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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정부 사업인 줄 알았는데’ 마케팅 업체…소상공인 주의보

by 체커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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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가게 홍보를 지원해주겠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접근하는 마케팅 업체들이 많은데요.

이때 정부 지원 사업인지, 민간 업체 사업인지 잘 알아보셔야겠습니다.

정부 사업인 줄 알고 돈을 냈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뉴스 제보, 김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넉 달 전 대전에서 식당을 연 김 모 씨.

소상공인에게 가게홍보를 무상 지원해 준다는 안내전화와 문자를 받았습니다.

[김OO/음식점 운영 : "(광고를)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마침 정부에서 하는 것처럼 소상공인 재도약지원을 한다고 그래서 진짜 됐으면 좋겠다고 기도했어요."]

다음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단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OO마케팅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유성구에서 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되셔서 연락 드렸거든요. (중략) 오늘부터 무상 지원 나가실 거예요."]

검색 키워드 등록과 체험단 등을 지원해준단 거였습니다.

하지만 돈을 일부 내야한다며 카드 번호를 요구했습니다.

구청이냐고 묻자 상대는 애매한 답을 했습니다.

[김OO : "잠시만요, 근데 이게 어디서 운영... 유성구청에서 하는 거예요?"]

[OO마케팅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네, 저희 지역구 담당이고요. 저희는 개인 광고 회사가 아니라 지역구 담당 일대일 관리 하에 3년 동안 소상공인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구청이 아닌 민간 업체란 걸 알게 된 건 99만 원이 결제된 뒤였습니다.

카페를 개업한 반 모 씨 역시 같은 곳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바로 환불을 요구했지만 이미 스티커 등 홍보물이 제작됐다며 일부만 돌려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반OO/카페 운영 : "찝찝해서 취소 요청을 했더니 50만 원을 또 결제를 하면 99만 원을 결제 취소를 해준다…."]

업체는 최근에야 홈페이지에 공공기관이 아니란 안내 문구를 띄웠습니다.

이미 피해를 주장하는 소상공인만 20여 명입니다.

업체 측은 평소 담당자가 사기업이라고 안내하지만 말 실수나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며 피해를 봤다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산사무소는 이 업체를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상공인 마케팅 피해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공공사업인지 의심스러울 땐 꼭 공단에 먼저 문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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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어쩌구 하면서.. 무상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전화.. 이메일등을 받은 자영업자 있을 겁니다.

 

이미 했다면.. 알았겠지만.. 무시했다면 계속 무시를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마케팅 업체 홍보라고 합니다.

 

위의 보도내용에서.. 선정이 되었다 하며 안내 전화까지 했는데 내용을 보니..

마케팅 업체 관계자의 말에서.. 지자체에서 선정되었다고 언급했죠.. 마치 지자체가 운영하는 것처럼 말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의문이 드니.. 지자체에서 하는게 맞느냐고 확인을 할려 하니... 지역구 담당이라고 대충 넘깁니다.. 하지만.. 지자체냐고 묻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까지 했으니... 지자체 운영을 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되기에 사기가 성립되죠..

 

결국.. 그들의 요구대로 결제를 하고 난 뒤에 위의 업주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게 아닌.. 사기업이 운영하는 것이라는걸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환불을 할려 하니.. 돈을 내야 환불해준다는..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업체...

 

결국 사기라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니.. 이런 전화를 받은 자영업자분들은 그냥 무시하길 바랍니다.

 

이제사 보도되고.. 정작 그 업체 관계자는..

업체 측은 평소 담당자가 사기업이라고 안내하지만 말 실수나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며 피해를 봤다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돈을 돌려줄 생각은 없나 봅니다.. 아마도.. 업주입장에선 고소, 고발을 해야 할듯 싶네요.. 위의 사례는 99만원.. 소액재판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 아마 찾아보면 해당 업체의 말에 속아 결제한 이들 꽤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들과 함께 단체로 고소를 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군요.. 어차피 저 마케팅 업체...돈을 돌려줄 생각은 없어보이니...

 

그리고 이들이 해준다는게 기껏해야 검색.. 체험단 지원이라고 하는데... 체험단이라 해봐야 돈주고 글쓰게 하는 것... 뻔히 돈받고 글쓰는 것인데 그걸 믿는 이들이 있을까 싶네요.. 차라리.. 업주가 블로그등을 운영하며 홍보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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