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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MBC제3노조 "전국언론노조와 다른 목소리도 들어달라"..국제기자연맹에 호소

by 체커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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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동조합(제3노조)이 국제기자연맹(IFJ)에 “의견을 표명할 때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의 견해를 공유하지 않는 기자들의 목소리도 들어줄 것”을 호소했다.

제3노조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노동조합과 별개의 MBC 내 또 다른 노동조합이며 70명의 기자와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8일 제3노조에 따르면 오정환 노조위원장은 지난 7일 국제기자연맹에 이메일 서신을 보내 “한국기자협회가 정치적으로 균형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한국기자협회가 모든 기자를 대변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이 ‘자막 조작’ 논란을 빚은 MBC를 고발하자 전국언론노조와 한국기자협회 등 현업언론단체 회원들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MBC 탄압은 언론자유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규탄하며 국회가 공영방송 정치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시급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국제기자연맹은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MBC와 한국언론에 대한 명백한 언론자유 침해를 규탄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오 위원장은 “우리 조합은 자국 지도자의 사적인 혼잣말을 무모하고, 공격적이며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MBC 뉴스 행태에 놀랐다”며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순방취재단의 엠바고가 풀리기도 전에 대통령의 발언 논란을 먼저 발표한 점도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기자협회가 국제기자연맹의 공식 회원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으나, 현재 협회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치적인 지형을 공유하는 진보 매체(한겨레신문) 기자”라며 사실상 한국기자협회의 정치적 편향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우리의 작지만 절실한 목소리를 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의 목소리와 동등하게 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서신에 따르면 2017년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당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주도한 파업에 참가하지 않았던 88명의 기자들은영상촬영물 색인입력 작업이나 방송작가 등 기자의 일과 연관되지 않은 업무에 전보됐다. 이들 중 일부는 회사 측의 전보조치가 부당함을 주장하며 MBC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법원은 MBC의 전보조치가 부당함을 인정해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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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많이도 보이는 MBC 제3노조.. 

 

제3노조가 국제기자연맹에 자신들의 목소리도 들어달라고 호소를 했네요..

 

제3노조가 보수진영과 결을 같이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보수언론사들도 제3노조의 주장을 적극 실어주고 있죠..

 

근데.. 보도에 달린 댓글에서... 왜 보수언론사들이 적극적으로 그들의 목소리를 보도해줄까 싶은데...

 

제3노조를 처음 만든 공동위원장을 보니.. 왠지 납득이 가겠더군요..

 

참고링크 : MBC노동조합

 

제3노조의 초대공동위원장은 김세의, 임정환, 최대현입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의 그 김세의 맞습니다.

 

참고링크 : MBC 제3노조 출범 "민주노총 가입 절대 안 한다"

더보기

'장기간 파업'에 따른 후유증으로 수개월째 몸살을 앓고 있는 MBC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노동조합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자 뭉친 '젊은 기자'들이 '새로운 노조'를 결성하고 나선 것.

MBC 사측에 따르면 최근 [MBC 노동조합(제3노조)]이 김세의 기자를 대표 명의로 한 '복수노조 설립신고서'를 노동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규 기자, 최대현 아나운서와 함께 '새 노조' 공동 위원장을 맡은 김세의 기자는 6일 "화려한 조명을 받는 1%의 사람 뿐 아니라 화면 밖에서 묵묵히 제 일을 해온 99% 구성원들의 목소리까지도 대변하기 위해 새로운 노동조합을 결성하게 됐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노조'라 함은 기본적으로 노조원들의 이익과 복지를 극대화 하는데 역점을 둬야 합니다. 하지만 장기간 파업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건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들이었습니다. 목이 터져라 거창한 구호를 외치면서 월급도 안받고 '파업 대열'에 동참했던 이들은 과연 무엇을 얻었을까요? 우리 스스로 '정치적 현안'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정작 음지에서 고생하는 구성원들의 '권익'은 돌아보지 못했던 게 아닐까요?

김 기자는 "나 역시도 지난 파업 대열에 동참했던 사람 중 한 명"이라며 "명분과 취지가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극한의 대결 양상으로 치닫는 노조운동은 내외적으로 반발 심리만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가 입사한지 10년이 다 돼가는데 그동안 6~7차례 파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굳이 파업이 아니더라도 대화와 협상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인데 기존 노조는 '강경 노선'만을 고집해 왔습니다. 내부적으로 불만도 있었고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입사와 동시에 가입된 노조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태였다고 봅니다.

"시청자 볼모..파업은 자제해야"

김 기자는 "'일방'이 아닌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MBC 노동조합]은 어느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는 구성원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MBC 구성원 모두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MBC 노동조합]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상급 노동단체에 가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언론사로서의 정치적 독립을 유지하면서 MBC 구성원의 권익과 복지향상에 매진하겠다'는 게 김 기자를 비롯한 공동 위원장들의 생각이다.

노동조합을 신청하는 와중에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요. 우리가 막연히 'MBC 노조'라고 알았던 단체는 정식명칭이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 본부'였습니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MBC 구성원들의 노조가 아닌, 특정 노동 단체의 산하 기구일 뿐이죠. 따라서 [MBC 노동조합]은 이름처럼 구성원들의 입장과 처지를 대변할 수 있도록 '정치적 독립'을 최우선시 할 계획입니다.

김 기자는 "앞서 밝힌대로 노동조합 본래 목적에만 충실할 뿐, 다른 의견이 있다고 해서 공격하거나 상처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에 설립된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 본부', '공정방송 노동조합' 등과도 발전적 동반자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보수진영의 사람이 만든 노조이니.. 보수언론사도 적극적으로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주는거 아닐까 싶군요..

 

요새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죠.. 다만 듣는 이들은 좀 한정되어 있나 봅니다.. 그래서 국제기자연맹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 요구하는거 아닐까 싶군요.. 노조가 만들어진게 2013년인데.. 아직도 그들의 주장을 잘 들어주지 않는 모양입니다. 왜일까 싶은데.. 그 이유는 그들이 잘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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