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병사 두발 규정 개정을 검토 중인 가운데, 온라인 상에 기존보다 규정을 완화한 개선안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게시된 '신분과 계급에 차별 없는 장병 두발 규정 개선'이라는 제목의 문서에는, "신분과 계급의 구분 없이 기본형과 선택형 중 개인이 자율적으로 선택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기본형은 '앞·윗머리는 3센티미터 내외, 옆·뒷머리 1센티미터 이내'로 정했고, 선택형은 '앞머리는 빗으로 내렸을 때 눈썹을 덮지 않는 범위까지, 윗머리 7센티미터 내외와 옆·뒷머리 1센티미터 이내'로 자른다고 돼 있습니다.
이 같은 개정안은 '간부 표준형'과 '운동형'으로 나눈 뒤, 간부와 병사의 두발 길이를 다르게 정한 기존 규정에 비해 형평성을 맞추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지난달 국방부가 두발 규정 개정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강조한 만큼, 군은 온라인상에 공개된 개정안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021년 국가인권위원회는 간부와 달리 병사에게만 짧은 머리를 강요하는 것이 '평등권 침해'라고 판단했고, 국방부는 인권위 권고를 받아들여 병사 두발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군인들의 머리카락은 예전부터 짧았습니다.. 세면을 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짧아 금방 말릴 수 있죠.. 머리카락이 길면.. 그거 말리는데 시간 꽤 걸리는건 이미 많이들 알려져 있고요..
머리카락 길이를 짧게 하는 이유... 당연히도 전투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병사들의 두발 자유화가 언급됩니다.. 인권위에서 평등권 침해라고 판단해서 개정하게 된게.. 결국 두발 자유화가 언급되는 원인이 되는데..
앞서 지난 2021년 국가인권위원회는 간부와 달리 병사에게만 짧은 머리를 강요하는 것이 '평등권 침해'라고 판단했고, 국방부는 인권위 권고를 받아들여 병사 두발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솔직히..쉽게 갈 수 있는거 왜 어렵게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죠... 간부들의 머리카락 길이를 병사처럼 짧게 만들면 그만입니다. 훈련이나 전투중에... 간부도 어차피 총들고 뜁니다.. 머리카락이 굳이 길어야 할 이유가 없죠..
그래서.. 병사들 머리카락 길이를 길게 만들기보단... 간부들 머리카락 길이를 짧게 만드는게 더 쉽지 않겠나 합니다. 전투에도 머리카락 길이로 인한 방해등은 없을테고.. 빠른 세면등에 도움도 될테고 말이죠...
또 이유를 찾는다면.. 적이 먼 거리에서 간부와 병사들을 볼 때... 머리 모양만으로는 구분이 힘들게 할 수 도 있으니 지휘관 보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도 싶군요.
인권위에서 평가할 때... 여군의 머리카락 길이도 마찬가지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할 듯 합니다. 기왕이면.. 다 짧게 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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