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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우리 가족 인생 끝장났습니다”…집값 하락에 욕먹는 부동산 유튜버들

by 체커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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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말대로 하다가 우리 가족 인생 끝장났습니다"

"유튜버님이 전세 살면 바보고 어떻게든 집 무조건 사라고 해서 작년에 전세 빼고 전세 보증금과 대출로 경기권 아파트 10억에 매수했습니다.

지금 실거래가 7억에 호가 6억 중반입니다. 팔리지도 않습니다.

부부합산 월급이 600만 원 조금 넘는데 한 달 대출 이자만 400만 원이 나갑니다. 부동산에 매도 문의하니 지금 집 내놔도 안 팔리고, 급하면 5억 원대에 내놓으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유튜버님. 님 말대로 집 샀는데 우리 가족 인생이 끝장났습니다"

-모 유튜브 채널 영상에 달린 댓글 내용 재구성-

'전세 살지 말고 집을 사야 한다', '지금 사는 게 가장 싸다' 등의 메시지를 던졌던 부동산 유튜버들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시장 상황이 바뀌며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지자 누리꾼들이 해당 유튜버들의 과거 발언과 태도를 지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1~2년 전 한계점이 없는 듯 집값이 치솟을 때 많은 부동산 관련 유튜버들이 "2022년 역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가격이 오름세에서 내림세로 전환됐죠. 이에 몇몇 유튜버는 그 때와 전혀 다른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누리꾼들은 수십만 명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버들이 손바닥 뒤집듯 견해를 바꾸고, 잘못된 정보를 내놓았던 것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지금이 기회입니다"…부동산 유튜버들, 뭐라고 했길래

몇년 전부터 계속된 집값 급등세는 작년 하반기까지도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일부 부동산 유튜버는 상승세가 2022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다양한 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했고, 시장 상황과 어우러진 이들의 언행은 많은 이의 주의를 집중시켰습니다.

당시 일부 유튜버들이 전했던 메시지 중에는 '지금 사야 가장 싸다'는 내용이 적지 않았습니다. 부동산 유튜버 A씨는 2021년 유튜브 채널에서 "소위 부동산 전문가라고 불리는 이들이 2018년도에 '내 집 마련을 미뤄라'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오르지 않았나"라며 "결국 지금이 사야만 하는 시기다. 절호의 찬스다. 지금이라도 내 집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지난해(2021년) 말 영상에서는 "부동산 수요가 돌아올 것이다. 내년(2022년) 초로 예상한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기, 부동산 유튜버 B씨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B씨는 과거 구독자의 '내 집 마련'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투자금을 만들어서 소유권을 얻어라. 소유권이 많을수록 부자다"라며 "언젠가 집을 사긴 살 건데 지금은 아니다'라고 하는 분이 있다. 서울 집값은 계속 올라가는데 왜 안 사나. 언제까지 안 살 건가. 몇 년 지나고 '그때 샀어야 했는데' 이런 얘기를 할 건가"라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부동산 하락 조짐이 예상된다는 정부 발표에 "정부가 지금 집값이 고점이라고 한다"라며 실제로는 오르는 추세라고 반론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해(2022년) 1월, 유튜버 C씨는 서울 집값이 올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올해는 (서울 집값이) 10% 정도 상승할 것 같다"라면서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변수는 세 가지다. 첫 번째가 가구소득, 두 번째가 수급, 세 번째가 정책요인이다. 세 가지가 버무려지면 10% 정도 (집값이) 올라갈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 1년 새 견해 바뀌었나?…"30대가 영끌해서 집 사야 하는 이유" → "집값, 이때까지 쭉 빠집니다"

그러나 최근 시장 상황은 일부 부동산 유튜버들의 예측을 무색하게 만듭니다. 지난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 주(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28% 하락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가격 역시 약세입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 상승과 매수 심리 위축으로 하락폭이 커지는 중"이라고 시장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계속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부동상 침체기가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현 상황에 비추어보면 일부 유튜버들의 "2022년에도 오를 것"이란 예측은 틀린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모 유튜버가 1년 전과 상반된 의견을 내놓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유튜버가 2021년 7월 공개한 썸네일에 "30대가 영끌해서 집 사야 하는 이유"라며 부동산 매수를 옹호했는데, 올해 10월 공개한 영상 썸네일에서는 "집값, 이때까지 쭉 빠집니다"라는 문구를 새겨넣었다며 배신감을 느낀다고 분노했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현재 이 유튜버는 해당 썸네일 문구를 "향후 집값, 수치로 설명드리죠"라고 수정했습니다. 현재 달라진 시장 분위기에 부동산 유튜버 다수가 구독자들에게 쓴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부동산 유튜버들의 영상에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 누리꾼 사이 언쟁까지…"유튜버가 부추겨" vs "결국 본인이 선택한 일"

일부 누리꾼은 부동산 유튜버가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며 유명세를 타고 관련 서적을 내거나 유료 수업까지 진행했는데, 자신의 견해에 대한 일관성이나 책임감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이들은 "전망이 틀렸으니 업계 사람으로서 권위와 평판이 깎이는 건 감수해야 한다", "틀렸으면 사과하고 정정하는 게 먼저", "자기 생각만 말하는 전문가 같다", "당신 때문에 투자한 사람들 생각은 안 하나"라며 부동산 유튜버를 향해 항의하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부동산 유튜버를 대한제국 말기에 나라를 배신한 '을사오적'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부동산 매수를 추천했던 부동산 유튜버들을 향해 '영끌오적'이라며 "생애소득을 은행에 담보 잡도록 선동한 영끌오적"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라며 부동산 유튜버들을 옹호합니다. 유튜버는 상황을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오르면 내 탓, 떨어지면 남 탓인가", "유튜브 보지 말고 투자 공부해라", "비단 유튜버가 아니라 전문가가 말했어도 투자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라며 투자 실패의 원인을 부동산 유튜버로 돌리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장영준 기자 (y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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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시절... 아파트 가격 급등했죠... 그리고 그 아파트 가격.. 정권이 바뀌어도 오를것이라 생각한 이들 많았나 봅니다.

 

정권이 바뀌고.. 아파트 가격 잡는다고 윤석열 정권에서 언급도 한 것 같은데.. 공급을 언급하며 잡을려 했지만.. 엉뚱한 곳에서 발생한 것이 원인이 되어 아파트 가격이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금리 때문입니다. 그것도 미국발 금리...

 

이게 1차 원인일 겁니다.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리니.. 한국도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미국의 금리 인상속도를 쫓아가지 못했죠..

 

결국 역전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계속 조금씩이라도 미국 금리를 따라잡을려 했으니.. 결국 금리는 오르고.. 이로인해.. 대출등을 받는다면 부담이 커졌습니다. 

 

구매여력이 떨어지니.. 처음 아파트 가격이 정체되나 싶다가.. 갑자기 떨어집니다.. 

 

사실.. 집주인 입장에선 버티면 됩니다.. 그렇다면 아파트 가격은 떨어지진 않고 거래량만 실종이 되겠죠..

 

근데.. 집주인들이 집값을 내리면서까지 매물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즉 대출로 집을 산 이들이 결국 집값을 내리게 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장에 집을 팔고 더 저렴한 집으로 이사하면서 대출을 갚지 않는다면 버틸 수가 없던 것이었습니다.

 

이게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2차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채로 매물을 내놓아도.. 갑자기 안팔립니다.. 당연히도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도 그걸 살 여력이 있는 이들이 적었기 때문이죠..

 

거기다.. 현금을 많이 보유한 이들이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당장에 세금문제에 봉착합니다.. 그래서 일단.... 자금을 자녀나 배우자등으로 돌려 매입하게 합니다.. 그래서 부동산 보유 연령이 낮아진 효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죠... 결국 알짜배기를 산 사람은 더이상 아파트등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고 기다립니다. 자기들도 보아하니.. 살 사람 없어 보이니.. 자연스레 아파트 가격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게 맞아 떨어지니까요..

 

거기다.. 근래들어 아파트 가격 더 떨어지는 요인이 발생합니다.. 바로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입.. 때문에 말이죠...

 

지자체가 보증을 선 채권에 대해 지자체가 멋대로 파산선고를 언급했습니다. 정작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자신은 디폴트(채무불이행)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정작 채권시장은 디폴트로 받아들였습니다. 지자체가 보증을 해도 파산된다는 위험신호로서 받아들이게 된 것이죠..

 

채권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니.. 채권금리는 올라갑니다.. 이렇게 되니.. 자금을 끌어모아야 하는 건설사들이 자금여력이 떨어집니다.

 

애초.. 건설사들은 채권발행으로 자금을 일단 끌어모아 아파트를 짓고.. 분양등을 하면서 낸 수익의 일부를 채권을 갚는데 씁니다.

 

빌리고.. 짓고.. 분양하여 갚는다.. 이게 원래 건설사들의 패턴인데.. 빌리는 것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빌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높은 채권금리를 감당해야 합니다.. 분양완판을 해도.. 계산기 두드리니.. 수익은 커녕 손해만 날듯 싶죠.. 결국 건설을 포기합니다.. 일부는 파산도 검토한다고 하네요.. 이미 아파트 건설중인 건설사들이 말이죠..

 

이렇게 되니... 공급도 안될 터.. 다시 아파트 가격은 오르지 않을까 싶은데.. 떨어집니다.. 그래봐야 어차피 살 돈은 없으니까요..

 

그렇게 되니... 유튜브를 통해 아파트 구매를 해야 한다는 말을 믿고 구매한 이들이.. 이제 유튜버에게 분노를 쏟아냅니다.. 대부분 상한가에 아파트 매입을 한 이들로... 현재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게 있어서... 사실상 자기집에서 월세를 사는 것과 같은 효과죠.. 

 

거기다.. 경기가 좋다면.. 그냥 돈 벌면서 버티면 되는데.. 현재 전세계적으로 경제는 그다지... 

 

그러니.. 열받을대로 열받은 집주인들.. 유튜브 채널에 몰려가 비난을 한다고 하고.. 그게 위의 보도내용입니다.

 

위의 댓글을 쓴 곳은.. 찾아보니 부동산을 읽어주는 남자.. 부읽남TV으로 보이네요..

 

https://twitter.com/museun_happen/status/1584787898343120896

 

트위터에서 즐기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부동산 꼭 사랬다가 분위기 안 좋아지고 있는 부동산 유튜버 댓글 근황”

twitter.com

저 채널 뿐만 아니라.. 다른 부동산채널도 비슷합니다. 찾아보면 하락 예상을 한 채널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정치글을 올리던 그 부동산 채널도... 현재는 아파트 가격 하락에 대해.. 

 

처음에는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하다... 현재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탓을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들탓을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분석.. 자료검토.. 정부의 정책등을 보면서 이러이러할 것이라고 예측을 한 것이고.. 그걸 믿고 부동산을 살지 여부는 결국 매입자 개개인이 결정합니다.. 

 

즉.. 유튜버들을 탓하기는 하지만.. 정작 매매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건 본인들이니.. 탓을 하는게 맞나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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