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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텍사스 소 농장 폭발…소 1만8000마리 떼죽음(영상)

by 체커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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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미국 텍사스주의 낙농장에서 지난 10일(현지 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약 1만8000마리의 소가 떼죽음을 당했다. 폭발로 발생한 어마어마한 버섯구름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공개됐다.

14일 BBC에 따르면 텍사스주 디미트시 인근 사우스 포크 낙농장 폭발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당국은 농장 시설 내 농기계에서 시작된 화재로 메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스트로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10일 오후 7시21분쯤 화재신고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보안관실은 농장 폭발로 발생한 거대한 검은 연기기둥이 하늘로 치솟고 있는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부상자를 발견해 헬기로 이송했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폭발에 따른 화재로 인해 떼죽음을 당한 소가 몇 마리인지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보안관실은 1만8000두 정도로 추산했다.

이에 따른 농장 피해액은 3600만 달러(약 468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살 리베라 보안관은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불길이 번지면서 젖 짜는 곳으로 이동하기 전에 모여 있던 소들이 한꺼번에 타죽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조사관들은 분뇨를 빨아들이고 수분을 내보내는 ‘꿀먹이 오소리(honey badger)’라고 불리는 진공청소기계에서 불이 시작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아마 그 기계 과열로 메탄가스 등에 불이 붙으면서 폭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주의 낙농장에서 지난 10일(현지 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약 1만8000마리의 소가 떼죽음을 당했다. 폭발로 발생한 어마어마한 버섯구름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공개됐다. 출처 : 트위터 @freedomrises76

워싱턴 소재 동물복지연구소(AWI)는 소 1만8000두 떼죽음은 2013년 통계조사를 시작한 이래 발생한 최악의 사고일 것이라고 말했다.

AWI에 따르면 2018~2021년 사이 농장 화재로 약 300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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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소를 키우는 농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네요..

 

메탄가스 폭발사고 입니다.. 한국에선 벌어지지 않았을 사고 아닐까 싶죠..

 

내용을 보니.. 메탄가스가 발생하는 분뇨를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에서 화재가 발생.. 불씨가 메탄가스에 붙으면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건데.. 결국 그 농가는 분뇨를 모아 메탄가스를 포집한 것 같으니 말이죠..

 

한국에선 농가에선.. 메탄가스를 포집하거나 하진 않죠.. 대신 분뇨를 수거업체에게 의뢰하여 수거하여 처리장으로 이송합니다.

 

그럼 왜 포집을 할까... 에너지원으로 쓰기 위함 아닐까 합니다.

 

더욱이.. 메탄... 메테인은 지구 온난화물질로 규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대로 배출하기보단.. 아무래도 태워 배출하면 그나마 낫죠.. CO2로 변환되는데.. 이때 발생한 열로 발전기를 돌려도 되고 말이죠.. 혹은 태우지 않고 액화시켜 가스차 연료로 쓰던지.. 화력발전소등에 팔아도 되겠죠..

 

하지만.. 메탄은 모이면 위험한 물질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비슷한 폭발사고가 있었습니다. 과거 푸세식 화장실이 있었던 때에 말이죠..

 

참고뉴스 : 재래식 화장실 폭발사고 잇따라

 

하지만 안전하게 포집하면.. 낙농업계에선 좋은 수입원이 됩니다. 발전시설을 돌려도 되고.. 가스 자체를 압축하여 액화시키면 그거대로 외부에 판매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되고.. 그것을 통해 낙농업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저감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들 시도하고 운영되기도 합니다.

 

미국의 사례는.. 그런 메탄 포집시설을 운영하는 곳에서 시설점검을 자주하는 등.. 운영에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더욱이 한국보다는 스케일이 큰 농장이었기에 엄청난 양의 분뇨가 자주 나오고.. 이를 통해 배출되는 메탄가스가 꽤 많다는 걸 알 수 있고.. 그걸 에너지화하면 꽤 많은 수익을 가질 수 있어 대규모 농장에선 이미 가동중인 시설 아닐까 싶죠.. 이 사고를 통해 미국내 농가에선 자체 점검을 통해 위험여부를 파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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