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무기한 파업 사태 직전에 몰렸던 서울대병원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며 사흘 만에 예정대로 파업이 끝났다.
서울대병원은 25일 오후 10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은 ▲ 총액 대비 1.4% 임금 인상 ▲ 어린이환자 공공의료 강화 노력 ▲ 기후위기 대응 노력 ▲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 인력 충원 등이라고 노사는 밝혔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23일부터 이날까지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당초 사흘간 한시적 파업을 할 예정이었다가 25일 오전 무기한 전면 파업으로 전환했었다.
서울대병원은 8월 17일부터 3개월간 51차례 교섭한 끝에 임단협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협약이 타결됨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병원은 신속하게 운영을 정상화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여기저기 파업을 하느라... 서울대병원에서도 파업을 했는데 주목을 덜 받았었네요..
물론 환자들이나 외래진료환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지만...
파업을 했어도 일단 정상적인 진료는 진행되었었습니다. 필수인력은 그대로 업무를 봤었기 때문이죠..
3일만에 파업이 종료되었습니다.. 합의가 되었기 때문이네요.. 위에 있는... 합의내용을 보면..
▲ 총액 대비 1.4% 임금 인상
▲ 어린이환자 공공의료 강화 노력
▲ 기후위기 대응 노력
▲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 인력 충원
저중에 3가지가 노조의 요구사항이라 생각합니다. 어린이 환자 공공의료 강화 노력이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은 그냥 끼워넣은 느낌이네요.
인력충원... 전문직들이기에.. 인력충원이 그리 쉽지는 않을듯 싶고... 인력이 빠져나가는 이유중에는 사실 병원내에서 자행되는 태움등이 있기에... 사실 인력부족의 원인중 일부는 노조쪽에서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새로 인력을 보충하는 거 이외.. 있는 인원도 계속 잡아둘 수 있도록... 병원측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노조쪽의 노력도 필요한 부분인데.. 그 부분은 노조 내부의 문제이니 보도로는 안나온듯 싶네요..
그외 임금인상은 병원쪽에서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인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 병원 수가가 인상되거나.. 그외 수입이 없으면.. 각각의 병원의 재정여력에 따라 불가능한거 아닐까 싶겠더군요..
임금인상과 어린이환자 공공의료 강화 노력은 결국 정부몫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 노조는 합의를 하면서 저 2가지 항목에 대해선 정부에게 요구하는 식의 발표가 있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나저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은 왜 넣은건지... 병원에서 뭘 배출하기에...;;;; 항목이 적으면 뻘쭘했던 것이었나 순간 생각했군요.
어찌되었든 파업이 빨리 해결되었습니다. 아마 환자측에서 환영하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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