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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야권 "이태원 참사 49재날 尹 대통령은 트리 점등" 일제 비판

by 체커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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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광장에서 열린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트리 점등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야권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열린 이태원 참사 49일 시민 추모제 행사에 불참한 사실을 일제히 비판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추모제에) 대통령도, 총리도, 행정안전부 장관도 얼굴조차 비치지 않았다"며 "잠시라도 참석해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족의 어깨를 두드려 주는 게 그렇게 어렵나"라고 지적했다. 임 대변인은 이어 "도리어 대통령 내외는 종로의 페스티벌에 참석해 술잔을 구매하고 있었다. 농담을 건네는 등 시종일관 밝은 모습이었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전날 서울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린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점등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품을 판매하는 부스를 둘러봤다.

정의당도 한목소리를 냈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추모제에 참석한) 희생자들의 부모와 가족, 친구와 애인은 슬픔으로 몸을 가누지 못했고, 때론 오열했다. 같은 시각 윤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버튼을 눌렀다. 대통령 부부의 함박웃음에 어질하다"라고 비판했다.

야권은 여야의 예산안 협상이 공전하면서 지연되고 있는 국정조사의 시급성을 성토했다. 여야가 합의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45일간)은 다음달 7일까지로, 절반이 채 안 남은 상황이다.

류 대변인은 "오늘(17일)까지도 국회의 10·29 참사 국정조사는 시작되지 않았다"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최소한의 일정 협의도 거부하고 있다. 사람됨을 잃은 정치가 기막힌다"고 일침을 가했다. 임 대변인도 "윤 대통령은 참사의 진실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회피하지 말라"고 목소리 높였다.

대통령실은 "위로의 마음은 그날이나 49재인 지금이나 같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취재진에 "(대통령을 대신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조계사에서 열린 49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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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이태원에서 사고를 당한 이들의 49재였습니다.

 

이에.. 이태원에서는 관련된 추모제가 있었죠.. 절에서는 49재를 했고요.. 이곳에서 유족들은 고인들의 옷과 위패를 태우며 작별을 고했습니다. 

 

49재.. 사십구재, 사십구일제.. 도는 칠칠재는 사람이 죽은 지 49일째에 지내는 의례라고 합니다. 불교에서 사후 의례로서 중요시하는 의례라고 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에서 관련 행사가 있는 시각에.. 서울광장에 있었습니다. 여러 물품을 파는걸 구매했고.. 언론사는 특히 술잔을 구매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사진찍어 보도까지 했죠..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이때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까지 했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 비난한다는 내용의 보도입니다.

 

그렇다면 이태원에 있었던 추모제에 대해 대통령실에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관계자를 보내긴 했습니다. 하지만.. 관련해서 입장을 내거나..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윤 대통령의 입장문등을 대독하는 건 없었죠.. 그런 상황에서 서울광장에서 웃으며 행사에 참여한 모습을 보여줬으니... 유족들 입장에선 윤석열 대통령을 어찌 봤을까 누구나 예상 가능하겠죠..

 

거기다.. 관련 보도에 대해.. 다음에서는 댓글작성까지 막았었습니다. 이는 유족들이 요구한 사항을 받아들인 결과죠.. 이후.. 관련 보도에 달린 댓글에선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댓글이 많이도 달렸더군요..

 

반대로.. 네이버에선 유족을 비난하는 댓글이 많이도 달렸습니다. 아마도..네이버에.. 유족들을 조롱하는 댓글을 단 이들.. 꽤나 많이도 신고당하지 않을까 예상될 정도의 댓글이더군요.. 이런게 2차가해인가 봅니다.. 최소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는 이들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지지는 일단 포기하지 않을까 싶은데..그 이유가 이런 이들 때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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