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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4미터 좁은 골목에서 사람이 쓰러지는 순간 연쇄적으로 넘어져
30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49명, 부상자 150명 발생
(서울=뉴스1) 장수영 민경석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로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전날(29일) 밤 10시15분 최초 신고 접수 후 현재 사상자가 296명 발생했으며 그중 14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벌어진 곳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번화가인 세계음식거리로 이어진 좁은 골목길이다. 이 길은 폭이 4미터(m) 내외로 5~6명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수준인데다가 경사가 높은 내리막이다.
전날 밤 좁은 길에는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을 찾은 인파로 가득 찼다. 역에서 내려 가장 먼저 번화가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다 보니 더욱더 인파가 몰렸다.
사고를 목격했던 사람들은 일부 시민이 넘어지자 이 길을 지나려던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사람이 쓰러졌으며, 경사로 위에 위치한 사람들은 아래 상황을 모르기에 아래로 이동하면서 사고가 커졌다고 밝혔다.
소방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이미 바닥에 쓰러진 사람들을 맡아 심폐소생술(CPR)에 임했으나 다수의 사상자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presy@news1.kr
서울.. 이태원에서 참사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단일 사건중에는 최대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너무 들떴던 걸까요.. 올해 처음으로 노마스크 할로윈축제가 이태원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그전에는 코로나 때문에 행사가 축소되거나 열리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완화가 되면서 예전 할로윈 축제가 열릴 수가 있었죠..
그랬더니.. 많은 이들이 이태원에 몰렸다고 합니다.. 그만큼 기대를 했었던 것 같네요..
원인은 경사가 있는 골목길에... 사람들이 꽉찬 상태에서 이동중.. 경사 아래쪽에서 사람이 넘어지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폭이 겨우 3m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경사로였다고 합니다..
사람이 넘어졌지만.. 이동을 중지할 수 없어서 위에서부터 계속 밀려나 결국 연쇄적으로 넘어짐이 발생.. 압사사고가 발생했네요..
최초신고는 29일 10시 15분... 소방당국과 경찰이 출동을 하고.. 현장에서도 일반인들도 구조를 돕기도 하고 응급처치도 하며 다같이 노력을 했지만.. 사망자가 발생하는 걸 막기는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을 빼내는게 힘들정도였는데.. 제보영상등을 보면 얼마나 많은 인원이 깔렸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얼마나 많은 인파가 좁은 곳에 몰렸는지를 알 수 있는 영상도 있네요..
사망자와 부상자는 현재 여러군데로 분산되어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영안실이 부족할 정도라고 하네요..
참고링크 : 이태원 사상자 296명…서울 18개 이송병원은
△순천향서울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보라매병원
△은평성모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실종자 방문 신고 접수는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 한다고 합니다..
실종자 접수 번호는
02)2199-8660, 8664~8678, 5165~5168
입니다.. 서울 이태원에 지인이나 가족이 할로윈 축제에 참가하러 갔다가 연락이 되지 않거나 한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지나침은 모자람 보다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냥 이전 정권때 할로윈처럼.. 방역정책이 적용되서 제한된 축제를 했다면.. 이런 사고가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억눌린 것이 한꺼번에 해방되면서 즐기기 위해 좁은 공간으로 한꺼번에 몰린 것이 결국 참사로 이어졌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치료를 받는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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