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청와대 영빈관 사용한다더니..신축 위해 800억원대 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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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대통령실이 800억원대 예산을 들여 구 청와대 영빈관 격의 신축 부속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유재산관리기금 2022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기재부는 외빈 접견과 각종 행사 지원을 위한 대통령실 주요 부속시설 신축 사업에 878억63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사업기간은 2023∼2024년으로, 내년에만 497억4600만원이 책정됐다.

사업 목적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외빈 접견과 각종 행사 지원 등을 위한 주요 부속 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기는 데 예비비 496억원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기존에 있는 청와대 영빈관을 계속 활용하겠다고 지속해서 언급해왔지만, 이번 예산 편성으로 영빈관 신축에만 8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추가됐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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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에서... 영빈관을 새로 짓는다고 합니다.. 

 

영빈관은 원래 청와대에 있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겼고.. 전 외교부 장관 관저로 대통령 관저를 옮겼습니다.

 

그러면서 꽤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았나 싶을텐데.. 영빈관.. 즉.. 외빈을 접견하거나 행사하는 곳을 새로 짓겠다고 합니다..

 

청와대에 있는 영빈관을 쓰지 않고 말이죠..

 

그럼... 과연 그 영빈관은 어디다 지을까 싶은데.. 청와대의 영빈관을 쓰지 않는걸 봐선.. 멀리 나가지 않는 곳에다 지을 것 같으니.. 아마도 용산 대통령실.. 즉 국방부 청사 인근 용산공원에다 지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군요.. 

 

현재 용산공원.. 반환중이죠.. 그것도 토지정화비용을 미군으로부터 받아내지 못한 상태이고요... 장소가 결정되면 당연히도 정화비용을 받아내는건 불가능해집니다. 

 

거기다.. 어디다 지을지도 논란이지만.. 영빈관을 새로 신축하는 것도 논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민 혈세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아직 먼 이야기겠지만.. 대통령이 바뀌고 난 뒤.. 계속 용산 국방부청사를 대통령실로 운영하리란 법도 없습니다. 결국 새로 짓겠다는 영빈관은 윤석열 정권때 쓰고 버려지는 건물이 될 것이라는건 누구나 추측이 가능할 겁니다.

 

왜 이렇게 일을 벌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국민 혈세 어쩌구 하면서 난리치는 윤석열 정권인데.. 정작 윤석열 정권에서 혈세를 펑펑 씁니다..

 

대통령실 이전.. 국방부 및 합참 이전.. 외교부장관 관저 이전.. 이제는 영빈관 신축이라니.. 그것도 800억원대 예산을 편성해서 신축이라니.. 뭘까 싶네요..

 

보수진영..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은 영빈관 신축하는 것에 대해 과연 찬성을 할까 궁금해지는군요..

김건희 여사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의 통화 녹취가 방송된 화면 [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