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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미국 수출한 155㎜ 포탄 10만발…"일련번호 지웠다고 들어"

by 체커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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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논란은 지난해 말부터 있었습니다. 당시 미국에 포탄 10만발을 수출했는데, 우크라이나행 포탄 아니냐는 거였죠. 정부는 부인했었는데, JTBC 취재해 보니 당시 수출한 포탄에 원산지 표시가 지워졌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한국산인지 모르게 하려는 의도 아니었냐는 해석입니다.

정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우리나라는 미국에 155밀리미터 포탄 10만 발을 수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우회 지원 논란에도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문홍식/국방부 부대변인 (2022년 11월) : 미국을 최종 사용자로 한다는 그 전제에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당시 포탄 일부는 일련번호가 지워져 수출됐단 증언이 나왔습니다.

한 정부 소식통은 "155mm 포탄에 적힌 일련번호(LOT)를 지웠다고 들었다"고 했고, 다른 소식통도 "포탄 표면을 사포로 문지르거나 페인트로 덧칠한 걸로 안다" 고 했습니다.

포탄에 적혀있는 일련번호론 원산지와 생산 날짜 등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지우면 한국산인지 알 수 없게 되는만큼 우크라이나로 전달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겁니다.

포탄이 해외로 반출되면서 유사시를 대비해 일정한 수준으로 비축해 놓는 예비탄이 부족해졌단 지적도 나옵니다.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은 "155mm는 한국군에게도 중요한데, 전시비축량이 매우 부족하다고 파악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설사 수십만발이 반출됐어도 대비태세에 지장없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국방TV')
(영상디자인 : 신하경·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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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포탄을 수출한건.. 시간이 좀 지난 일이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하고 재고가 바닥을 치니.. 그걸 채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때.. 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원이 아닌.. 미국이 재고를 채우기 위함이고.. 포탄의 최종 사용자는 미국으로 정했다는 입장을 냈죠.

 

이제.. 그런 해명 소용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련번호를 지우고 보냈으니.. 그 포탄이 미군이 쓸지.. 우크라이나에 지원되었을지는 알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한 것에 관련되어.. 논란이 될 때... 이런 보도는 불리하게 작용될 가능성이 커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우크라이나가 최종적으로 승리하면 모를까... 러시아가 승리하는 암담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 불똥은 한국에게도 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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