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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경북 예천군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갔다가 가이드를 폭행한 사건, 어제 보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가해자인 군의원은 "때린 건 아니고 손톱으로 긁었다" 하고, 피해자인 가이드는 "분명히 맞았다"고 하는데 누구 말이 맞는지, 더 얘기할 필요도 없는 당시 폭행 동영상을 MBC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먼저, 이정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3일, 폭행 당시의 상황이 녹화된 캐나다 현지 관광버스의 CCTV 영상입니다.
뒷자리에 누워있던 예천군 의회 박종철 의원이 다가오더니 가이드의 얼굴을 오른손 주먹으로 가격합니다.
가이드는 얼굴을 잡고 고통스러워합니다.
하지만 박 의원은 다시 한번 가이드를 때립니다.
운전기사가 나서서 말려보지만 가이드의 팔을 비틀며 폭행을 멈추지 않습니다.
이때까지 보고만 있던 이형식 의장이 뒤늦게 제지하지만 박 의원은 의장을 밀어냅니다.
가이드는 안경이 부러지고 얼굴에 피를 흘린채 911에 신고했습니다.
[캐나다 911 신고 전화(12월 23일 오후 6시 24분)] "앰뷸런스: 지금 안전한 상황인가요?" (가이드: 아닌 것 같아요. 저를 잡고 있어서, 못 움직이겠어요. 전화를 끊게 하려고 해요. 앞을 볼 수가 없어요.)
응급실로 간 가이드는 얼굴에서 안경파편을 끄집어 내야 했습니다.
가이드는 박 의원이 일정 진행에 불만을 품고 폭행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박 의원은 당시 술을 마시지도, 주먹으로 때린 것도 아니라고 말해왔습니다.
[박종철/경북 예천군의원(지난 3일)] "'서로 네가 맞나 안 맞나' 이러다가… 기억에는 내가 때린 건 아니고 손톱으로 긁은 것 같아요."
그러나 거짓말임이 드러났습니다.
CCTV는 박 의원이 가이드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가격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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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뉴스 : 예천군의회 부의장, 해외서 가이드 폭행 물의..고개 숙여 사과
시원스레 풀스윙을 날려 가격했네요... 그럼 시원스레 폭행혐의로 구속되면 되겠습니다...그려..
잊혀질 것이라 생각하지 말길.... 더욱이 당으로부터 처벌받지 않으려 탈당계를 내고 나왔으니... 더더욱 예천군민에게 용서를 못받을것 같습니다..
피해자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뭔 군민에게 용서를 받을 생각이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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