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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이태원 참사 직전 주변 있던 용산구청장, 조치없이 떠났다

by 체커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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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일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두 차례에 걸쳐 현장 근처를 지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용산구 등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오후 8시20분, 9시30분쯤 이태원 퀴논길 인근을 찾았다. 참사가 발생하기 전 약 2시간, 45분 전에 참사 지점 인근을 지나간 것이다.

박 구청장은 당시 고향인 경남 의령군을 방문, 군수와의 면담 뒤 관내에 복귀해 귀가하는 길이었다. 박 구청장이 이태원을 찾은 시점엔 이미 인파가 뒤엉켜 위험 신고가 다수 접수되던 상황이었다.

경찰이 1일 공개한 112신고 녹취록을 보면 참사 당일 오후 6시34분쯤 해밀톤 호텔 부근 이마트24 편의점 앞에서 “인파가 많아 압사당할 것 같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8시부터 “대형사고가 날 것 같다”, “사람들 넘어지고 아수라장이다”, “압사당할 것 같다. 인원통제가 필요하다” 등 신고가 쏟아졌다.

비슷한 시각 박 구청장은 현장에 있었지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이후 주민 제보로 소식을 듣고 오후 10시50분이 돼서야 현장에 도착했다.

구청 측은 “퀴논길은 사고 지점과 상당히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참사 지점 인근이라 할 수 없다”며 “(사고가 난) 비슷한 시각 현장에 있었다고 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퀴논길은 참사 지점인 해밀톤 호텔 옆 골목에서 직선거리로 100m가량 떨어져 있다. 도보로는 10분 정도의 거리다.

 

또 박 구청장은 핼러윈 종합대책회의 당시 야유회와 바자회 행사에 참석하느라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7일 용산구청은 핼러윈 주간을 대비해 종합대책회의를 열었지만, 이날 박 구청장은 불참했고 부구청장이 회의를 대신 주재했다. 박 구청장은 효창동 추계 야유회와 한 부녀회가 주최한 바자회 등 관내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청 측은 바자회와 야유회에 참석하느라 대책회의에 불참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구청 측은 “대책회의를 불참하고 야유회와 바자회에 간 것이 아니다. 야유회와 바자회는 대책회의와 다른 시간에 열렸다”고 설명했다. 또 “27일 대책회의는 부구청장이 주재하는 실무회의로, 구청장은 참석대상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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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뒤... 현장수습과 고인들을 떠나 보내고 점차 수습되며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마 유족들은 떠나보내야 하는 것에 대해 슬픔을 느끼겠지만.. 그래도 마음에 묻고 보내야 하겠죠..

 

점차 마무리 되면서.. 이젠 슬슬 언급하는 기사가 나옵니다.. 누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책임을 지냐고..

 

정치권..공직사회에서 책임을 진다고 한다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는 걸 의미할 겁니다..

 

그럼 이태원 참사에 대해 책임지고 물러날 1순위는 누구일까 싶겠죠.. 현재까지는 경찰청장과 행안부장관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거기다.. 관할구역이 이태원인 용산구청장도 결국 책임을 묻고 자리에서 물러나라 압박이 올 수 밖에 없겠죠..

 

위의 보도는 그 압박의 강도를 더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우선..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곳에서 가까운 곳에... 박희영 구청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거리상 가까운 곳이라고 합니다.

 

정작 용산구청에선 

“퀴논길은 사고 지점과 상당히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참사 지점 인근이라 할 수 없다”

“(사고가 난) 비슷한 시각 현장에 있었다고 할 수 없다”

해명을 했는데... 상당히 떨어진 곳이라고 언급했는데... 글쎄요...

사고가 난 지역은 해밀튼호텔과 이마트24사이 골목길... 퀴논길은 이태원로 맞은편쪽에 있습니다. 거리상으로 가까워보이죠.. 언론사는 직선거리로 100m정도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핼로윈 관련 대책회의를 할 때.. 구청장은 그 회의에 참석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야유회.. 바자회 참석하느라..

 

따라서.. 퇴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중 하나가 용산구청장일 겁니다.

 

그렇다면.. 용산구청장은 선출직이기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할 방법이 없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즉 대통령부터.. 대통령실등에서 말이죠..

 

뭐..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는게 어떠냐는 권고정도는 할 수 있겠죠.. 다만.. 그자리에 끌어내릴 수 있긴 하는데.. 그 자격을 갖춘 이는 결국 용산구청장을 선출한 주민들입니다..

 

주민소환제라 해서 주민들이 선출직 지방공직자에 대해 소환투표를 실시해서 결과에 따라 임기를 조기 종료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지방직 공직자는 구청장 뿐만 아니라 구의회 소속 의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새 구의원.. 시의원들중에 어이없는 짓을 하는 인간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끌어내릴 방법도 있었던 겁니다.

 

참고링크 : 주민소환제

이태원 주민들이 볼 때.. 현 용산구청장이 도저히 답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주민들이 모여 공청회등을 해서.. 의견을 취합... 주민소환제를 하자는 의견이 모아지면.. 소환투표를 해서 권리를 행사하길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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