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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한국노총 "대선 1년만에 공동체 붕괴"…尹정부에 총력투쟁 선포

by 체커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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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위원장, '주최대 69시간' 개편안 겨냥 "70년 역주행"
창립 77주년 기념식…"내부 일탈행위는 단호히 척결"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한국노총은 10일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으로 투쟁하겠다고 선포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컨벤션홀에서 열린 창립 77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회계장부 제출 강요부터 주 69시간 노동착취 근로시간제까지 정부의 공격에 맞서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선이 끝난 지 1년 만에 한국 사회의 후퇴와 공동체의 붕괴를 목도하고 있다"라며 특히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안을 겨냥, "심지어 노동법의 시간을 70년 전으로 되돌려 놓고자 하는 역주행도 시도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 내부에서 발생하는 일탈행위를 단호하게 척결하겠다고도 밝혔다.

최근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연합노련) 간부가 구속되고, 한국노총 복귀를 노리는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건설노조)으로부터 한국노총 간부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는 "때로는 흔들렸지만 쓰러지지 않았고 때로는 분열했지만 노총의 깃발을 끝내 지켜왔다"라며 "자주적 대중조직으로서 특유의 자정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계 전체를 범죄집단 취급하고 대화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는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대립의 시간과 강도는 길어지고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권리 찾기를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을 반드시 이뤄내고 제도권 바깥의 노동자들에게 과감히 다가가겠다"라며 "모든 노동·시민사회 세력과 강고한 연대를 통해 장기적인 투쟁을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상근부회장 등 정부와 경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한국노총 사무처장 출신이다.

정치권에서도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설훈 김경협 도종환 이원욱 한정애 김영진 박주민 이수진(비례) 의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류호정 의원 등이 자리했다.

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은 축사에서 "대통령 자문기구이자 노사정 대화 테이블인 경사노위는 항상 열려있다"라며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130만 조합원이 경사노위를 중심으로 노동 개혁에 앞장서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노총의 뿌리는 1946년 3월 10일 결성된 대한독립촉성노동총연맹(대한노총)에 있다. 1960년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국노협)와 통합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으며,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을 계기로 권력과 자본에 대항하는 노동운동을 전개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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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창립 77주년 기념식을 했군요... 이자리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양대노총... 민주노총와 같이 노총으로서 활동하는 한국노총인데... 민주노총과는 좀 다른 한국노총입니다.

 

일단... 민노총과는 다르게 한노총은 정부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자주 낸 노총입니다.

 

한노총이 거느리는 노조의 특성이 좀 있어서인데... 거기다 한노총은 민노총과는 다르게 국가로부터 지원금을 받습니다.

 

그래서 민노총이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벌여도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한노총은 다른게 그 원인이 여기에 있죠.

 

윤석열 정권에서 노조의 회계장부 보겠다고 할 때.. 양대노총에서 부정적 입장을 냈지만.. 민노총에선 반발하는게 국가로부터 받는 돈이 없음에도 회계장부를 보냐며 반발하지만... 한노총은 그냥 소극적 입장을 낸 것도... 그동안 돈을 받아먹고 있었으니 크게 반발하기가 어렵죠..

 

근데.. 그런 한노총인데.. 현정부에 대해 대립의 각을 세웠습니다. 이유는 근로시간 개편 때문에..

 

[세상논란거리/사회] -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 마련...노사 합의한 경우 진행"

 

결국 한노총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책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이 되겠군요.. 양대노총이 대놓고 반발하면... 현 정부도 이들을 어찌할 방법은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이들의 협조가 없으면 아마 당장에 여기저기 공사장들이 죄다 멈추겠죠.. 공장도 가동이 중단될테고요..

 

아직.. 총파업등의 결의는 나오지 않는 양대노총입니다만... 일단 윤석열 정권은 총파업을 벌이도록 자극은 하고 있는 상황... 과연 어찌될련지....

 

한노총 비난하면서 민노총도 같이 싸잡아 비난하면서.. 회계장부를 언급하는 이들이 있다면.. 무시하길... 정작 민노총은 국가로부터 돈을 받지도 않는데.. 나랏돈 받고 노조를 운영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는 이들이니...

 

참고링크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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