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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태영호, ‘日외교청서 발언’ 與野 비판에…“친일프레임 유감” 해명

by 체커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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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외교청서를 ‘화답징표’라고 발언한 데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찬일프레임에 저를 가둬 정쟁으로 이끌어가는 더불어민주당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받아쳤다.
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턱대고 죽창가 무르는 민주당, 제 글을 읽어나 보셨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대변인이 공식적으로 저의‘일본청서 관련 논평’에 대해 제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이 한일관계 개선의 징표라고 했다고 왜곡했다”며 “저는 단 한 번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이 한일관계 개선의 징표라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독도는 우리 땅이고 심지어 일본의 억지 주장대로라면 대마도도 우리 땅이라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태 의원은 “제가 한일관계 개선의 징표라고 평가한 부분은 우리에 대해‘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있어 협력해 나가야 할’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2018년 이후 다시 명시한 점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부각 되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한일, 한미일 전략적 연계 강화’, ‘교류가 강력히 확대될 것을 기대’ 등 여러 서술에서 기시다 내각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개선 의지가 반영되었다 볼 수 있다고 해석한 것”이라며 “다시 말해 제 글은 일본 외교청서를 어떻게 평가하겠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한일관계가‘협력파트너로 갈 것인지, 아니면 영원한 적으로 갈 것인지’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진정 국익을 생각하는 정당이라면 일본을 미래로 함께 나아가야 할‘협력파트너’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협력 파트너의 입장에서 일본 외교청서를 보았을 때, 우리는 지난 시기의 외교청서와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 의원은 또 “제 글을 제대로 읽어 보셨다면 제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옹호한 적이 없다는 것을 상식적으로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공당의 대변인이라면 보도된 기사의 제목만 보지 말고 전문은 한 번쯤 읽고 대응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태 의원은 전날(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외교청서 공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대한 일본의 화답징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에 공개된 일본의 ‘외교청서 2023’에 기시다 내각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의지가 반영되었다”며 “윤 대통령이 시작한 한·일관계 개선의 흐름을 일본이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는 징표라 읽힌다”고 밝혔다.
이 같은 태 의원의 주장에, 여권에서도 비판이 일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태 의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것은 당연히 말도 안 된다”고 단언했다. 이어 “과거사에 대한 진솔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는 진한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KBS 라디오에서 “(태 최고위원 발언) 내용을 전혀 파악을 못 하고 있다”면서도 “여러 가지 비판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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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게 신념이 강하면 답이 없다 하지만.. 유식한 사람이 신념이 강하면.. 뭐가 되는건가 싶은데...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 이번에 논란이 된 일본의 외교청서에 관련된 글을 올렸죠..

 

[세상논란거리/국제] - 일본 외교청서 ‘역사인식 계승’ 누락

 

외교청서에 쓰인 내용을 기반으로.. 일본은 한국에 대해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있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 라는 문구가 추가 되었다는 글을 썼죠.. 

 

그거 잘못된 내용입니다.. 중요한 이웃나라..라는 내용이 추가된 것이 아니라...

일본의 2021 외교청서.pdf
0.17MB

한국과 관련해서는“중요한 이웃나라”라는 기존의 표현을 유지하면서도 독도에 대해서는 일본의 영토를 한국이“불법점거”하고 있다고 명기하고, 위안부문제와 강제징용문제를 해결 완료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바, 징용문제의 경우 일본 기업의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화는 “절대로 피하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서울중앙지법이 지난 1월에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결정한 판결에 대해서는“국제법 및 한일 간 합의에 위반한다”면서 시정조치를 요구하겠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미 그전부터 언급된 문장입니다.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하지만.. 독도를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죠.. 

 

마찬가지로 이번 일본의 외교청서에도 같습니다.. 즉.. 추가된게 아니라 그전부터 있었던 내용이죠.. 즉.. 태영호 의원은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마치 방일을 한 뒤에 바뀐 것처럼...

 

즉.. 태영호 의원은 일본의 말장난을 파악하지 못하고 놀아나고 있다는 걸 깨닫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한국이 대위변제를 해준다는 내용을 넣었습니다. 그걸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내용을 넣었습니다. 그럼 태영호 의원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대위변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고.. 결국 일본의 사과는 받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미도 됩니다. 

 

거기다.. 위안부 문제 서술도 부분적으로 빠진 걸 언급했습니다. 

 

즉.. 과거 잘못에 대해 사과와 반성은 없으며.. 일본이 이에대한 개인 소송에 대한 보상은 안해도 된다는 내용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 것이죠.. 아마 이부분에 대해 부정 못할 겁니다.. 내용이 그대로 있으니..

 

즉.. 철저하게 일본의 이득부분을 강조한 입장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것이고.. 한국내 피해자... 즉 자국민의 입장은 철저히 무시한 발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친일 비난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런 내용의 일본 외교청사를 긍정적으로 본다 했으니.. 당연히 일본 외교청사에 언급된 독도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유한다는 내용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올 수 밖에 없죠... 언급을 안했더라도 말이죠.

 

그래서 이후 반박을 한 것이.. 자신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한일관계의 개선의 징표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합니다.

이는 태영호 의원이 짧게 생각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즉.. 독도영유권을 포함하여..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배상문제.. 위안부 문제.. 그외 다양한 역사적 과오에 대한 언급 여부.. 다 따져서.. 결국 저 일본의 외교청사에 대해 비판적으로 가야지.. 일부만 따와서 일본이 한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단정한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일본은 외교청서를 통해..한국에 대해 긍정적.. 부정적 내용 다 담았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내용이 더 많죠.. 일부만 따오기엔 한국에 대해 일본이 원하는 억지주장도 들어간 것을 두고.. 일부만 가지고 단정을 지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태영호 의원은 외교관 출신임에도.. 이중적 태도를 보이는 일본에 대해.. 한쪽만 보고 섣부른 단정을 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이는 친일프레임에 자진해서 들어가 놓고 왜 친일 프레임을 씌우느냐 비난하는 꼴입니다.

 

그 프레임은 야당이나.. 국민의힘에 비판적인 이들이 씌우겠지만.. 그걸 판단하고 인정할지 여부를 결정하는건 그걸 보는 국민들 각자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고..

 

그 결과가 결국 여야 할 것 없이 모두 친일적 발언이다 인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쯤되면 유감표명이나.. 글을 삭제하는게 더 낫죠.. 버텨봐야 국민의힘에게 좋을것도 없을테고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태 의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것은 당연히 말도 안 된다”고 단언했다.이어 “과거사에 대한 진솔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는 진한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KBS 라디오에서 “(태 최고위원 발언) 내용을 전혀 파악을 못 하고 있다”면서도 “여러 가지 비판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다”고 지적했다.

일부만 따와서 평가할 수 없는 것이 말 아닐까 합니다. 좋은 말 9가지를 해도 1가지 부정적인 말을 했다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것도 말.. 발언입니다. 태영호 의원은 본인에게 오는 친일 공격에 대해.. 왜 공격당하는 것인지 좀 고민해봐야 할듯 합니다. 아무래도.. 비서관들이 해답을 주지 않는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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