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라도 안 쓰면 장사 못 해”…구인난에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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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 요즘 일손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하죠.
그나마 외국인 노동자가 구인난 숨통을 틔워 왔는데, 코로나로 입국이 어려워져 그마저도 막혔습니다.

워낙 다급하다 보니 위험을 떠안고 불법체류자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조민기 기자가 실태를 들여다봤습니다.

[기자]
온라인 구인 구직 사이트에 외국인 인력 모집 글이 빼곡합니다.

생산 건설 같은 힘든 육체노동뿐 아니라 홀 서빙, 가사도우미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월 400만 원, 기숙사 제공 같은 조건이 내걸리고 심지어 '무비자도 가능'하다는 제목도 줄줄이 올라와 있습니다.

불법체류자를 고용하면 고용주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는데 위험을 감수할 만큼 발등에 불인 겁니다.

[산업단지 관계자]
"우리 입장에서 '불법 체류자 있는데 쓸래' 그러면 우리는 써야 해요. 왜냐하면 사람이 없으니까."

3D 직종 기피현상으로 한국 노동자는 아예 오지 않아 기댈 곳은 외국인 노동자뿐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노동자 신규 수급이 막히면서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닌 겁니다.

[분식집 사장]
"구인 구직을 낸 지 지금 5개월째 되고 있고요. 한국인들은 거의 전화가 오지 않고요. 불법이든 비자가 있는 분이든 저희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당장 장사를 못 하고 생계가 어려운데."

문제는 수급 불균형에 불법체류자 몸값도 덩달아 뛰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252만 명이었던 국내 체류 외국인은 30만 명 넘게 줄었지만, 같은 기간 불법 체류 외국인은 41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법무부는 외국인 노동자 비자 발급을 보다 확대하고 처리 기간도 단축키로 했지만 특정 산업과 고급 인력 위주라 바닥 끝 현장의 아우성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구혜정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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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나.. 식당등의 업소에서.. 구인난이 벌어지고 있고.. 한국인은 없고 외국인도 찾지 못해 불법체류자까지 가릴거 없이 구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런걸 보면서.. 아마 많이들 생각하겠죠.. 요새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데.. 저런데는 왜 안가냐.. 그저 편하고 돈 많이 주는데 찾다보니.. 차라리 놀지 저런데는 안가는거냐.. 뭐 이런식의 비아냥이 있을듯 싶네요..

 

위의 언론사의 영상에선 어떤 일자리에 대해 외국인들을 고용할려 하는지 내용이 일부 공개되어 있네요..

정규직에.. 월급 400만원.. 무비자 가능에.. 1인실 기숙사가 무료.. 세전 420만원이라고 써 있네요.. 

 

이정도면 괜찮을듯 싶은데 왜 기피할까 의문이 들법하긴 하죠.. 왜 구인난이 있을까 싶고요..

 

다음 화면에는 더 상세한 내용이 있는데..

주2교대.. 2교대라 함은 주간.. 야간.. 뭐 이렇게 되겠죠.. 근무형태는 그런데.. 시간을 보니... 오전 8시부터 저녁8시까지... 중간에 점심과 저녁 각각 1시간을 생각하면 하루 10시간을 일하게 되는군요..

 

그 밑에는 오전 8시에 오후 7시 30분.. 잔업이 포함되는군요.. 잔업은 반드시 필요한듯 합니다..점심은 먹겠지만 저녁은 애매하군요.. 임금은 시급이군요.. 대략 9시간을 일해야 합니다..

 

분명.. 육체노동입니다.. 과연 할까요? 체력이 좋으면 하겠죠.. 근데.. 왠지 건강 많이 해칠것만 같아 보이네요.

 

거기다.. 다 외국인 노동자들이니.. 4대보험 관련 내용은 없네요.. 위험한 작업을 하는 직종도 있을텐데.. 보험은 필수 아닐까 싶은데.. 내용에는 일단 안보이죠..

 

그럼 몇몇 의심하는 이들이 있지 않을까 싶군요.. 한국인들이 힘든일 하기 싫어 안가는게 맞냐고.. 거기다.. 법정 근로시간을 어기는 것 같아 보이는데.. 뭐 그건 윤석열 정권에서 조만간 풀 예정이죠..

 

[세상논란거리/사회] - ‘주 단위’ 노동시간 허문다…‘주69시간 허용’ 윤 정부 노동정책 권고

 

이런 보도를 보고.. 요새 젊은이들 집에서 놀지언정..힘든일 안할려고 한다...이런 댓글등을 쓰면서 현 젊은 청년들 비아냥 하는 분들.. 입장바꿔 직접 저기 가서 일해보고 어떤지 확인하는게 어떨까 싶긴 합니다..

 

물론.. 취업을 포기한 이들중에.. 힘든일 기피하는 이들이 있긴 하겠지만.. 거부하는 이유중 하나는 그 월급으로는 생활이 안된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불법체류자들은 보통 집단생활을 하죠.. 밥은 대부분 업체에서 제공하는 중식과 석식으로 채우고.. 그러면서 아낀 돈으로 자국의 가족에게 송금을 하죠.. 그래서 돈을 아낄 수 있는 것이겠고요.. 근데 한국인들은 그게 될까요? 4대 보험을 적용받으면서 저 월급으로..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하며 일을 하겠다... 요구하면... 왠지 저 구인을 한 업소는 한국인 거부할것 같은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