한 위생 관련 문제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한다"며 "문제를 신속하게 인정하고 조치하지 못한 미흡한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문제가 발생한 매장은 본사 직권으로 15일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는데, 해당 매장 점주가 다른 가맹점에 손해를 끼쳤다며 폐업 결정을 했다"며 "점주 협의회와 본사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는 직접 찾아가 사과할 예정"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매장별 위생교육 추가로 진행해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글쓴이 A씨는 지난 7일 치킨집에서 시킨 순살 치킨에 튀긴 담배꽁초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실제 A씨가 올린 사진 속에는 '던X' 브랜드 로고가 보이는 담배꽁초가 주문한 치킨과 함께 튀겨져 있는 모습이다.

A씨는 "매장에 전화해서 따지고 배달 앱을 통해 환불받았는데 매장 태도에 너무 화가 난다"며 "매장 사장님이 여자, 남자 두 분이신 것 같은데 두 분 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며 나 몰라라 하시더니 '감자튀김 아니냐'며 먹어보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여성 사장은 환불 조치 후 A씨에게 "그것만 쏙 떼고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화가 난 A씨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한다고 하자 치킨집 사장 측은 "장사하지 말라는 건가",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지 말라"고 맞서기도 했다고 한다.

A씨는 "이후 해당 사장이 방문해 직접 보고 담배임을 인정했다"며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 본사에도 알렸으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적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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