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국민의힘 이달곤(경남 진해) 의원이 경남 지역구에서 열린 독립만세 운동 기념행사에서 축사로 남긴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달곤 의원은 지난 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소재한 웅동중학교에서 열린 ‘제25회 웅동 4.3 독립만세 운동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4일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이 의원은 축사에서 “3.1운동 정신을 고양하면서도 대일·대미·대중·대러 관계에서 한 차원 더 높은 진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관계 외교는 거래에 불과한 것”이라며 “국제정세에 잘 적응하는 훌륭한 학생, 시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이 의원은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을 인용하면서 “감정으로 대응하는 자는 빨리 멸망한다”면서 “적응하는 종족만이 살아남는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김영만 열린사회희망연대 고문이 “매우 굴종적으로 처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뜻으로 들린다”며 “국제정세에 적응하라는 것은 강자에게 순응하라는 뜻 아니냐, 특히 초·중등학생이 듣는 축사에 모호한 표현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실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를 것"이라며 팩트와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리 준비된 원고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따로 원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민일보는 이에 대한 동영상이 녹화가 되어있고 19분 동영상을 편집해 발언한 내용을 기사에 담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적응하는 종족만이 살아남는다..
의미심장한 발언 같죠..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수많은 변화속에서 잘 적응하고.. 나아가선 인간에게 맞도록 자연을 변화시켜 적응하며 지금까지 살아왔죠.
다만.. 과학적 발언이 아니고.. 외교적 발언으로 보이네요..
주변국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이 국가들 사이에서 어떻게 적응하며 대처해야 한국이라는 국가가 살아남는지에 대한 말 같은데..
감정으로 대응하면 빨리 멸망한다는 내용도 있는 걸 보면.. 결국 일본에 관련된 발언으로 보이고..
감정으로 대응하는 이들.. 아마도 일본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이들은 빨리 멸망한다는 의미로 언급한 거 아닐까 싶죠.
결국.. 반일종족주의를 쓴 이들과 같은 사상을 가지고 있는 이달곤 의원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군요..
적응하는 종족.. 결국 일본에 어떻게든 적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로.. 일본에 순종하면서 협조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 발언을 이달곤 의원이 한 거 아닐까 싶군요.
뭐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니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이라 봅니다. 거기다 경남.. 본인의 지역구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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