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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안 부딪혔는데 손등 빨갰다"..치밀했던 사기범 '소름' [영상]

by 체커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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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상의를 입은 젊은 남성이 갑자기 A씨의 차를 쫓아와 "손을 부딪혔다"며 현금을 요구했다. ('한문철 TV'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골목에서 서행하는 차에 달려와 "부딪혔다"며 거짓말 한 뒤 "여자라 봐 준다"며 운전자에게 현금을 요구한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돈 달라 하길래 지인한테 물어보겠다고 전화 좀 한다니까 갑자기 화를 버럭!"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달 3일 오후 1시께 울산 중구에서 발생했다. 골목에서 좌회전을 하려던 A씨의 차 옆으로 갑자기 한 젊은 남성 B씨가 접근했다.

A씨가 좌회전을 하자마자 B씨는 A씨를 쫓아와 차를 세웠다. "왜 그러시냐"는 A씨의 물음에 B씨는 "아니,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며 다짜고짜 따지기 시작했다.

놀란 A씨는 "부딪혔어요?"라며 "죄송해요. 못 봤어요"라고 우선 사과를 했다. 그러자 B씨는 "일단 차를 한쪽에 세우고 내려보라"고 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B씨는 "남자였으면 멱살 잡았는데 여자라서 봐 준다"며 "약국이라도 가야겠으니 돈을 달라"고 현금을 요구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부딪힌 것 같지 않았던 A씨는 "우선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거듭 요청했다. 하지만 B씨는 개인 정보라 줄 수 없다며 계속해서 현금을 요구했다.

이에 A씨가 "전화 한 통만 하고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하자 B씨는 역정을 내고 자리를 떠났다.

찝찝했던 A씨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의 주인을 수소문해 블랙박스(운행기록장치) 영상을 요청했다.

사건 발생 후 A씨가 근처에 주차돼있던 차의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니 남성은 A씨의 차와 멀찍이 떨어져 있었다. ('한문철 TV' 갈무리)

영상을 확인해 보니 역시나 B씨는 A씨의 차에 스치지도 않았다. 멀찍이 떨어져 있던 그는 뻔뻔하게 A씨의 차를 쫓아온 것이었다.

한문철 변호사는 B씨의 행동이 사기미수에 해당한다며 "허우대 멀쩡한 젊은 사람이 왜 저러고 살까요"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그런데 사연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A씨는 "당시 B씨의 손등이 다친 것처럼 빨갰다"며 더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B씨의 행동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이었던 것이다.

한 변호사는 "도대체 왜 그렇게 사는 겁니까"라며 혀를 내둘렀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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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TV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블박 차량이 골목길에서 좌회전을 하고 가는데.. 우산을 쓴 남성이 갑자기 쫓아와 손을 쳤다는 주장을 하며 현금을 요구하는 사례..

 

그래서.. 운전자는 사과를 하고.. 일단 전화번호 교환을 요구합니다.. 보험처리등을 할려면 일단 상대 연락처는 알아야 할테니..

 

근데... 남성.. 연락처 교환을 거부합니다.. 여기서부터 이상한 모습이 보이죠..

 

계속되는 연락처 요구에 화를 내곤 갑니다.. 그리고.. 운전자는 인근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알았다고 합니다.

 

이 남성.. 사기칠려다 실패한 것이라고... 애초 접촉조차 없이 멀찍히 있었다는 겁니다.

 

아마도.. 운전자가 여성인걸 보고.. 일단 손을 벌겋게 만들어 놓고 난 뒤에 사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죠..

 

일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기에... 고소등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사기를 치며 돈을 뜯어낼려 하는 이들이 있는 것만으로도..꽤나 소름이 돋는 사례 아닐까 싶네요..

 

운전하다.. 보행자와 접촉사고가 난 사례중... 이런 식으로 사기를 치는 사례 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사례는 접촉조차 안한 사례이지만.. 다른 사례를 보면 지나가는 차량에 손이나 발을 들이대는 보행자도 꽤 있었죠.. 

 

사고발생시... 반드시 주변 환경을 둘러봐서 CCTV와 블랙박스 영상 확보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는 걸 이번 사례를 통해 다시금 환기시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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