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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버스서 넘어진 승객 사망하자 기사 ‘권고사직’ 날벼락…검찰 판단은

by 체커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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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문철 tv

움직이는 버스에서 넘어진 승객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버스 회사 측에선 기사에게 ‘권고사직’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14일 ‘버스회사에서 사망사고라며 권고사직을 강요한다. 제 잘못은 없는 것 같은데 너무 억울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7일 오후 1시께 충남 천안의 한 교차로에서 정차해있던 시내버스가 서서히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자리에 앉아있던 한 승객이 몸을 일으키다가 발스텝이 꼬이면서 옆으로 넘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버스 기사는 넘어진 승객을 확인한 뒤 119에 신고했다. 넘어진 승객은 병원으로 이송돼 대퇴부 골절상으로 전치 14주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승객은 심폐기능상의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결국 심폐정지로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버스기사는 전했다.

버스기사는 해당 사건으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송치됐다.

버스기사는 “보호자는 제가 안전사고를 냈기 때문에 제 잘못이라고 한다”며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상태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에 회사에서 권고사직하라고 한다. 제가 회사 말대로 권고사직해야 맞나”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이런 경우에는 (사고 당시) 다른 사람들도 동요하거나 버스 손잡이가 흔들리는지 등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이 경우는) 일어선 승객이 기둥을 제대로 잡았다면 사고가 안 났을 것이고, 출발하던 버스 기사가 뒤에서 사람 일어나는 걸 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기사에게 잘못 없어야 옳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찰에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면 본인이 가입한 운전자 보험에서 나오는 형사합의 지원금으로 형사합의는 하시고 무죄를 다투시는 게 좋을 것”이라며 “형사 합의하더라도 유죄를 인정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다만, 버스기사는 퇴직금까지 받고 회사를 사직했다. 이후 사측에서는 버스기사에게 재입사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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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TV에서 영상을 공개했네요.. 17455회입니다.

천안역이 있는 곳 같네요.. 버스가 삼거리에서 정체로 잠시 멈춥니다. 그리고 조금씩 앞으로 가죠.. 조금씩 앞으로 갈 때.. 버스 좌석에 앉아 있던 승객이 일어납니다.. 아마도 하차 준비를 할려는 듯 보이죠.. 

 

하차준비를 위해 일어서서 이동하는데.. 잠깐 버스가 전진을 하고 정지하는 상황에서.. 승객은 쏠림을 버티지 못하고 본인의 발에 걸려 옆으로 넘어집니다.. 버스바닥에 넘어졌네요..

 

이에 버스기사가 확인하고 영상은 끝납니다. 위의 본문내용이나.. 한문철 변호사가 언급한 내용을 보면.. 승객은 버스기사가 부른 119 구급차에 타고 병원에 가서 수술까지 받았는데.. 안타깝게도 사망했다고 하네요..

 

버스기사는 제역활을 하긴 했습니다. 승객이 넘어지자 운행을 중지하고 119를 불러 이송을 했죠..

 

이 동영상을 통해.. 버스를 자주 타는 분들이라면... 그래서 버스내부를 자주 둘러봤던 분들이라면.. 익숙한 문장이 생각날 겁니다..

 

[차가 정류장에 멈춘 뒤에 안전하게 하차하세요...] 라고 말이죠..

 

승객의 양손에 다 뭔가 쥐어져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설사 버스가 움직이는 중에 이동을 하더라도 버스 손잡이를 잡고 있었다면 버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사고 아닐까 합니다.. 

 

버스기사에 대해.. 버스회사에서 권고사직을 했다는데.. 일단 승객이 사망을 했기에.. 기사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으로 보이기 위해 한 듯 싶죠.. 실제로는 퇴직금을 받고 내보냈지만.. 무혐의가 나오자 재입사를 제안한 것을 보면... 회사 나름대로의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여지는데.. 좀 더 기다렸음 어땠을까 아쉬움은 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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