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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골프장 만취 고객…캐디에 “무릎 꿇어” 갑질에 폭언

by 체커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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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캐디 ‘정신적 충격’에 병원 진료…보호조치도 못 받고 퇴사

지난달 공주의 한 골프장에서 만취 고객이 캐디를 상대로 무릎을 꿇리며 '갑질'을 한 사건이 벌어졌다. SBS 보도화면 캡처

음주 상태로 골프를 치던 남성이 경기 진행을 돕는 캐디를 향해 폭언을 하고 무릎을 꿇게 하는 등 ‘갑질’을 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골프장 측 보호조치는 없었고, 해당 캐디는 정신적 충격으로 결국 일을 그만뒀다고 한다.

지난달 충남 공주의 한 골프장에서 술에 취해 경기를 지연시키던 고객들이 경기 진행을 재촉한다는 이유로 캐디 A씨의 무릎을 꿇리고 폭언을 가했다고 14일 SBS가 보도했다.

SBS가 입수해 보도한 현장 영상을 보면 A씨가 무릎을 꿇고 있는 상황에도 해당 고객들은 화가 가시지 않는 듯 다른 직원의 손목을 붙잡고 폭언을 이어갔다.

이들 고객은 처음부터 술 취한 채 골프장에 왔고, 경기 중에도 술을 마셔 경기를 지연시켜 뒤 팀이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지난달 공주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갑질'을 한 만취 고객이 다른 직원에게도 폭언을 이어가는 모습. SBS 보도화면 캡처

A씨는 “처음 오셨을 때부터 본인들이 소주 3병을 마시고 왔다고 했고, 9홀 끝나고 그분들 모시러 갔을 때에도 테이블 위에 막걸리 3병이 있었다”고 매체에 전했다.

10년 넘게 한 골프장에서만 일해온 베테랑 캐디인 A씨는 이 ‘갑질’ 사건을 겪은 뒤 병원에서 적응장애 진단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건 발생 보름여 만인 지난 1일 결국 일을 그만뒀다.

골프장 측은 고객 갑질을 당한 캐디에 대해 별다른 보호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에서 일하는 캐디는 근로자가 아니라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보호해야 할 의무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전국 500여개 골프장에서 일하는 캐디는 3만2000여명이다. 지난해 7월 법 개정으로 캐디가 특수고용직군으로 포함돼 고용보험 혜택을 받게 됐지만 여전히 노동자 지위의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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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갑질 논란이군요.. SBS의 보도내용을 가져온듯 하고요..

골프장에서.. 게임 진행에 대해.. 뒷팀이 기다려야 할 정도라면... 아무래도 진행을 느리게 한 것이 되죠..

 

그 원인을 찾으면.. 캐디에게도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위의 경우는 경기를 하는 사람들이 문제였네요..

 

어떤 스포츠든... 술먹고 하면 안됩니다..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이죠.. 근데.. 골프를 하는데 술먹고 했네요..

 

들어올때부터 취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골프장까지 오는데 어찌 왔을까 새삼 궁금해지네요.. 음주운전이라도 했는지..

 

거기다.. 대낮에 술을 먹은 상태네요.. 낮에는 밤에 먹는것보다 빨리 취하고 취기가 오래가죠..

 

즉.. 애초 골프장에 이런 손님 들어오게 한 골프장의 잘못이 있네요.. 술먹고 경기를 하다 다치면... 그걸 어찌 수습할려고.. 

 

술먹고 경기하면서 뒷팀이 기다릴 정도로 지체한 것도 모자라... 갑질했습니다.. 캐디에게.. 진행보조요원이라고도 하죠.

 

사실 캐디가 그리 독촉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뻔히 뒷팀이 기다리는걸 확인했을테니까요.. 답답하겠죠..

 

근데.. 술먹고 골프를 치고 있었다는걸 손님 스스로가 알고 있음에도.. 거기다 골프장에서 음주를 더 했음에도.. 뻔뻔하게 왜 독촉하냐며 캐디에게 갑질을 했네요..

 

근데.. 골프장쪽에선 캐디를 보호할려는 생각이나 행동을 안한것 같네요.. 이런면에서.. 해당 골프장은 골프장 운영을 좀 않좋게 하는듯 싶네요... 거기다 골프장의 캐디에 대한 보호등은 없는듯 하군요.. 캐디에게 사고가 발생해도 골프장은 모른척 하는거 아닐까 의심마저 드네요.

 

저 골프장에서 일하는 캐디들이 갑자기 불쌍해지는군요..

 

일부 고급 골프장의 경우.. 손님부터 가려 받습니다.. 거기다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할 경우.. 손님을 내쫓기도 하죠.. 위의 사례는 손님을 내보내야 할 상황.. 아니 처음부터 받지 말았어야 할 상황이었던 겁니다.. 사고 방지를 위해서라도 말이죠..

 

일단 저 골프장에 대해선 모자이크 처리되었지만 어딘지는 골프를 즐기는 이들은 알 수 있겠죠.. 손님이 줄겠네요.. 음주골프가 성행하는 곳이라고 해서..

 

그리고.. 골프가 고급스포츠라는 이미지는 여지없이 깨졌네요.. 저런 손님이 다른 손님.. 나아가선 진행을 도와주는 캐디에게까지 갑질을 하는 상황을 보여줬으니.. 골프의 이미지는 아무래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군요..

 

어디가서 골프친다 하면.. 뭐 있는 사람 취급을 해주는데.. 이젠 그런 건 없어지겠군요.. 이런 보도가 나오면 나올수록...

 

개나 소나.. 심지어는 술먹으면서도 치는 게 골프라고 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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