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오피스텔 주차타워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이 진행 중인 가운데 건물 외장재는 알루미늄 패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합동감식에 참여 중인 최재욱 부경대 소방공학과 교수는 주차타워의 외장재는 알루미늄판 사이를 유리섬유로 채운 패널이라며 패널 내부의 접착제가 화재 확산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은 주차타워와 옆 건물 사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9일) 새벽 6시 반쯤 발생한 이번 화재로 오피스텔 입주민 등 40여 명이 연기를 마셔 이 가운데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부산 서면 오피스텔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었더랬죠..
왜 화재가 발생했는지 알 수 없지만... 화재 규모가 왜 커졌는지는 어느정도 확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차된 차량이 많은 주차타워에 왜 화재가 났을까 의문이 드는데.. 원인은 현장감식을 통해 어느정도 확인이 될듯 한데.. 일단 주차타워와 건물 사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건물과 건물사이... 이런곳엔 대부분 쓰레이가 쌓여 있는 경우가 있죠.. 그리고.. 흡연장소로도 이용되기도 합니다..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가 쌓여 있던 쓰레기에 불을 붙인거 아닌가 의심도 되죠..
그외엔.. 주차타워에 전기차의 충전 시설이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죠.. 여러 보도를 통해 과충전으로 의심되거나 충전 후에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 사례도 종종 봤으니까요..
화재가 발생되었다면.. 당연히 소방시설이 있는지 여부를 봐야 하는데.. 차량만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스프링클러 언급이 없더군요..
초기 진화가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었던거 아닐까 싶죠..
그리고.. 화재가 급속도로 퍼진 이유는 위의 보도로 설명이 되네요.. 해당 주차타워는 알루미늄 패널로 벽체를 구성했고.. 여기에 쓰인 접착제가 불에 약한 재료로.. 화재가 퍼지는데 역활을 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바로 옆 오피스텔도 피해를 봤습니다. 화재 발생 후.. 오피스텔 입주자들은 대피를 했는데.. 일부는 대피를 못해 SNS등에 구조요청을 해서 구출된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주차타워.. 결국 좁은 땅에 많은 차량을 보관하기 위해 세워진 시설로.. 그만큼 많은 차량이 도시에서 운행되고 보관되고 있다는 의미가 있죠.. 사실 차량이 적으면 적을수록.. 도로가 막힌다든지.. 매연.. 미세먼지등에 대해 그나마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도 차량은 늘어나고.. 그로인해 주차난은 계속 되죠.. 그렇게 되면.. 주차할 공간을 위해서 저런 주차타워등은 계속 만들어지고 유지될텐데.. 이참에 주차타워 역시 화재등에 대해 초진할 수 있는 시설.. 스프링클러.. 소방용 시설.. 그리고 난연제 벽체사용등... 관련 법규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으니.. 공론화가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화재.. 자주 일어나면 안되니 말이죠..
'세상논란거리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전국 어디서나 가능해진다 (0) | 2023.01.11 |
---|---|
“불법체류자라도 안 쓰면 장사 못 해”…구인난에 아우성 (0) | 2023.01.10 |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 진도 3.7 지진 발생 (0) | 2023.01.09 |
‘100분 토론’보다 더 긴 통근시간… "출근하다 벌써 지쳐요" 한숨 (0) | 2023.01.08 |
“우리도 지하철서 공공의 적이냐”…노인·유아차 부모, 오세훈 비판 (0) | 2023.0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