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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강제동원 해법 싸늘하자…‘유튜브 여론전’ 나선 대통령실

by 체커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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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제3자 변제’ 당위성 담은 쇼츠 영상 제작해 공개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해법안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대통령실이 12일 ‘제3자 변제’ 해법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동영상 쇼츠 공개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16∼17일 방일을 앞두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7일 열린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비공개 마무리 발언을 유튜브 쇼츠로 제작해 공개했다. 쇼츠는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을 일컫는다.

영상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외교부에 해결방안을 주문했고,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통해 우리 정부의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 때 외교 정책은 △한-미 경제‧안보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강화 △김대중-오부치 정신 계승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글로벌 중추 국가 지향이 핵심 방향이었다”며 국무위원들에게 “국민들께 약속한 선거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지해달라”고 지시했다.

영상에는 윤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있는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는 뜻)라고 적힌 패도 등장했다. 이 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방한 당시 윤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대선 때 대통령이 되면 이 문구를 책상 위에 두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미국과 가까운 유럽연합(EU), 영국, 독일, 캐나다 등 10개 국가나 국제단체에서 윤 대통령의 결단을 지지하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소개했다.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쇼츠 영상까지 제작, 공개한 것은 정부가 내놓은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싸늘한 여론과 무관하지 않다.

10일 나온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부의 ‘제3자 변제안’에 대해 응답자의 59%는 ‘일본의 사과와 배상이 없어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한-일 관계와 국익을 위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35%에 그쳤다. 특히 ‘만약 일본 가해 기업이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기부한다면 배상한 것으로 보겠느냐’는 물음에 ‘배상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답변이 64%였다. 9일 <한국방송>(KBS)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3.1%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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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번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제3자 보상안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높으니... 

 

유튜브에 쇼츠 영상이라 해서 짧은 영상을 올렸다고 합니다. 

 

즉... 여론전을 펼친다는 것인데... 과연 효과가 있을진 의문이죠..

 

영상을 보고.. 여론이 바뀌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싶고.. 그게 먹히는 연령대가 아무래도 고령층만 해당되지 않을까 싶죠..

 

거기다.. 여론전을 위해 영상을 올린다 한들... 해당 영상을 보고 그것만 믿는 이들에게나 효과적일 뿐.. 반대주장을 하는 이들의 영상도 올라올 터..판단을 할 수 있는 자료가 많기에.. 영상등을 올려 여론전을 해도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을듯 싶죠.

 

그렇다고 유튜브를 대통령실이 맘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플랫폼도 아니고..

 

거기다.. 이미 일본에선 강제징용 관련해서 강제징용에 대한 부정과..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와 보상은 없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고요..

 

[세상논란거리/국제] - 일 외무상 “강제동원 없었다, 이미 다 끝난 문제”

 

예전.. 광복후.. 혹은 한국전쟁이 휴전이 된 직후.. 신문사 몇군데를 통해 소식을 볼 수 있는 상황이면 모를까.. 언론사도 다양하고.. 영상과 글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현 상황에선...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한... 여론전을 해봐야 소용이 없지 않을까 싶고.. 그걸 대통령실에선 알텐데.. 그럼에도 쇼츠 영상을 올려 여론전을 하는 걸 보면..

 

대통령실의 쇼츠영상 공개는 결국 영상만 보고 그걸 믿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그들을 위한 영상 같군요..

 

조만간.. 그들이 대통령실에서 올린 영상을 여기저기 퍼 나르겠죠.. 그리고 되지도 않는 주장으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공격할테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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