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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고민정 "또 듣기평가" vs 권성동 "선택적 환청"..'혀 깨물고 죽지' 발언 공방

by 체커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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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국회 속기록을 올리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있었던 권 의원의 '혀 깨물고 죽지' 발언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고민정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국회 속기록을 공개하며 "또다시 듣기평가를 하게 하네요. 사과하지 않고 뭉개는 건 윤석열 정부의 특징"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대상이 김제남 이사장이 아니라 자신이라고 말하며 사과를 끝까지 안 하셨지요. 여러분이 보고 판단해주시죠"라고 덕붙였다.

고 의원이 공개한 국회 속기록에는 권 의원이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사장을 향해 "이 둥지 저 둥지 옮겨 가며 사는 뻐꾸기예요? 나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겠어요.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 짓을 합니까?"라고 한 발언이 적혀있다.

 

이에 권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나였으면 '혀 깨물고 죽었다'라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그는 "김 이사장처럼 정치인이 신념을 버리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연명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니, 나였으면 '혀 깨물고 죽었다'는 취지"라며 "이게 왜 폭언인가"라고 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의 '선택적 환청'은 끝이 없다"며 "말꼬투리를 잡아서 본질을 흐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의 막말 논란에 대한 해명에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권 의원이 피감기관장에게 '혀 깨물고 죽으라 한 적 없다'고 강변하고 민주당의 '선택적 환청'이라며 적반하장을 시전했다"고 비판했다.

서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청력테스트, 권 의원은 국어테스트로 언제까지 온 국민을 우롱할 참이냐"며 "윤 대통령이나 권 의원이나 국민에게 사과할 수 없다는 오만이다. 초록이 동색이란 말이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속어와 막말도 나쁘지만 거짓말이 더 나쁘다. 정부여당은 잘못을 잘못으로 인정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냐"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더 늦기 전에 막말과 거짓말의 늪에서 나와야 한다. 거짓말의 힘으로는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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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권성동의원이 김제남 한국원자력재단 이사장에 대해 혀깨물고 죽지.. 라는 막말을 했죠..

"정의당에 있다가 민주당 정부에 있다가 윤석열 정부에 일한다.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 뭐 하러 그런 짓 합니까"

[세상논란거리/정치] - 민주 "'혀 깨물고 죽지' 권성동, 국회 윤리특위서 책임 물을 것"

 

막말을 했으니.. 일단 사과를 하는게 먼저가 아닐까 싶었는데..

이에 권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나였으면 '혀 깨물고 죽었다'라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그는 "김 이사장처럼 정치인이 신념을 버리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연명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니, 나였으면 '혀 깨물고 죽었다'는 취지"라며 "이게 왜 폭언인가"라고 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의 '선택적 환청'은 끝이 없다"며 "말꼬투리를 잡아서 본질을 흐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자신은 막말하지 않았다는게 권성동의원의 주장입니다... 속기록에도 남아있는 내용을 말이죠..

고 의원이 공개한 국회 속기록에는 권 의원이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사장을 향해 "이 둥지 저 둥지 옮겨 가며 사는 뻐꾸기예요? 나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겠어요.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 짓을 합니까?"라고 한 발언이 적혀있다.

이쯤되면.. 다시 누군가가 생각나게 합니다.. 전국민을 선택적 난청으로 만든 사람 말이죠..

 

[세상논란거리/국제] - [현장영상] 윤 대통령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한미정상 환담 후 막말 논란

 

그 대통령의... 그 핵심관계자입니다.. 누구든 다 선택적 환청.. 선택적 난청으로 만들어버리네요.. 

 

설사.. 권성동의원의 말이 본인 혀를 깨문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주장한들... 정작 그자리에 있던 김제남 이사장은 본인에게 한 말로.. 본인을 모욕하는 말로 이해하고 그 자리에서 사과까지 요구했습니다. 그걸 그자리에서 거부한게 권성동의원이고요... 나중에 문제가 될듯 싶군요.. 모욕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모욕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고.. 김제남 이사장은 자신이 모욕당했다고 받아들였으니.. 안했다.. 선택적 환청이다.. 애써 외면하고 무시해봐야.. 바뀔건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말의 맥락상... 권성동의원은 김제남 이사장에게 혀깨물고 죽으라는 말을 한게 맞긴 합니다.. 

나는(권성동)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들겠어요. 차라리 혀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짓을 합니까?

이 말이 권성동 자신을 한 말이 될려면..

나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들겠어요. 차라리 나같으면 혀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짓을 합니까?

이렇게 바뀌었어야 하죠.. 저 차라리... 이 말이 어떻게 와닿느냐 한다면..

차라리 (스스로) 혀깨물고 죽지 뭐하러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뻐꾸기같은) 그런짓을(김제남 이사장이 그동안 왜) 합니까?

이렇게 김제남 이사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권성동의원.. 나중에.. 물에 빠져도 입은 떠 있을 것만 같네요.. 개인적 생각으론.. 윤석열 대통령과 같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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